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지난 3일 격포어촌계 회관에서 낚시어선 안전운항 관련 규정 정비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부안군 관계자와 부안해양경찰서, 낚시어선 종사자들이 참석해, 현행 부안군 고시인 「낚시어선업자에 대한 지시 및 승객의 준수사항」의 미비점과 개선 방안을 집중 논의하고 현장 의견을 폭넓게 교환했다.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졸음 운항 등 선장 피로 누적 방지를 위한 운항 횟수 제한 ▲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에 대한 영업금지 구역 지정 ▲기상 악화 시 영업 일시 정지 조치 ▲인명안전 설비의 정상 기능 유지 및 출항 전 점검 의무화 ▲양식장 주변, 협수로, 어항 구역 및 야간 운항 시 속력 제한 등이 포함됐다. 참석자들은 낚시어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 마련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관련 규정을 조속히 정비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부안군은 이번 간담회 결과를 토대로 낚시어선 안전운항 관련 고시를 전면 재검토하고, 관계 기관과 협의 및 행정예고 절차를 거쳐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해경 등 관계 기관과 낚시어선 종사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북특별자치도 서울장학숙 입사생 67명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3박 4일간 부안군 하서면 청호수마을센터를 중심으로 농촌 봉사활동과 지역 마을 가꾸기 프로그램을 전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전북특별자치도 서울장학숙이 주관하고, 하서면 행정복지센터가 협력해 추진한 농촌체험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장학숙 입사생들은 총 8개 조로 나뉘어 하서면 내 각지의 농가 및 마을에 투입됐다. 입사생들은 양파 손질, 딸기 묘목 제거, 비닐하우스 내 작업, 잡초 제거, 상추 애벌 손질 등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고, 특히 기계화가 어려운 세심한 작업에 정성을 보탰다. 고령 농가들로부터 “큰 도움이 됐다”는 따뜻한 호응을 얻었다. 농작업 외에도 마을환경 가꾸기 활동이 병행됐다. 장신마을에서는 ‘무궁화 동산 가꾸기’, 수조마을에서는 마을 꽃밭 조성과 꽃심기 등 주민과 학생이 함께하는 환경미화가 이뤄졌고, 청년과 지역 주민 간의 정서적 교류와 공동체 의식이 싹트는 계기가 됐다. 한 참여 학생은 “힘든 작업이었지만 농민들의 고충을 몸소 느낄 수 있어 뜻깊었다”며 “친구들과 협력해 땀을 흘린 시간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신마을 이장은 “지역
부안군이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주관한 ‘2025년 상반기 지방세 징수실적 평가’에서 대상(1위)을 수상하며 특별조정교부금 2,000만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평가는 전북도 내 14개 시·군을 세수 규모별 3개 그룹으로 분류하고, 2024년 12월부터 2025년 5월 말까지의 ▲지방세 징수율 ▲현안업무 추진성과 등 9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 시군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부안군은 올해 초 지방세 징수 종합계획을 수립한 뒤, ‘체납징수강력팀’을 구성하여 ▲체납세 일제정리기간 운영 ▲영치 특별반 편성 ▲장기 방치 부동산·차량 공매 등 강도 높은 징수활동을 적극 전개해 왔다. 특히, 가택 수색, 납세담보 확보, 건설기계·무단방치 차량 점유 등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정밀 추적과 강력 조치를 통해 고질 체납 세금 정리에 주력한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그중 ‘납세담보 확보’는 전북특별자치도 최초 사례로, 선도적인 징수 행정의 모범을 보이기도 했다. 부안군 재무과장은 “이번 수상은 무엇보다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해 주신 군민 여러분과 현장에서 헌신한 직원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성과”라며,“앞으로도 창의적이고 강도 높은 징수활동을 지속하여 건전한 지방재
부안군이 공직사회의 청렴 의식 제고와 군민 참여 확산을 위해 생활밀착형 청렴문화 공간인 ‘청렴의 길’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청렴의 길은 부안군청과 돌팍거리 공영주차장을 연결하는 통로 공간으로, 군청을 찾는 군민과 공직자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청렴 메시지를 접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점에서 주목된다. 기존의 단편적인 청렴 홍보에서 벗어나, 천장 배너·청렴 실천 보드·청렴 음악방송 등 입체적이고 감각적인 구성을 통해 청렴 문화의 체감도를 높였다. 천장에는 ‘청렴 부안으로 가는 길’ 등 다양한 청렴 문구가 담긴 배너가 설치되어 시각적으로도 청렴 메시지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으며, 통로를 지나는 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청렴을 인식시키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공간 일부에 설치된 ‘청렴 실천 보드’는 각 부서가 자율적으로 콘텐츠를 구성해 운영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청렴 명언, 패러디, 이미지 등을 통해 자발적인 참여와 창의적인 청렴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출·퇴근 시간에 맞춰 청렴 음악방송도 송출된다. 군수와 공직자들이 직접 녹음한 청렴 사례와 명언을 소개하는 음성 콘텐츠가 대중음악과 함께 흘러나와, 메시지의 전달력을
부안군보건소가 지역 주민의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 ‘내 혈압, 내 혈당 바로 알기의 날’을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오전, 보건소 1층에서 군민을 대상으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과 1:1 검사결과 상담을 제공하며, 주민 스스로 건강 상태를 인지하고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이 사업은 구강보건, 금연, 건강검진, 치매 예방 등 다양한 보건사업과 협업해 전반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금년 상반기에는 총 505명의 군민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부안군보건소는 이 외에도 다양한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힘쓰고 있다.▲직장인 65명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캠프’, ▲경로당 14개소 243명을 대상으로 한 ‘건강명품마을 만들기 사업’,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 어르신 305명을 대상으로 한 예방교육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사업을 활발히 전개했다. 하반기에는 고혈압·당뇨병 등 유질환자 및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전문의가 직접 교육하는 ‘고혈압·당뇨병 건강교실’을 운영할 예정
부안군 동진면이 2025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추진한 ‘달빛골목 만들기’ 사업의 일환인 태양광 LED 벽등 설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가로등이 없던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 태양광 벽등을 설치해 주민들의 야간 보행 안전을 강화하고 마을 환경을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설치 대상 마을은 주민 회의를 통해 선정된 88개소로, 총 1,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태양광 벽등은 낮 동안 태양 에너지를 저장해 밤에 자동 점등되며, 전기료 부담이 없고 환경 친화적이다. 또한 기존 가로등 대비 저비용으로 운영돼 예산 절감 효과도 뛰어나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일부 설치 희망 주택이 빈집이거나 실제 거주자와 주민 동의서상의 주소가 불일치하는 문제도 있었으나, 마을 이장과의 지속적인 협의 및 현장 확인을 통해 원활히 해결하며 사업을 완수했다. 동진면 관계자는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을 해소하고 야간 보행 안전을 확보하는 이번 사업이 마을에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밀착형 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부안청자박물관과 남서울대학교 공간조형디자인학과가 7월 2일 청자 상감기법 전승과 실무 실습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년 도예 인재 유치 및 전문 도예 인력 양성을 위한 기반 마련을 목표로, 권익현 부안군수와 이용필 학과장, 남서울대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해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약속했다.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남서울대학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유리·세라믹 교육시설을 갖추고 창의적인 공간조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부안의 상감청자 전승과 도자산업 육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양 기관은 ▲청자 전문인력 양성 공동사업 발굴 ▲도자산업 활성화 ▲지역 청자 문화자원 공동 조사 및 공모사업 추진 ▲지역 도예가와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8월에는 부안 상감청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심화 교육 프로그램에 남서울대학교 추천 학생들을 대상으로 물레 성형과 상감기법 실습 교육이 진행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남서울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부안이 청년 도예가들의 창의적 실험과 성장을 지원하는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자 산업 인프라 확충과 지원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안군은 7월 2일 산사태 위험이 높은 지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25년 산사태취약지역 지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는 부안군산림조합, 한국치산기술협회, 산림공학기술자, 산림기술사 등 산림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되었으며, 산사태취약지역 지정 및 관리에 관한 안건 2건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그 결과, 산사태 취약지역 2개소가 새롭게 지정돼 부안군 내 산사태취약지역은 총 54개소로 늘어났다. 군은 이들 지역에 대해 대피체계 구축과 위험등급에 따른 사방사업 우선 시행 등 집중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부안군은 지난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 동안 산림 재해의 선제적 예방과 신속한 복구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김기원 산림정원과장은 “장마, 태풍 등 집중호우와 이상기후로 인한 산사태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산사태취약지역 지정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이 기초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 고령자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농촌왕진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하서면 하서농협에서 첫 번째 왕진버스 의료서비스가 진행됐으며, 이번 사업은 보건의료 소외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 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65세 이상 고령자와 독거노인 등 약 200여 명이 대상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예수병원, 원광대치대병원, 더스토리 등 3개 의료기관이 참여해 양방 진료, 치과·안과 검진, 초음파 검사, 수액 치료, 심전도 검사 등 전문 의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농촌왕진버스 사업은 농림축산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지역 농협과 협력해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 주민들에게 양·한방 의료지원, 구강검진, 검안 등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서면을 시작으로 상서면(7월 17일), 부안읍(9월 18일), 변산면(11월 6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의료 봉사를 넘어 농촌지역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맞춤형 복지 실현의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촘촘한 보건복지 서비스를 통해 군민 모두
부안군온가족센터(부안읍 매창로 119)에 위치한 공공형 어린이 실내놀이터가 7월 1일부터 ‘온플레이(OnPlay)’라는 이름으로 확장 개장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확장을 통해 기존 실내놀이터 공간 103㎡에 93㎡를 더해 총 196㎡로 넓혀졌으며, 놀이기구도 기존 10종에서 8종을 추가한 총 18종으로 확대되어 영아 중심에서 영·유아 전반을 아우르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아이들은 미세먼지, 추위, 더위 등 외부 환경 제약 없이 다양한 신체활동을 즐길 수 있다. 확장 공간에는 균형감각과 대근육 발달을 돕는 챌린지 코스, 안전한 볼풀장, 아이들의 흥미를 유도하는 힐 슬라이드,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아이스 하키 등 다양한 신체활동 중심 놀이시설이 마련되었다. 특히 챌린지 코스는 짚라인, 외나무 건너기, 징검다리 건너기 등 도전과 성취를 경험할 수 있는 놀이기구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용 대상은 12세 이하 아동과 보호자 1인 동반 입장이 필수이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1일 3회(1차 09:30~11:30, 2차13:00~15:00, 3차 15:30~17:30)이며, 부안군 홈페이지 통합예약관리시스템(buan.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