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오는 8월 개최되는 ‘2025 군산국가유산야행’을 앞두고 야시(夜市) 프로그램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야행은 8월 22일부터 23일, 29일부터 30일까지 총 4일간 열리며, 야시 프로그램은 조선시대 《동국문헌비고》(1770년)에 등장하는 경포장을 모티브로 한 장터마당으로 구성된다. 시는 이번 장터마당을 함께 꾸밀 ‘가족 보부상’과 ‘별별부스’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가족 보부상–우리집 진품명품’은 가정 내 추억의 소장품을 판매하는 아나바다 장터 형식으로, 하루 10가족씩 총 40가족을 선착순 모집한다. 판매 물품은 3만 원 이하의 생활용품, 의류, 장난감 등으로 제한되며 식품 및 의약품은 제외된다. 참가 희망자는 이메일(festival0302@naver.com)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별별부스’는 체험, 홍보, 판매, 이벤트 등 자유로운 형태로 부스를 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QR코드 또는 네이버폼(https://naver.me/G7C5dr8k)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가족 보부상과 별별부스 신청서 및 자세한 내용은 군산시청 누리집 행사안내 게시판 또는
군산시(시장 강임준)가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렴 약속 데이’와 ‘청렴 골든벨’ 등 다채로운 청렴 행사를 개최하며 공직사회 내 청렴문화 확산과 조직 신뢰도 제고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군산시와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 군산시공무직노동조합이 함께 참여해 청렴 실천 공동선언문 낭독 및 청렴 결의대회를 열고, 청렴도 향상을 위한 강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한 뜻깊은 자리였다. 특히 청렴 실천 공동선언을 통해 군산시는 과거 청렴도 평가의 아쉬움을 극복하고, ‘청렴도 꼴찌 탈출’을 위한 조직 전반의 체질 개선과 책임 강화에 나설 것을 선언했다. 세 기관은 부패 예방과 투명한 행정문화 정착, 공직윤리 실천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서 열린 청렴 결의대회에서는 직원 대표들이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윤리의식과 책임감을 되새기며, 전 직원이 청렴 실천 의지를 함께 다졌다. 행사의 백미는 청렴 골든벨 퀴즈 대회였다.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청렴 관련 법령, 부패 사례, 공직자 윤리 규범 등을 주제로 한 퀴즈가 이어졌으며, 참여자들은 열띤 분위기 속에서 즐겁게 청렴 지식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이색적인 방식의 학습은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청렴 교육의 새
강임준 군산시장이 10일 시청을 방문한 국정기획위원회와의 면담을 통해 군산의 주요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면담은 국정기획위원회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찾아가는 모두의 소통버스’ 행사의 일환으로, 전라북도에서는 군산시가 유일한 개최지로 선정됐다. 강 시장은 먼저 현행 지방자치법상 중앙분쟁조정위원회 심의 구조의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임준시장은 “지금은 인접 지자체가 ‘단순 이견’만 제출해도 중앙분쟁조정위원회 심의 대상이 되는데, 이로 인해 불필요한 갈등과 행정력 낭비가 반복되고 있다”며, “이견의 적정성을 사전에 판단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법 개정이 절실하다”고 건의했다. 강 시장은 현재 심의 중인 새만금신항 방파제 관할권 분쟁을 예로 들며, “해당 시설이 군산시 해역에 위치해 있고 인접 지자체와 접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견 제기만으로 분쟁화된 상황”이라며 “제도의 실효성과 형평성을 확보할 수 있는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군산시가 포함된 새만금산업단지가 지난해 7월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것을 언급하며, “입주 기업의 안정적인 생산 활동과 특화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공공폐수
군산시보건소는 여름철을 맞아 영유아 사이에서 수족구병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위생관리와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 등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주로 5세 이하 영유아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입안·손·발의 수포성 발진, 무력감, 식욕 저하, 설사, 구토 등이 나타나며, 환자의 대변이나 침, 콧물 등 분비물과의 접촉 또는 오염된 물건을 만질 경우 전염될 수 있다. 보건소는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공동육아나눔터 등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위생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후, 배변 후, 식사 전·후, 기저귀 처리 후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 씻기 ▲배설물 묻은 의류는 깨끗이 세탁하기 ▲장난감과 놀이기구, 집기류 등을 자주 소독하기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 방문 및 등원 자제 등의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군산시보건소 관계자는 “수족구병은 전염력이 강한 만큼 초기 차단과 개인위생이 매우 중요하다”며 “감염 예방을 위한 손씻기 생활화, 환경소독, 빠른 진료가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군산시가 고군산군도의 최남단 섬인 말도에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특별한 사진전 ‘빛을 비추는 끝섬, 말도전’을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말도 수산물센터 식당과 말도 여객선 대기실에서 상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달 방축도에서 열린 ‘내 마음의 방파제, 방축도 사진전’에 이어 K-관광섬 주민참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된 두 번째 섬 사진전이다. ‘끝섬’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말도는 고군산군도 최외곽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37km 거리에서도 빛이 보이는 ‘말도 등대’와 희귀한 지질구조를 지닌 말도 습곡 등으로 학술적·자연경관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곳이다. 이번 전시에는 ▲일몰 ▲등대 ▲섬 풍경과 일상 등 3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말도 주민들이 직접 필름 카메라로 촬영하고 제목까지 붙인 사진 110여 점이 전시돼 있다. 카메라를 들고 섬 구석구석을 기록한 주민들의 시선이 그대로 담긴 작품들은 관람객에게 말도의 삶과 정서를 깊이 있게 전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이 촬영한 사진으로 제작된 한정판 엽서도 전시장에 비치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말도의 아름다움을 담은 기록을 직접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은 섬 주민들이 예술가
군산시(시장 강임준)는 시민과 방문객의 편리하고 안전한 위치 정보 제공을 위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관내 주소정보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총 53,434개소에 대한 점검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도로명판, 건물번호판, 기초번호판, 사물주소판 등 시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주소정보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시설물의 설치 상태, 훼손 여부, 안전성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강풍과 폭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낙하 위험이 있는 시설물에 대해서는 현장 즉시 안전조치를 실시했으며, 재설치 및 보수가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연내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군산시는 주소정보시설이 물류 배송, 응급 구조, 생활안전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위치 확인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사전 예방적 관리 기반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소정보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군산시민은 물론 관광객 누구나 정확한 위치 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군산시가 8일 ㈜한농화성 군산 1공장에서 ㈜한농화성, ㈜SH에너지화학, 내일기업(주)과 함께 화학사고 대응을 위한 협업 훈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SH에너지화학의 소방차 지원과 내일기업(주)의 혁신제품인 시안성 흡착포를 활용해 기업 간 상호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원인 미상의 화학물질을 검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실전 상황을 재현해 실제 사고 시 효과적인 조치가 가능하도록 훈련이 이뤄졌다. 혁신제품인 흡착포는 화학물질 흡수 시 산성은 적색, 염기성은 청색으로 색상이 선명하게 변해 산과 염기를 동시에 구분할 수 있어 사용자가 즉각적인 위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군산시는 흡착포를 통해 ▲즉각적인 위험 정보 수집 ▲흡수된 화학물질 폐기물의 분리·보관 용이 ▲혼합 배출로 인한 2차 화학반응 및 화재 위험 감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 4월 조달청의 혁신제품 시범 사용 기관으로 선정된 뒤 내일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 국비 1억 원 상당의 시안성 흡착포 800상자를 지원받았다. 이번 훈련 후 시는 산업단지 4곳에 환경오염 방재 장비함에 흡착포를 분산 비치해 신속한 사고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후환경과 김
(재)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원장 배정철)이 군산지역 교육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지난 8일,군산시를 방문한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중소형미래선박본부(본부장 조민호)가 지역 인재 육성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이뤄졌다. 기탁식에 참석한 배정철 원장은 “군산은 조선·해양산업의 중요한 거점지역으로, 이곳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신성장을 이끌 미래산업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을 보태고자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재)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은 2001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으로 설립돼 조선해양기자재의 기술 개발과 시험·인증을 지원하며 국내 조선·해양 산업 발전을 이끌어왔다. 본원은 부산에 있으며, 군산에는 중소형미래선박본부가 분원으로 설치돼 2011년부터 중소형 및 특수선 관련 핵심 기술 개발과 성능 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역 교육에 깊은 관심을 갖고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기탁해주신 장학금은 군산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육성하는 데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은 시민과 기관, 기업체의 소중한 기탁을 기반으
군산시 사이버평생학습관이 시민들의 자기계발과 평생학습 수요에 부응하며 디지털 기반 평생교육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사이버평생학습관의 2025년 상반기 누적 이용자 수는 4,052명으로, 이는 지난해 전체 이용자 수(2,333명)를 이미 넘어선 수치다. 특히 법정의무교육과 자격증 과정이 신설된 이후 수료율 또한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이용자 만족도가 눈에 띄게 향상됐다. 시는 올해부터 근로자 및 사업주가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장애인식개선 교육, 4대 폭력 예방 교육 등 법정의무교육을 사이버 학습관에 추가했다. 이를 통해 사업체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근로자와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법정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자격증 취득을 희망하는 시민을 위해 직무능력 향상과 자기계발 중심의 다양한 자격증 강의 콘텐츠도 보강해 실용성과 접근성을 모두 높였다는 평가다. 박홍순 군산시 교육지원과장은 “디지털 학습 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와 자기계발에 대한 높은 열의가 이용자 급증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교육 콘텐츠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군산시가 언제 어디서나 배울 수 있는 학습도시로 도약할 수 있
군산시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이 집중되는 주요 피서지를 중심으로 물가안정 캠페인을 실시하고, 바가지요금 근절에 나섰다. 시는 지난 8일 선유도 해수욕장 일원에서 선유도주민통합위원회,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소비자교육중앙회 군산지회 등과 함께 민관합동 물가안정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20여 명이 참여해 민박, 음식점, 소매점 등을 대상으로 공정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홍보를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상가를 방문해 ▲가격표시제 준수 ▲부당 상거래 행위 근절 ▲친절한 서비스 제공 등을 강조하며, 자율적 물가안정 동참을 당부했다. 아울러 업주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물가안정 홍보물도 배포하며 캠페인의 실효성을 높였다. 군산시는 이번 캠페인과 연계해 오는 8월 17일까지 ‘휴가철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을 지정, 선유도해수욕장 개장과 동시에 지역 물가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물가합동점검반을 운영해 주요 관광지 상가에 대한 현장 점검과 계도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부당요금신고센터 4개소를 운영해 소비자 불편에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 이헌현 군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관광객들이 군산에서 좋은 추억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바가지요금 근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