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이 10월 21일(월) 익산경찰서 5층 대동마루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찰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이 진행되었으며, 익산경찰서 치안정보안보과장 김형식 경정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 경정은 정읍고등학교와 전주대학교를 졸업하고 1993년 경찰에 임용된 이후 30여 년간 정보·수사·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며 지역 사회의 안정과 치안 향상에 크게 기여해왔다. 그는 ▲2017년 전북경찰청 보안수사2대장 ▲2018년 전북청 교통사고조사계장 ▲2019년 전주덕진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장 ▲2021년 군산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장 ▲2023년 군산서 여성청소년과장 ▲2024년 익산경찰서 치안정보안보과장을 역임하며 경찰 내 정보 분야의 핵심 인재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는 익산경찰서에서 지역 치안정보를 총괄하며 사회적 갈등 예방과 지역 안정 유지에 앞장서고 있으며, 오랜 경험과 균형감 있는 판단으로 지역사회에 신뢰받는 경찰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형식 경정은 수상 소감에서 “이번 대통령 표창은 저 개인보다 익산경찰서 전체의 헌신과 협력의 결실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찰이 되
익산 시민 누구나 구직 상담부터 취업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통합일자리센터'가 문을 열었다. 익산시는 21일 옛 제2청사에 조성된 익산 통합일자리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시의회 의원, 고용노동부,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통합일자리센터는 청년, 신중년, 중장년 등 계층별로 분산 운영되던 기존 일자리 지원 기능을 하나의 공간으로 통합한 고용서비스 거점 시설이다. 시는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일자리 관련 상담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에는 전문 인력 10명이 상주하며 ▲구인·구직 상담 ▲채용 연계 ▲직업훈련 ▲창업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중 1명은 익산청년시청에 파견돼 청년 대상 맞춤형 상담도 상시 운영한다. 센터 내부에는 상담실, 교육장, 창업실, 커뮤니티 공간도 함께 마련돼 단순한 취업 지원을 넘어, 직업 역량 강화와 시민 간 소통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오프라인 센터 개소와 함께 온라인 일자리 플랫폼 ‘익산 일자리다모아’(job.iksan.go.kr)의 정식 운영도 시작했다.
익산시가 예술과 마술이 어우러진 이색 강연으로 시민들의 감성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시는 오는 22일 오후 7시, 모현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꽃다운 익산시민+(플러스)대학 공개강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강연은 마술사 오은영 강사를 초청해 ‘마술과 함께하는 명화산책’을 주제로 진행된다. 오은영 강사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무대를 통해 예술 마술을 선보여 온 전문가로, 이번 강연에서는 유명 명화에 담긴 이야기와 감성을 마술 퍼포먼스와 함께 생생하게 풀어낼 예정이다.참석자들은 미술사적 지식을 넘어, 눈앞에서 펼쳐지는 마술과 이야기의 조화를 통해 예술 감상에 새로운 접근을 경험하게 된다. 익산시는 ‘꽃다운 익산시민+대학’을 통해 시민들의 지적 소양 함양과 평생학습 기회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이번 공개강좌는 익산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된다. 오은영 강사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사학과와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동아보건대학교 마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문화예술과 마술 분야를 넘나들며 폭넓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마술과 명화가 결합된 이번 강연은 감동과 배움이 어우러지
익산시 입점리고분전시관이 주민들이 직접 가꾼 국화 작품 100점을 전시하며,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문화 공간으로 시민을 맞이한다. 익산시는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입점리고분전시관에서 ‘가을 국화전시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같은 기간 열리는 ‘제22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와 연계해 진행된다. 전시회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국화 분재 30점과 화분 국화 70점 등 총 100여 점의 다양한 국화 작품이 관람객을 맞는다. 작품들은 색감과 형태, 배치 등에서 전시 수준의 완성도를 자랑한다. 특히 이번 국화 작품은 웅포면 주민 20여 명이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참여한 국화 재배 교육 프로그램의 결과물로, 시민 참여형 문화활동의 좋은 사례로 꼽히고 있다.교육은 입점리고분전시관에서 이뤄졌으며, 참가자들은 직접 분갈이, 가지치기, 모양 다듬기 등을 배우고 실습하며 국화를 정성껏 길렀다. 시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박물관이 단순한 유물 전시를 넘어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입점리고분전시관 외에도 백제왕궁박물관과 마한박물관에도 각각 화분 국화 40여 점씩을 전
익산시가 산불 예방과 대응 강화를 위해 산림 감시망을 대폭 보강했다. 시는 최근 용화산과 함라산(일치봉) 일대에 고성능 무인 산불감시카메라 2대를 추가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장비는 360도 회전이 가능한 광학줌 탑재형 카메라로, 익산시 산불대응센터에서 실시간으로 산림지역을 감시할 수 있다. 시는 건조한 날씨와 가을철 입산객 증가로 산불 위험이 커진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추가 설치로 익산시의 산불감시카메라는 기존 4대에서 총 6대로 늘었다. 시는 산불 감시 사각지대 해소와 더불어 초기 화재 대응시간 단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무인감시카메라는 산불 예방뿐 아니라 조기 발견과 신속한 대응에 큰 역할을 한다”며 “기후 변화로 산불 발생 위험이 상시화되고 있는 만큼, 스마트 감시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시민의 생명과 산림 자산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을 맞아 주요 등산로에 현수막과 안내판을 설치하고, 입산통제구역을 중심으로 현장 단속과 계도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산불을 목격한 경우 신속하게 산림과(063-859-7599, 5853) 또는 소방서(119)로 신
‘보석 산업의 메카’ 익산에서 진귀한 보석의 향연이 펼쳐진다. 익산시는 오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왕궁면 주얼팰리스와 보석테마관광지 일원에서 ‘2025 주얼팰리스 보석 가을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주얼팰리스협의회(회장 송재규)가 주관하고, 익산시와 전북특별자치도가 공동 후원한다. 주얼팰리스 내 54개 업체가 참여해 각종 보석 전시·판매는 물론, 보석 가공 시연과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보석대축제는 산업과 관광이 결합된 익산의 대표적인 명품 축제로,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보석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24K와 다이아몬드를 제외한 모든 보석 제품을 대상으로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하는 특별 이벤트가 진행돼, 실속을 챙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개인의 보석을 새롭게 디자인해 재탄생시키는 ‘보석 리세팅’ 서비스도 인기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외에도 △보석 가공 시연 △체험 부스 △익산보석산업 사진 기록전 △행운의 탄생석 특별 전시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축제가 펼쳐지는 왕궁 보석테마관광지에는 보석박물관과
익산시 남중동에 이웃을 향한 따뜻한 정이 꾸준히 전달되고 있다.지역 식품업체 장수식품이 지난 7월부터 매주 직접 만든 두부를 남중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익산시에 따르면, 장수식품(대표 김호정)은 7월부터 9월까지 총 156모의 두부(약 80만 원 상당)를 기탁했으며, 10월에도 나눔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장수식품은 익산 전통시장에서 두부, 누룽지, 된장, 참기름 등 전통 식품을 제조·판매하는 가족 운영 업체로, 여수와 인천 등 타 지역 지점에서도 지역사회 기탁 활동을 병행하며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다. 김호정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식사를 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두부를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롭지 않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기적인 나눔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남중동 행정복지센터는 기탁받은 두부를 관내 저소득 가정과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하며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활용하고 있다. 오은희 남중동장은 “두부 한 모 한 모에 담긴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이 되고 있다”며, “장수식품의 꾸준한 선행이 나눔 문화 확산의 모범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
익산시가 고령화와 인력난에 시달리는 농촌 현장을 돕기 위해 농업용 굴삭기 임대료 지원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도입했다. 익산시는 20일 “3톤 미만 농업용 굴삭기 임대 시 임대료의 50%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 중”이라며 “농업인의 작업 부담을 줄이고 경영비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농촌 지역은 논·밭 배수로 정비, 과수원 개간, 축사 정비 등 굴삭 작업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지만, 인력난과 장비 구매 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적지 않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굴삭기를 직접 보유하거나 구입하지 않고, 민간 임대업체를 활용한 굴삭기 임대료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농가의 실제 수요를 반영하고 지역 내 임대업체와의 상생을 도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익산시에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농업인 중 3톤 미만 굴삭기 조종면허증을 소지한 자에 한하며, 임대 시 연간 최대 2일, 총 20만 원 한도 내에서 임대료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각 지역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로 하면 된다.△함열본소(063-859-4325) △동부분소(063-859-4955) △남부
익산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과 이리시·익산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백제왕도로서 익산의 역사적 위상을 재조명하는 국제 학술행사를 연다. 익산시는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와 공동으로 오는 22일 ‘익산, 관세음응험기를 논하다’를 주제로 한·일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익산 왕궁리유적과 미륵사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고도(古都) 한눈애(愛) 익산 세계유산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회의는 백제 무왕의 익산 천도와 제석사 관련 기록이 담긴 일본 교토 청련원(靑蓮院) 소장 『관세음응험기(觀世音應驗記)』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관세음응험기』는 7세기 중엽 익산 천도설을 입증할 수 있는 유일한 기록으로, 그 사료적 진정성과 가치를 둘러싸고 학계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져 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불교사·고고학·문헌사 연구자들이 참여해 총 5개의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을 통해 관련 연구성과를 나눈다. 주제 발표에는 △‘청련원과 그 소장 자료’(이나다 나쓰코, 도쿄대 사료편찬소) △‘고대 불교 영험기 전통 속의 관세음응험기’(소현숙, 원광대) △‘관세음응험기 발정조(發正條)의 재검토’(최연식, 동국대) △‘관
익산시가 만화 ‘식객’과 방송 ‘백반기행’으로 유명한 허영만 작가와 함께 지역 미식과 문화를 전국에 알리는 특별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이번 ‘식객 허영만과 떠나는 익산 미식 여행’은 익산의 음식문화와 관광 자원을 재조명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뚜부카페, 진미식당, 장흥식당, 백인숙 꽃게장, 다솔향 등 익산의 대표 맛집 5곳을 허 작가와 함께 방문하며 지역 음식과 이야기를 접했다. 마지막 날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와 사인회가 이어져 현장 분위기를 한층 돋웠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전대학교보건대학교 이희중 교수가 참여해 맛집 홍보 영상을 제작, SNS 등을 통해 익산 미식 콘텐츠를 전국에 소개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이를 통해 지역의 맛과 이야기를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고, 허영만 작가의 대중적 인지도를 활용해 ‘미식도시 익산’ 브랜드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음식은 시민과 관광객이 쉽게 즐기며 지역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중요한 문화 자원”이라며 “이번 미식 여행이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와 시민 참여 확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