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마이스터고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임인현)가 지난 7~11일까지 치러진 ‘제55회 전북특별자치도 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전북기계공고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직종별 금․은․동메달을 모두 수상, 우수기관 1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직종별 수상자는 △금형: 김종현(금), 장정민(은), 권지우(동) △기계설계/CAD: 소재민(금), 한규철(은), 양시환(동) △폴리메카닉스: 오주현(금), 김강민(은) △산업제어: 박준환(금), 소위진(은), 송민성(동) △산업용로봇: 위민국(금), 이중현(은), 정무현(동) △프로토타입모델링: 홍준영(금), 최진우(은), 송정준(동) 등이다. 전북기계공고는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기능경기대회를 대비해 직종별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과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외부강사를 초빙해 전문가 특강을 진행하고, 기능 인재들을 위한 맞춤형 역량강화 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 전북대회 수상자들은 오는 9월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전북 대표 선수로 참가해 전국에서 모인 숙련기술인들과 다시 한 번 기량을 겨루게 된다. 임인현 교장은 “우리 학교 학생 17명이 수상하는 성
정읍 청소년들이 드론을 날리고 AI 코딩을 체험하며 과학의 즐거움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한껏 누렸다. 정읍시 청소년문화체육관은 지난 12일, 문화체육관 강당에서 청소년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제1회 청소년 어울림마당’을 열고 창의과학체험 한마당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과학 분야의 생생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 성숙을 돕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현장에는 총 11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돼 과학기술 기반 활동부터 감성 체험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드론 비행체험, 스마트팜 기술, AI 코딩 교육 등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과학기술 체험이 이어졌고 아이싱쿠키 만들기, 생리주기 팔찌 만들기와 같은 감성 체험도 함께 운영돼 참가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특히 이번 어울림마당에는 지역 내 다양한 청소년시설이 참여하면서 협업의 시너지로 더욱 풍성한 행사가 완성됐다. 이처럼 지역 공동체가 함께 꾸려간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한층 더 의미 있는 경험으로 다가왔다. 시 관계자는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창의력과 감성을 고루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오
전주솔내고등학교는 10일 열린 제119회 학교운영위원회(임시회)에 학생회 2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교운영위원회 학생 참여는 성숙한 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학교 자치와 교육정책 참여 확대 실천을 위해 학교와 운영위원회가 먼저 제안한 것으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을 추진했다. 운영위원장은 “제안 설명자와 운영위원들은 학생들의 질문에 대비해 평소보다 안건을 더 꼼꼼히 검토하고 충분히 숙지한 후 회의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운영위원회에 참석한 조효진 학생회장은 “민주적 절차를 배우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방과후학교, 수학여행, 수련 활동 등 학생들의 흥미나 관심을 일으키는 심의 안건들은 학생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병민 교장은 “학교운영위원회에 학생들이 처음 참여해서 더욱 뜻깊었고, 학생·교직원·학교운영위원이 소통과 참여로 따뜻한 교육공동체가 되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전북교육청은 학교자치 활성화를 위해 학교운영위원회에 학생 참여를 보장하며 학생의 학교생활과 관련된 사항을 심의할 때는 학생대표가 회의에 출석해 발언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한의과대학이 ‘효사랑 장학금’ 전달식을 지난 8일 학장실에서 진행했다. ‘효사랑 장학금’은 효사랑가족요양병원 김정연, 박진상 병원장의 장학금 기탁으로 재원을 마련해 한의과대학 졸업 후 대학원에 입학한 전일제 대학원생들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2023년 첫 기탁을 시작으로 매년 1,000만원씩 10년 기탁을 약정했다. 세 번째를 맞은 올해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김정연, 박진상 병원장은 석사과정 임예빈(18학번) 학생과 박사과정 박다솔(02학번) 학생에게 각각 500만 원씩 총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임예빈 학생은 “큰 격려에 깊이 감사드리며 학업에 더욱 매진하여 한의학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으며, 박다솔 학생도 “선배님의 따뜻한 응원에 힘입어 더욱 연구에 정진하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진상 병원장은 “미래 한의학을 이끌어갈 후배들이 학업에 어려움 없이 정진하여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고,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한의학 발전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김성철 한의과대학장은 “김정연, 박진상 병원장은 양질의 교육 환경과 연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완주군 드림스타트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아동통합사례관리를 위해 한일장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최혜정 교수를 초빙해 제1차 슈퍼비전 회의를 열었다. 슈퍼비전은 고위기 아동에 대한 사례개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사례 아동뿐만 아니라 가정 및 환경 등 다각적인 시각에서 외부 전문가로부터 자문을 받는 과정이다. 이번 회의는 아동통합사례관리사 등 6명이 참석해 복잡하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사례아동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전문가는 사례관리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고 아동 가정의 문제상황 개선을 위한 접근방법 및 상담기법 교육 등을 안내했다. 완주군 드림스타트는 심리, 행동, 경제적 상황 등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서비스 지원 등 사례관리서비스를 제공하지만 복합적 문제로 쉽사리 개입하기 어려운 고난도 위기가정은 슈퍼비전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다. 회의에 참석한 한 아동통합사례관리사는 “오늘 회의를 통해 위기 아동의 문제와 강점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효과적인 개입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아동 가정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사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금란 교육정책과장은 “이번 슈퍼비전 회의를 통해
임실교육지원청(교육장 유효선)은 1일 굿네이버스 전북동부지부(지부장 김완진)와 협력하여 관내 위기가정 학생에게 긴급 의료비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선천성 질환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위기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굿네이버스 전북동부지부의 후원으로 마련되었다. 김완진 지부장은 “지역 사회가 학생을 함께 돌보고 건강하게 성장시킬 수 있도록 더욱 협력하는 체계가 마련되면 좋겠다”며 “뜻 깊은 일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유효선 교육장은 “이번 지원은 위기의 순간에 처한 학생과 가족에게 다시 일어날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신 굿네이버스 전북동부지부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임실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을 조기 발굴하고 지원하는 등 학생맞춤통합지원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
○ 전주시정연구원 전주시탄소중립지원센터는 28일 넷제로아카데미(주)와 국내 최초로 국제적으로 인증된 탄소중립 교육을 학교 교육 과정에 도입하기 위한 공동 교육협약을 체결했다. ○ 전주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전주지역 초·중·고등학교 교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스텐다드에 맞춘 탄소중립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이를 위해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영국 맨체스터 카본리터리시 트러스트(Carbon Literacy Trust, CLT) 재단의 탄소이해력 교육(Carbon LiteracyⓇ)을 국내 최초로 지자체 차원에서 공식 도입하고, 전주지역 교사와 학생들에게 국제적 수준의 탄소중립 교육과 전문 자격 취득 기회를 교육발전특구 특별교부금을 활용해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 특히 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단순한 환경교육을 넘어, 기후 과학과 국제 탄소 규제, 기후 위기 대응 전략 등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 교육은 Zoom을 활용한 온라인 멀티미디어 강의(총 8시간)로 진행되며,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친 참가자에게는 영국 CLT 재단에서 국제 공인 ‘Carbon Literate’ 자격증이 발급
정헌율 익산시장이 28일 '유아동물친화체험' 현장을 찾아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정 시장은 익산공공승마장을 방문해 △포니 승마 △말 먹이주기 △VR 마차·MR 승마체험 △목각 말 인형 색칠하기 등을 지켜보며 체험 활동의 성과를 직접 확인했다. 익산공공승마장은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과 전문 교관 인력을 갖춘 체험 시설이다. 어린이들이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감수성과 사회성을 키울 수 있는 교육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유아동물친화체험은 교육부 공모에 선정된 '지역 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익산시와 익산교육지원청, 원광보건대학교가 협력해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역 주도의 공교육 질 제고를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저출생 시대에 대응하는 실질적인 정책 성과를 만들어 가고 있다. 우선 지난해부터 지역의 모든 유치원·어린이집 재원 유아를 대상으로 동물친화체험을 비롯해 생존수영, 숲·생태체험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역 기업 ㈜하림과 연계한 '하림치킨로드투어'를 추가 운영해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내실을 더했다. 연간 총 체험 참여 인원은 2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러한 유아
김제교육지원청(교육장 강진순)은 지난 27일 학생, 학부모, 지도교사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학년도 김제영재교육원 개강식을 개최했다. 개강식에서 영재 학생들은 지도교사와의 오리엔테이션, 연간 운영 일정 안내, 인성 및 리더십교육에 참여했다. 학부모는 ‘AI는 계산하고 인간은 질문한다 - 인공지능 시대에 영재들이 갖추어야 할 역량’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들었다. 김제영재교육원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61명의 학생을 선발하고, 5학급으로 편성해 27일부터 수업을 시작했다. 영재교육원 수업은 일반 학교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창의적인 사고와 문제해결이 가능한 융합수업, 개별화 맞춤형 수업, 자기 주도적 프로젝트 수업으로 진행된다. 학년말에는 전체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창의적 산출물 발표회를 가져 일 년 동안의 성과를 피드백하는 시간도 갖는다. 개강식에 참석한 한 학생은 “영재교육을 받게 되어 설렌다. 5월에 진행되는 독일, 스위스를 가는 5박 7일간의 영재 해외문화탐방이 기다려진다”며 “또 다른 학교의 친구들과 함께하는 프로젝트 수업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진순 교육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과학기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영재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본관 2층 강당, 창조나래(별관) 시청각실, 전주학생교육문화관 공연장의 새로운 명칭을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명칭 공모는 해당 시설의 정체성을 반영하고 교육적 가치와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진행된다. 공모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이며, 교직원·학생·학부모 등 교육 가족과 전북도민이면 누구나 네이버 폼(https://naver.me/IgJKDAKq)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후 1차(내부 심사) → 2차(심사위원회) → 3차(선호도 조사) 심사를 거쳐 오는 5월 9일 최종 당선작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적합성․창의성․활용성․대중성 등을 심사 기준으로 하며, 각 공간별로 당선작 2명에게 소정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서거석 교육감은 “교육시설 명칭 공모는 교육가족은 물론 많은 도민들의 창의적인 의견을 듣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명칭을 선정하고자 기획됐다”며 “시설의 상징성과 교육적 가치를 더욱 높이고, 교육 가족과 도민이 친숙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가진 분들은 적극 응모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