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교육지원청(교육장 최용훈)이 조선왕조실록을 지켜낸 역사적 여정을 따라 걸으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교육지원청은 지난 22일, 정읍 내장산 일대에서 ‘조선왕조실록 이안길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과 함께하는 체험·참여 중심의 역사교육 프로그램으로, 관내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내장사에서 용굴암까지 이어지는 ‘조선왕조실록 이안길’을 따라 걸으며, 임진왜란 당시 실록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이안을 수행했던 두 선비의 용기와 희생을 되새겼다. 정읍문화원에서는 전문 해설사를 초청해 이안길의 역사적 의미와 조선왕조실록의 가치에 대한 설명을 더했다. 조선왕조실록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정읍은 그 보존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지역이다. 현장에서는 역사 체험을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학생들은 태조어진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조선시대 관복과 농민복을 입어보는 복식 체험, 전통부채 만들기, 느린 우체통 엽서 쓰기 등의 활동을 통해 역사를 보다 친숙하게 접했다. 최용훈 교육장
전북 정읍교육지원청이 청렴 실천과 생명 나눔을 결합한 의미 있는 캠페인을 펼쳤다. 정읍교육지원청(교육장 최용훈)은 19일 청사 주차장에서 ‘맑은 마음으로 청렴을, 따뜻한 마음으로 헌혈을’를 주제로 한 청렴·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청렴 비전인 ‘청렴으로 신뢰받는 더 투명한 전북교육’과 10대 핵심과제 가운데 하나인 ESG 실천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청렴의 가치를 실천으로 연결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공기관의 역할을 강조하는 취지다. 행사에는 정읍교육지원청 직원뿐 아니라 관내 학교 교직원과 시민들도 참여해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지고, 전북혈액원의 헌혈 차량을 통한 생명 나눔에 동참했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렴문화 확산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연대와 기여라는 공공기관의 책무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최용훈 교육장은 “공직자의 청렴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청렴과 헌혈이라는 두 가치를 함께 실천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정읍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청렴·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행정을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더펜
김제교육지원청이 치매 인식 개선과 청렴 실천을 주제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뜻깊은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김제교육지원청(교육장 강진순)은 19일 김제시 전통시장에서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청렴 &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의 일환으로, 김제노인종합복지관 소속 ‘동고동락 봉사단’과 연계해 이뤄졌다. ‘미래의 나를 위해; 먹고, 만나고, 운동하고’를 주제로 열린 이날 캠페인은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전통시장 상인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안내와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지역 고령층이 치매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스스로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갖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김제교육지원청 직장 동호회 ‘보람드림’ 소속 교직원 13명도 캠페인에 함께 참여해, 홍보물 제작부터 현장 캠페인 활동까지 봉사단과 호흡을 맞추며 활력을 더했다. 참여자들은 시장 곳곳에서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치매예방 수칙이 담긴 자료를 배포하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강진순 교육장은 “세대 간의 따뜻한 연결을 통해 우리 사회가 더욱 건강하고 단단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이웃들과 함께
전주시가 지역 청년들과 진로와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18일 전주대학교 하림미션홀에서 ‘청춘살롱: 청년들의 잡(job)담회’를 열고, 지역 대학생과 창업 관계자, 청년 경제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로와 창업, 지역 정착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오현성 전주대학교 창업지원단 센터장, 황큰별 텔로스 대표, 이동원 액티부키 대표, 봉준일 더스크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식전 강연과 축사를 시작으로 라운드 토크, 브런치 살롱, 우수 참가사 시상 등이 이어졌다. 특히 라운드 토크에서는 단상 멘토들이 대학생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며 진로와 창업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고, 브런치 살롱 시간에는 지역 경제인 멘토들과의 테이블 토크를 통해 자유롭고 실질적인 소통이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청년 개개인의 진로 문제를 넘어, 전주시가 청년층 유출을 막고 정착을 유도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청년 수요에 맞춘 맞춤형 진로·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청년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범기
전북지역 초·중·고 학생들이 보컬과 댄스, 랩 등 다양한 장르에서 자신의 예술적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무대가 열린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2025 전북학생예능리더 선발대회(우리학교 원PICK!)’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예술성과 감수성, 창의성이 뛰어난 학생들을 발굴해, 학교 문화예술교육과 연계된 건강한 오디션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참가 대상은 도내 초등학교 5~6학년과 중·고등학교 재학생으로, 장르에 제한 없이 보컬, 댄스, 랩, 밴드,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의 예능 재능을 가진 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예선은 도내 14개 시·군을 전주(전주·완주), 익산(익산·군산), 김제(김제·정읍·남원·고창·부안·임실·순창·무주·진안·장수)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열린다. 각 권역별 예선 일정은 전주권역 7월 26일, 익산권역 8월 16일, 김제권역 8월 23일이다. 각 권역별 예선을 통해 본선에 오를 12개 팀을 선발한다. 본선대회는 10월 25일 오후 5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리며, 도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대회를 주관하는 JTV전주방송 누리집(www
전북 익산지역 초등학생들이 뮤지컬 공연을 통해 사이버폭력의 심각성을 체감하고, 존중과 협력의 의미를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특별자치도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은 17일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관내 초등학생 307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참여형 뮤지컬을 진행했다. 이리북초, 성북초, 용북초, 이리삼성초, 금마초, 이리신흥초 등 6개 초등학교 학생들이 공연에 함께했다. 이번 공연은 최근 학교폭력의 새로운 양상으로 떠오르고 있는 딥페이크와 사이버폭력 문제를 주제로 기획됐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무대 일부에 참여하면서, 협력과 공존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연을 맡은 창작극단 ‘가족’의 창작 뮤지컬 ‘유튜버 게임’은 디지털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겪을 수 있는 갈등과 선택을 중심으로 전개됐다. 음악과 노래, 춤이 어우러진 무대는 실제 상황처럼 현실감 있게 꾸며져 학생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관객 참여형 연출은 공연의 집중도와 메시지를 더욱 높였다. 무대 중간에는 학생들이 ‘학교문화 책임 규약’을 함께 낭독하고 선서하는 장면도 마련됐다. 사이버폭력 예방에 대한 다짐을 공동체 안에서 함께 선언하는 구성은 교사와 학부모의 공감도 함께
전북 정읍지역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활동을 위한 실질적 지원이 시작됐다. 정읍교육지원청(교육장 최용훈) 산하 학교업무지원센터는 올해 상반기, 초등학교 9곳과 중학교 4곳, 고등학교 1곳 등 총 14개 학교를 대상으로 체육기구 정비 사업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운동장 내 축구골대에 보호대를 설치하고, 노후화된 네트 등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교육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학생들이 보다 안심하고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산하 14개 시·군 가운데 최초로 정읍에서 실시된 사례로, 학교 관리자와 실무자들 사이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학교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 관련 지원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교육 현장의 실질적 수요를 반영한 점이 주목받는다. 이번 사업은 학교업무지원센터가 지난해 7월 개소한 이후 구성한 ‘학교업무경감 개선 TF’에서 나온 제안이 바탕이 됐다. TF는 교장, 교사, 행정실장 등 다양한 학교 구성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까지 총 5차례의 회의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꾸준히 수렴해왔다. 학교업무지원센터는 이밖에도 인력채용
부안군이 2025년 대학입시에 대비한 전략 설명회를 개최하며 지역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진학 정보를 제공했다. 군은 지난 14일 오전 10시, 부안군청 2층 대강당에서 ‘2025년 입시전략 설명회’를 열고,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변화된 대입 제도와 주요 대학 입시 동향을 안내했다. 이번 설명회는 고등학교 1학년 및 중학생, 학부모 등 2028학년도 대입 대상 학년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설명회에서는 ▲내신 5등급제 도입 분석 ▲학생부 역량 강화 전략 ▲수능 최저기준 대비 학습법 ▲면접 준비 방향 등 변화된 입시 제도에 대한 심층적인 정보가 제공됐다. 이를 통해 도시와 농촌 간 입시 정보 격차 해소 및 지역 교육 만족도 제고를 목표로 했다. 이번 설명회는 종로학원 교육사업부 강민정 원장이 초빙 강사로 나서, 고교학점제의 실제 운영 방식 변화, 학생부 종합전형의 달라진 평가 기준, 정시 확대 흐름 등 입시 흐름에 맞춘 전략적 대응 방안을 설명했다. 부안군은 빠르게 변화하는 입시 환경 속에서 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이 불필요한 혼란을 겪지 않도록, 현실적이고 적용 가능한 전략 중심의 컨설팅을 제공하며 군민 눈높이에 맞춘 교육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권
전북 전주에서 학생자치가 새로운 옷을 입었다. 무대 위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학생들이 있고, 그 너머 회의장에서 정책을 토론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학교의 교문을 넘어, 민주주의와 예술의 현장을 직접 기획하고 경험한 아이들은 이제 ‘학생’이라는 이름을 넘어선다. 전북특별자치도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기)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전주학생의회와 학생자치연합회를 중심으로 민주시민 역량 강화와 문화예술 자치 축제를 잇따라 열었다. 가장 먼저 열린 행사는 ‘제3기 전주학생의회 동학농민혁명 민주시민 역량강화 워크숍’. 13일부터 이틀간 정읍 동학농민혁명기념관에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초·중·고 대표 학생의원 24명이 참여해 정책 제안서를 작성하고 동학농민혁명 박물관을 체험하며 민주시민으로서의 역사 인식을 키웠다. 동학농민군이 외친 “사람이 하늘이다”는 구호처럼, 학생들은 스스로 사고하고 토론하며 민주시민으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어 15일에는 전주학생자치연합회 ‘아르테’가 주관한 ‘2025 전주학생문화예술제’가 전주학생교육문화관 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발표회가 아닌, 학생들이 사회자부터 무대기획까지 직접 꾸민 ‘학생 중심 자치형 축제’였다. 밴드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 프로젝트형 청년일경험 지원사업’ 참여 학생을 AI 기반 진로매칭 시스템인 ‘커브(CarHub)’를 통해 모집한다. 기업연계센터에서 운영하는 이번 사업은 지역 산업체와 연계해 실전 중심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특히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참여자 모집은 원광대가 자체 개발해 운영 중인 AI 기반 진로매칭 시스템 ‘커브(CarHub)’를 통해 이뤄지며, 커브 시스템은 학생의 전공, 흥미, 적성, 가치관, 성격 등 다양한 심리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프로젝트별 직무 적합성을 평가해 최적의 인재를 매칭 한다. 올해 사업에는 총 3개 기업, 6개 프로젝트 주제, 15개 팀, 60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며, 참여 기업은 ▲㈜하림(신사업 발굴, SNS 홍보, 이직률 개선) ▲한국케미라화학㈜(공정 인사제도 개발)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ESG 실천 방안, 도시농업 사업기획) 등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8월부터 10월 사이에 8주간 팀 단위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각 기업은 실무형 과제 제시와 더불어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현장 경험과 채용 연계 가능성까지 모색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