고유가와 에너지 비용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방정부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진안군이 정부 공모사업 참여를 목표로 주민 수요조사를 실시하며 친환경 에너지 전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진안군은 오는 2027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참여를 위해 태양광, 태양열, 지열 설비 설치를 희망하는 주민을 사전 모집하고 있다. 공모 선정 시 국비와 지방비가 투입돼 초기 설치 비용을 낮추고, 장기적으로는 가정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주택용 태양광 설비의 경우 일정 규모 설치 시 연간 수십만 원 수준의 전기요금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단순한 에너지 정책을 넘어 가계 부담 완화와 직결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사업 구조 역시 비용 부담을 분산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일부 자부담이 발생하지만, 정부 지원이 더해지면서 초기 투자 장벽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다만 최종 부담 수준은 공모 선정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수요조사는 단순 행정 절차를 넘어 공모사업 선정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준비 단계로 해석된다. 참여 의사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설계할 경우, 실효성과 사업 지속성을
국제 유가 상승과 물가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방정부가 직접적인 현금성 지원으로 민생 안정에 나섰다. 부안군이 고유가로 인한 생활 부담 완화를 위해 군민 대상 지원금 지급을 본격화한다. 이번 지원은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 여파를 반영한 조치로,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우선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1인당 60만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에게는 50만원이 1차로 지급된다. 이어 2차 지원에서는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일반 군민을 대상으로 1인당 25만원이 지급된다. 건강보험료 기준을 적용해 대상자를 선별함으로써, 지원의 형평성과 재정 효율성을 동시에 고려했다는 분석이다. 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 지역화폐, 선불카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령할 수 있도록 해 선택권을 넓혔다. 특히 사용처를 지역 내 소상공인 업소로 제한함으로써, 단순한 생활비 보전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염두에 둔 구조다. 행정 절차 역시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온라인 신청과 함께 읍·면사무소 방문 접수를 병행하고, 초기 혼잡을 줄이기 위한 요일제 운영도 도입된다. 고령층과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지방자치단체가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지역 홍보 경쟁에 본격 뛰어들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의 파급력을 활용해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노리는 전략이다. 부안군은 지역을 배경으로 한 영상물 제작을 유도하기 위해 ‘영상 제작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부안에서 촬영하는 영화와 드라마 제작사에 일정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원 대상은 순제작비 10억 원 이상의 장편 영화와 드라마로, 부안 지역에서 일정 횟수 이상 촬영하고 지역을 식별할 수 있는 장면이 포함돼야 한다. 이는 단순 촬영 유치가 아닌 실질적인 지역 홍보 효과를 확보하기 위한 조건이다. 지원 규모는 작품당 최대 5,000만 원으로, 부안 지역 내에서 발생한 촬영 관련 소비 비용을 기준으로 지급된다. 제작사의 지역 소비를 유도해 경제적 파급 효과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신청은 예산 소진 시까지 상시 접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제작 일정이 유동적인 영상 산업 특성을 반영한 운영 방식으로 풀이된다. 최근 콘텐츠 산업이 지역 관광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서, 촬영지 자체가 관광 명소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 부안군 역시 이러한 흐름에 맞춰 ‘로케이션 마케팅’을 본
지역 특산물이 단순 농산물을 넘어 ‘브랜드 자산’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소비자 평가 기반의 경쟁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진안홍삼이 장기간 이어온 수상 기록을 통해 브랜드 지속성을 입증했다. 진안군 홍삼제품 공동브랜드 ‘진안홍삼’이 ‘202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인삼제품 공동브랜드 부문에 선정됐다. 소비자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 품질 등을 종합 평가하는 방식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평가는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통해 진행됐으며, 최초 상기도와 보조 인지도, 브랜드 차별성, 신뢰도, 품질, 충성도 등 다양한 항목이 반영됐다. 이러한 평가 구조는 시장에서의 실질적인 소비자 인식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진안홍삼은 이번 수상으로 총 11회 선정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2015년부터 이어진 반복 수상은 단기 성과가 아닌 장기적인 브랜드 신뢰 구축의 결과로 해석된다. 지역 특산물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소비자 선택을 받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진안홍삼은 청정 고원지역에서 생산된 인삼을 원료로 엄격한 품질관리 기준을 적용해 생산되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중요한 ‘원료 신뢰도
지방자치단체가 에너지 비용 절감과 탄소중립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정책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 단순 보급을 넘어 지역 단위 에너지 자립 기반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구체화되는 모습이다. 완주군은 태양광과 태양열, 지열 설비를 결합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2027년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사전 수요조사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주택과 상업·공공건물 등에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해 에너지 자립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국비 지원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에너지 복지 향상과 온실가스 감축을 동시에 목표로 한다. 완주군은 올해 총 37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단독주택 등 485개소에 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기요금과 냉난방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는 동시에 지역 내 에너지 소비 구조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수요조사는 향후 사업 확대를 위한 사전 절차로, 신청된 건축물에 대해 현장조사와 설비 설치 가능 여부 검토 등을 거쳐 공모사업 신청 자료로 활용된다. 최종 선정 여부는 한국에너지공단 평가를 통해 결정된다. 완주군은 그동안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현재까지 태양광 2,600여
수산업의 중심축이 ‘어획’에서 ‘가공·수출’로 이동하고 있다. 군산시가 새만금에서 민간 1호 공장을 가동하며 산업 구조 전환의 분기점을 맞았다. 군산시는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에 입주한 11개 기업 가운데 HMR(가정간편식) 전문기업 ‘화우당’이 첫 번째로 공장 준공을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은 단순한 기업 입주를 넘어 군산 수산업의 체질 개선을 상징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과거 원물 중심의 유통 구조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가공 산업으로의 전환이 본격화됐다는 의미다. 화우당은 2018년 해망동 수산물가공거점단지에 입주한 이후 성장 기반을 다져온 기업이다. 초기 연 매출 700만 원 수준의 영세업체에서 출발해 현재는 수십억 원 규모의 수출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번 새만금 공장 준공은 ‘창업-육성-자립’으로 이어지는 지역 산업 육성 모델이 실제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신규 공장은 최첨단 위생 설비를 기반으로 홍어, 아귀, 꽃게, 갑오징어 등 지역 수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생산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미국과 일본, 캐나다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군산시는 화우당의 첫 준공을 계기로 나머지 입주 예정
국제정세 불안이 농업 현장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지방정부의 대응도 ‘속도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김제시가 중동 상황에 따른 농업 분야 리스크 관리에 본격 나섰다. 김제시는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 유가 상승과 농자재 수급 차질 우려가 커짐에 따라 농업 분야 일제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면세유 가격 상승, 비료와 비닐 등 주요 농자재 공급 불안, 물류비 증가 등으로 가중되는 농가 부담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제 변수에 취약한 농업 구조의 특성을 고려한 선제 대응이다. 특히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5개 부서가 협업 체계를 구축해 매주 1회 이상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생산자단체와 농업인, 유통·가공 관계자를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즉각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이다. 김제시는 점검 결과를 토대로 농자재 수급 안정과 가격 동향 관리, 현장 지원 대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필요할 경우 관계기관과 협력해 추가 대응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 같은 조치는 단순한 상황 점검을 넘어 ‘현장 중심 정책’으로의 전환을 보여준다.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 변동이 지역 농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구조적
탄소 산업 중심지로 조성 중인 국가산업단지가 미래 전략산업을 품으며 외연 확장에 나섰다. 전주시가 드론과 방산 분야까지 산업군을 넓히며 투자 유치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주시는 국토교통부의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계획 변경 승인에 따라 드론·방산 관련 업종이 입주 가능 산업군에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으로 유인·무인 항공기 제조, 항공우주 부품, 전투용 차량 제조 등 10개 업종이 새롭게 포함되면서 전체 입주 가능 업종은 기존 193개에서 203개로 확대됐다. 이는 탄소 소재 산업을 기반으로 항공·방위 산업까지 연계하는 구조를 형성한 것으로, 산업 간 융합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 전략으로 해석된다. 특히 전주시가 전략적으로 육성해 온 드론·방산 분야 기업 유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전주 탄소국가산단은 약 65만6000㎡ 규모로 조성 중이며, 도심과 인접한 입지와 교통 접근성, 연구기관 연계 가능성 등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조건은 기업 입지 선택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시는 투자 유치 확대를 위해 보조금 제도도 대폭 손질했다. 기업 지원 한도를 기존 50억 원에서 80억 원으로 상향하고, 분양가
수소 산업 기반 구축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완주군이 관련 핵심 기관 유치를 통해 산업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완주군은 한국가스안전공사 산하 수소안전기술원이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로 이전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수소안전기술원은 수소 안전관리와 기술개발, 정책 지원을 총괄하는 기관으로, 단계적 이전을 거쳐 전 부서 이전을 마무리했다. 현재 약 70명의 전문 인력이 완주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이전으로 수소용품 검사와 성능평가, 안전 정책 수립, 국제 협력 등 관련 기능이 한곳에 집적됐다. 이는 현장 중심의 신속한 기술 지원 체계 구축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군은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연계해 관련 기업과 기관이 집적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송용환 수소신산업담당관은 “이번 이전은 완주가 수소 안전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라며 “산업 기반과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쌀 과잉 생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지원이 본격 추진된다. 완주군이 논 타작물 재배 확대를 통해 농업 구조 개선에 나섰다. 완주군은 오는 5월 29일까지 ‘논 타 작물 생산 장려금’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재배하도록 유도해 쌀 수급 안정을 도모하고 식량작물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완주군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농업인 또는 법인이며, 일정 요건을 충족한 논에서 타 작물을 재배하는 경우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규모는 품목별로 차등 적용된다. 일반작물과 녹비작물, 휴경의 경우 1헥타르당 최대 200만 원이 지급되며, 옥수수·하계 조사료·깨 등은 100만 원이 지원된다. 신청은 필지 단위로 가능하며 최소 면적은 1000㎡ 이상이다. 다만 일부 작물과 특정 직불제 대상 품목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군은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실제 타 작물 재배 여부를 확인한 뒤 연말에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최장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쌀 과잉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농가 참여를 확대해 식량 자급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