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전북현대모터스FC의 21경기 무패행진을 응원하며 오는 8월 16일 대구FC와의 홈경기에서도 ‘1994 특별노선’ 시내버스를 운행한다. 경기장 접근성을 높이고 주차난과 교통 혼잡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이번 특별 버스 운행은 시민들의 편의를 크게 돕고 있다. 13일 전주시에 따르면, ‘1994 특별노선’은 전북현대 창단 연도인 1994년을 기념해 마련된 홈경기 전용 버스다. 16일 오후 5시부터 경기 시작 약 2시간 전부터 평화동 종점에서 출발해 한옥마을, 시외·고속버스터미널, 종합경기장, 전북대학교를 거쳐 월드컵경기장까지 5~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경기 종료 후에는 만차 시 순차적으로 귀가 지원 버스가 운영된다. 올해 상반기만 10차례 운행된 이 특별노선은 약 9000여 명의 시민들이 이용하며 경기장 주변 교통난 완화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5월 31일 울산전에서는 1,682명이 탑승해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한 경기장 주변의 교통혼잡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시 관계자는 “SNS와 팬 커뮤니티에서 ‘경기장 가는 길이 편해졌다’는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예매 현황과 기상 조건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주시가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잔류농약 분석 능력을 국제적으로 3년 연속 인정받으며, 안심 먹거리 도시로서의 신뢰를 더욱 굳혔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주관하는 국제 비교숙련도 평가(FAPAS·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에서 3년 연속 ‘우수 분석기관’으로 평가받았다고 13일 밝혔다. FAPAS는 분석기관의 역량을 국제 표준에 따라 비교·평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숙련도 프로그램이다. 이번 평가에는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대학, 공인 시험기관 등 66개 기관이 참여했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 중 토마토를 시료로 사용해 10개 잔류농약 성분에 대한 분석값을 제출했으며, 모두 국제 평가 기준(Z-score ±2.0) 안에서 안정적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살균제 크레속심메틸(0.0), 플루아지남(0.3), 살충제 사이안트라닐리프롤(0.1) 등은 Z-score ±0.5 이내의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센터는 앞서 국내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숙련도 평가에서도 3년 연속 우수 성적을 거둬 국내외에서 동시에 분석 능력을 공인받고 있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2021
전주시가 추진 중인 착한 소비 실천운동 ‘전주함께장터’에 지역 기업의 따뜻한 후원이 이어지며 나눔과 상생의 지역공동체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하나감정평가법인 전북지사(대표 김창배)는 12일 전주시장실을 방문, ‘전주함께장터’ 운영을 위한 기부금 200만 원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상생에 힘을 보탰다. ‘전주함께장터’는 골목상권 소상공인을 응원하는 착한 소비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동시에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돌아갈 수 있도록 설계된 순환형 나눔 프로젝트다. 지난 2015년 설립된 ㈜하나감정평가법인 전북지사는 부동산 감정평가 및 자산관리 전문 기관으로, 공공기관과 민간을 아우르며 다양한 자산평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김창배 대표는 이날 전달식에서 “전주시가 민생경제 회복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뜻깊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깊이 공감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기부금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내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취약계층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
정부 비상대비 훈련인 을지연습을 앞두고 우범기 전주시장이 예비군 지휘관들과 함께 지역 안보태세를 점검하고 협력 체계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전주시는 12일 시청 8층 재난상황실에서 ‘전주시 예비군 지휘관 간담회’를 열고, 지역방위계획과 비상대응체계, 을지연습 준비상황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전주시 관할 예비군 지휘관과 시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안보 환경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우범기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을지연습은 단순한 훈련이 아니라 유사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실전과 같은 대응체계 점검”이라며 “예비군 지휘관들은 전주 안보의 든든한 중심축”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예비군 운영 효율화 방안 △훈련 여건 개선 △지역 예비군 조직의 역할 강화는 물론, 민·관·군 간의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집중 논의됐다.또한 간담회 참석자들은 변화하는 안보 환경과 재난 위협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예비군과 지자체의 긴밀한 협력이 절실하다며 을지연습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전주시의 주요 현안에 대한 정보 공유도 이어졌다. 특히 전주·완주 통합 상생 방안과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 등 지역 현안도 논의되며 예비군의
반려동물 양육 가구의 증가로 공공예절과 생활환경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전주시가 시민 중심의 실효성 있는 반려동물 정책 수립에 나섰다. 전주시는 12일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의 목소리를 반영해 공존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시민 설문조사를 오는 24일까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반려동물 양육 실태 △양육 중 겪는 어려움 △동물등록·유기동물 입양에 대한 인식 △펫티켓(공공예절) 준수 현황 △기존 정책에 대한 평가와 개선 제안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설문은 현재 개·고양이를 키우고 있거나 과거에 양육했던 ‘반려인’, 그리고 양육 경험이 없는 ‘비반려인’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전주시는 설문을 통해 반려인의 필요뿐 아니라 비반려인의 우려와 제안까지 균형 있게 반영한 정책 마련을 목표로 한다. 특히 공공장소에서의 반려동물 관리 문제나 유기동물 처리 등 사회적 갈등의 요소들을 정책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문 참여는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에 게시된 홍보물의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반려인 참여 링크△비반려인 참여 링크로도 접속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상이변으로 인한 폭염이 올가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는 가운데, 전주시가 농업인과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다. 특히 고온에 취약한 고령 농업인과 가축 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현장 중심의 기술지도와 장비 지원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전주시는 12일 “폭염으로 인한 농업 분야의 인명과 생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오는 9월까지 작물·축산 피해 예방 기술지원과 예찰, 시설물 점검, 긴급 복구 체계 등을 통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여름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주춤했지만, 기상청은 9월까지도 평년 이상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2454명 중 농업인은 390명(사망 4명)으로, 이는 전년 대비 약 1.9배 증가한 수치다. 전주시는 고령 농업인을 위한 건강 보호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작업 중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쿨토시, 모자 등 물품을 제공하고, 수분 섭취와 작업시간 조정 등을 안내하는 안전수칙 리플릿도 배포 중이다. 현재까지 전주지역에서 농작물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시는 선제적 차원에서 작목별 폭염 대응 요령을 농가에 전파하고 있으
전주시가 상가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늘어나는 음식물쓰레기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 실명제’를 본격 시행한다. 도로변 방치와 악취, 도시미관 훼손 등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조치로, 음식점에 수거용기 관리 책임을 명확히 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12일 “이달부터 음식점에서 사용하는 60ℓ, 120ℓ 영업용 수거용기에 업소명과 연락처를 기재한 실명제 스티커를 부착토록 안내하고 있다”며 “스티커 부착을 통해 수거용기 방치, 무단사용, 분실 등을 사전에 방지하고, 영업주의 자발적인 관리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전주 주요 상권 일대에서는 수거용기가 인도와 도로에 상시 노출되고, 정해진 배출시간 외에도 음식물쓰레기가 빈번히 버려지며 악취와 도시환경 저해에 따른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전주시는 수거용기는 영업주 개인 소유의 자산으로, 영업 종료 후 실내 보관 및 주기적인 세척, 배출시간(전일 오후 6시~수거일 오전 6시) 준수 등 관리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명제 도입이 단순한 계도 차원을 넘어 수거용기 관리의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고, 음식물쓰레기 배출 질서 확립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한국외식업
세계 최초의 드론축구 월드컵이자 종주도시 전주에서 열리는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개막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주시가 민‧관 협력체계를 중심으로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전주시는 1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조직위원회 자문회의를 열고, 대회 운영 규정 의결과 추진상황 점검, 협업 사항 등을 논의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에는 공동 조직위원장인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정태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전주시의회, 교육청, 유관기관, 드론축구 관련 단체 등 자문위원 20여 명이 참석해 청렴서약서 서명과 함께 실질적인 운영 방안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특히 △운영 물품 후원 및 지역 기업 참여 방안, △학생 참여 확대를 위한 진로체험 연계, △행사장 인프라 지원 및 주차 관리, △자원봉사자 모집 및 교육, △외국인 참가자 체류 지원 등 현실적인 과제들에 대해 실무적 대안을 제시하며 대회 완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주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드론축구가 전주에서 시작된 지 10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를 기념하고, ‘드론축구 종주도시’ 전주의 위상과 기술적·문화적 리
전주시가 지역 대표 미식축제인 ‘2025 전주비빔밥축제’에 참여할 음식부스 운영업소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시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축제를 앞두고, 전주의 음식문화를 알리고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축제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기 위해 관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부스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전주시에 등록된 일반·휴게음식점이며, 총 16개소 내외를 선발한다. 참여 부스는 ‘비빔’을 주제로 한 메뉴 1종과 5000원 미만 메뉴 1종을 필수로 포함해야 하고, 전체 메뉴 구성은 1만 원 이하로 제한된다. 축제의 친환경 실천 기조에 따라 모든 음식은 다회용기 사용이 의무화되며, 일반 음식부스에서는 개별 주류 판매가 금지된다. 성인 인증이 필요한 주류는 별도 부스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업소는 축제를 주관하는 (사)국제문화교류진흥원 이메일(capybara-nak@kakao.com)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모집 요강은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70-4155-0318)로 문의할 수 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한옥마을 인근 전주천변에 위치한 전주자연생태관이 시민의 일상 속 생태교육의 중심지이자 탄소중립 시대의 열린 생태학교로 주목받고 있다. 전주시는 11일, 지난해 11월 대대적인 리뉴얼을 거쳐 재개관한 전주자연생태관이 실감형 콘텐츠와 체험 중심의 전시 기법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감각적이고 몰입감 있는 생태체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연생태관은 1층 ‘Hands-on 생태관’에 전주천 생물 전시와 수족관, 반딧불이·닥터피쉬 체험 공간을 구성했고, 2층에는 ‘숲속 생태 놀이터’를 마련해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놀며 배우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낚시 체험, 캠핑 놀이, 라이브 스케치 코너 등은 창의성과 생태 감수성을 동시에 자극하고 있다. 재개관 이후 지난달 말까지 누적 관람객 수는 9만 명을 돌파하며, 단순한 전시장을 넘어 생태교육과 문화체험이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유아기후환경교육관’의 신설이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전주자연생태관 내에 설치된 이 공간은 탄소중립 도시 철학을 반영한 유아 대상 맞춤형 환경교육의 새 모델로,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