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전국 최초로 496개 경로당을 디지털로 연결하는 ‘스마트경로당’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기반 맞춤형 의료·돌봄 서비스 체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공모 선정으로 추진됐으며, 경로당 내 ICT 기반 장비를 도입해 어르신의 건강과 안전, 소통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남원시는 전국 최초 경로당 통합 디지털 플랫폼 ‘온 경로’ ,비대면 진료와 처방·약 전달을 연결한 ‘남원 e케어’ ,IoT 기반 화재감지 24시간 관제 시스템 구축 등 세 가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스마트경로당을 운영한다. 남원시 전체 경로당 496개소에는 디지털 사이니지 TV가 설치되어 경로당 간 회의, 교육, 건강 정보 제공 등을 원스톱으로 송출할 수 있으며, TV 앞에 앉기만 해도 자동으로 원격 회의에 참여할 수 있는 양방향 시스템도 자체 개발됐다. 이를 통해 어르신 누구나 쉽게 디지털 소통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비대면 진료 서비스 ‘남원 e케어’는 경로당에서 직접 의사와 영상통화를 통해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처방 약은 방문간호사를 통해 대리 수령·전달된다. 또한 체성분 측정기, 혈압계 등 건강측
남원시가 광치제1농공단지 내 근로자 복지와 문화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광치복합문화센터’ 준공식을 21일 열었다. 시는 이번 센터 조성이 “청년이 머물고 기업이 성장하는 산업단지 환경 조성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총사업비 75억 원(국비 32억·도비 4억·시비 39억)이 투입된 광치복합문화센터는 2021년 11월 착공 이후 4년에 걸쳐 완공됐다. 연면적 1,865.94㎡ 규모로 조성된 센터는 복합문화동과 기숙사동으로 구성되며, 근로자의 교육·문화 활동, 생활 안정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기능을 갖췄다. 준공식에는 최경식 남원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장, 도의원,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지역 기관·단체장, 중소기업 대표와 근로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등이 진행되며 준공을 축하했다. 행사는 준공식에 이어 ‘근로자 화합 한마당’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기업 대표와 임직원, 근로자가 함께 즐기는 문화공연과 노래자랑, 경품 추첨 등이 마련되며 현장은 뜨거운 열기와 활기를 더했다. 이번 경품은 농공단지 내 중소기업들이 십시일반으로 준비해 공동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남원시가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등동마을회관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21일 개관식과 ‘화합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남원 수지면 등동지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새롭게 정비된 마을회관을 기반으로 주민 간 소통과 공동체 결속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등동마을 주민 약 150여 명과 함께 최경식 남원시장, 한국농어촌공사 남원지사장 등 지역 관계자들도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등동마을은 2023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2026년까지 생활 인프라 확충, 노후 주택 개선, 환경 정비, 휴먼케어 프로그램, 지역 역량 강화 등 다양한 생활 여건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경식 시장은 축사에서 “마을회관 개관과 화합의 날 행사가 등동마을 주민들에게는 공동체에 대한 자긍심을, 출향민들에게는 고향에 대한 애향심을 높일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사업이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원의료원이 올해 총 1,06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남원시에 기탁했다. 남원의료원 직원들은 진안의료원과의 200만원 상호기부에 이어 860만원을 추가로 마련해 21일 남원시에 전달했다. 남원의료원은 지역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의료 서비스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 건강 증진과 의료 안전망 강화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이후 평일 밤 11시까지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제공하며 보호자들의 의료 공백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오진규 남원의료원장은 “남원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지역 발전과 기부문화 확산에 동참하고자 직원들과 함께 기부를 추진했다”며 “이번 기탁이 시민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의료원 직원들의 따뜻한 나눔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금은 남원 미래세대인 청소년의 성장과 보호를 위한 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2024년부터 중학생 해외영어캠프(뉴질랜드, 연 25명)를 운영하고 있고, 올해는 특성화고 실습용 푸드트럭(1대)도 지원했다. 또한 지정기부사업으로 남원 인재학당 기자재 확충(셔틀버스, 책상·의자)을 목표로 2억원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19일 왕정동 한우물마을에서 주민과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현장체험의 날’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민원부스(찾아가는 복지상담소) ,건강부스(혈당·혈압 측정, 정신건강·치매 상담) ,체험부스(네일아트, 손마사지, 소방안전교육) ,먹거리부스(붕어빵, 팝콘, 커피, 둥글레차) 등 4개 분야에 걸쳐 10여 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시는 현장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행정·건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120민원봉사대는 전기·가스·수도·보일러·농기계 점검 및 수리, 이동빨래방, 청소 지원 등 생활 밀착형 봉사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행사에 앞서 올해 6월 준공된 대정경로당의 준공식도 열리며 주민들에게 의미를 더했다. 최경식 시장은 현장 소통 간담회를 통해 왕정동의 생활불편 및 개선사항을 청취했으며, 직접 독거노인가구를 방문해 전기·가스 안전 점검과 형광등·콘센트 교체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한우물마을 주민들은 “멀리 나가지 않아도 다양한 민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전기·가스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지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일원에서 열린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이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행사에 참여한 전국푸드트럭소상공인협회 소속 15개 업체가 드론제전 수익금 일부인 200만 원을 춘향장학재단에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축제 기간 동안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높은 호응을 얻은 푸드트럭 운영업체들이 “남원 시민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 지역 청소년들을 지원하고 싶다”는 공감대를 형성해 자발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탁식은 이날 남원시청 시장실에서 진행됐다. 전국푸드트럭소상공인협회 관계자는 “남원은 현장 분위기와 시민 참여도가 매우 높아 운영하는 내내 큰 힘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드론제전과 같은 지역 대표 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춘향장학재단 관계자는 “푸드트럭 소상공인들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금은 지역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은 남원시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 항공안전기술원이 후원한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면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남원사랑상품권 사용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행정안전부 지침 개정에 따라 지난 7월 주생·송동·이백·주천·덕과 등 5개 면 지역 하나로마트를 1차 사용처로 지정한 데 이어, 추가 현장조사와 지역 의견을 반영해 아영면과 산내면 하나로마트를 2차 사용처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두 곳의 하나로마트는 지난 11월 10일부터 남원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정식 등록됐다. 그동안 연 매출 30억 원 초과 매장은 가맹점 등록이 제한돼 면 지역 하나로마트 상당수가 사용처에서 제외된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번 등록 요건 완화로 농촌 지역의 대체 구매처 부족, 고령층의 구매 불편 등 실질적인 생활 불편 해소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상품권 사용처 확대가 지역 주민들의 체감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촌 지역의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원시가 반복적인 침수 피해로 농업인 요구가 높았던 송동면 세전리 일원에 대한 배수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농지 재해 예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137억 원을 확보했으며, 지난 2022년 7월 한국농어촌공사 남원지사와 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전지구는 지형적으로 강우 시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여름철 장마기간마다 농경지 침수 피해가 반복돼 왔다. 이로 인해 농작물 생산량 감소와 농업인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배수 개선에 대한 지역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배수개선사업은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배수장 1개소 신설 ,배수로 3조(총 3.77km) 정비 등 방재시설 확충이 핵심이다. 배수 능력 향상을 통해 집중호우 시 신속한 물 빠짐이 가능해지고, 농경지 관리의 안정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세전리 일원의 만성적 침수 문제가 해소되고, 농업생산성 역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농업 현장의 안전을 강화하고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남원시가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다. 시는 지난 17일 남원시청 강당에서 ‘어르신 행복공간 스마트경로당’ 구축 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인 디지털 헬스케어(비대면 진료) 운영을 위해 전담 인력 47명을 대상으로 실습 중심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거점경로당을 중심으로 운영을 맡게 될 읍·면 행정복지센터의 간호직렬 직원과 경로당 매니저가 참여했다. 교육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 사용법, 비대면 진료 플랫폼 운영 절차 등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시는 이를 통해 스마트경로당 운영 인력의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스마트경로당 사업은 고령층이 보다 손쉽게 건강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 돌봄 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비대면 진료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기기와 플랫폼을 다루는 전담 인력의 숙련도가 필수적인 만큼,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역량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 시작 전에는 비대면 진료 운영을 맡게 될 방문간호사 3명이 참석자들에게 소개됐다. 이들은 앞으로 경로당에서 비대면 진료 상담과 기초 건강관리 지원을 담당할 예정이며, 시는 이들을
남원시가 농축산 부산물의 재활용을 촉진하고 친환경 자연순환 농업을 확산하기 위해 ‘2026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11월 10일부터 12월 9일까지 접수한다. 신청 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했거나 등록할 예정인 농가로, 등록된 농지를 기준으로 희망 업체·제품, 필요 수량, 공급 시기 등을 정해 농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품목은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일반퇴비)이다. 20kg 한 포 기준 지원단가는 등급별로 특등급 1,600원 ,1등급 1,500원 ,2등급 1,300원이다. 시는 특히 축산 농가의 축분 수거를 활성화하고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관내에서 생산된 부숙유기질비료에 대해 한 포당 300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김연주 남원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토양 유기물 함량을 높이고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는 핵심 사업”이라며 “농림사업정보시스템 개방 기간에만 신청할 수 있는 만큼 기한을 놓쳐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