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여성의 안전한 사회활동을 돕기 위해 실질적인 자기방어 기술을 익히는 ‘여성 안심 귀가 호신술 교육’을 운영 중이다. 시는 29일, 시민경찰봉사협의회가 위탁 운영하는 ‘여성 안심 귀가 호신술 교육’을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 어양동 체육관에서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은 오는 11월 말까지 지속된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호신술 전달을 넘어, 여성들이 위기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사회적 자립과 참여를 장려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생활권 내 체육관에서 열려 접근성 또한 높다. 교육 내용은 ▲신체활동 능력 향상 ▲상황별 맞춤형 호신술 실습 ▲정서 함양 교육 등으로 구성되며, 참가자의 신체적·정서적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여성들의 일상 속 불안감을 해소하고, 실제 위기 대응력을 길러줄 수 있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이라며, “여성들이 자신감을 갖고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또한 이번 교육을 통해 참여 여성들이 배운 내용을 지역 내 안전 문화 확산 활동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 안전 캠페인과 연계한 지원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익산시 이하정 어린이(이리영등초등학교 6학년)가 전국 규모의 한글 손편지 공모전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수상하며 지역의 위상을 높였다. 익산시는 29일, 이하정 학생이 ‘제11회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편지 공모전’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상 수상은 전라북도에서는 최초이자 유일한 사례다. 공모전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국립한글박물관이 공동 주최했으며, 전국 274개 공공도서관이 참여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공모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한글 손 글씨의 아름다움과 책을 통한 감성 표현을 주제로 했다. 익산시립모현도서관은 지난 여름방학 기간 중 도서관 이용 학생과 독서교실 참가자를 대상으로 작품을 모집, 이 가운데 우수작 3편을 추천했다. 이 중 이하정 학생은 ‘달러구트 꿈 백화점’을 읽고 책 속 인물에게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27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개최됐으며, 이하정 학생의 손편지는 올해 연말까지 국립한글박물관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 전시된다. 내년에는 전국 주요 도서관을 순회하며 더 많은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수상 소감을 밝힌 이하정 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의 가을 무대가 익산에서 펼쳐진다. 총상금 10억 원 규모의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이 오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익산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익산시는 29일, 팔봉동에 위치한 익산컨트리클럽에서 ‘2025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이 4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대회는 동부건설과 한국토지신탁이 공동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에는 KLPGA 소속 프로 108명이 출전하며, 총상금은 10억 원, 우승 상금은 1억 8천만 원에 달한다. 특히 KLPGA 정규투어에서는 최초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이 도입돼 참가 선수들이 더 공격적인 전략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일반적인 타수 합산 방식과 달리, 버디나 이글 등에 가점을 부여하고 보기에는 감점을 주는 방식이다. 이로 인해 선수들의 호쾌한 샷과 전략적인 플레이가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대회는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SBS 골프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중계화면에는 익산의 대표 축제인 ‘천만송이 국화축제’ 홍보 배너가 함께 노출된다. 이번 대회는 전 라운드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공식 누리집 사전 예약 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익산시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에 나섰다. 검사 결과,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되는 전 품목이 ‘안전한 먹거리’로 확인됐다. 익산시는 29일, 농업기술센터 내 농산물 안전분석실을 통해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 중인 제수용 농산물 13개 품목, 총 463건에 대해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 품목이 불검출되거나 기준치 이내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검사 대상은 명절 수요가 많은 과일과 채소 중심으로 이뤄졌다.과일류는 △대추 △사과 △포도, 채소류는 △파 △고추 △배추 등으로, 시민들이 주로 제수용 또는 명절 음식에 활용하는 품목들이다. 이번 검사 결과에 따라 익산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되는 과일과 채소는 모두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잔류농약이 기준치 이하로 검출된 농산물도 ‘껍질 벗기기’, ‘흐르는 물에 씻기’, ‘데치기’ 등의 간단한 조리 과정을 거치면 대부분의 잔류 성분이 제거되거나 분해된다고 안내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명절을 맞아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지역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특별 안전 모니터링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먹거리 안전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건강한 로컬푸드
홀로그램 도시 익산이 만든 오싹한 7일간의 몰입형 체험이 관람객들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익산시는 29일, ‘제4회 익산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이 총 3만 8,800여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월 18일부터 21일, 26일부터 28일까지 총 7일간 진행됐으며, 관람객 수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올해 축제의 테마는 ‘미스터리 연구소 - 끝나지 않는 실험’. 인공지능(AI)과 인간의 공존을 목표로 진행되던 비밀 실험이 재가동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기반으로, 관람객들은 첨단 홀로그램 기술을 통해 극강의 몰입형 공포 체험을 경험했다. 특히 사전예약만 2만 2,700여 명에 달하는 등 행사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고, ‘가을 대표 야간축제’로서 확고한 브랜드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처음 도입된 ‘데이터 쿠폰 제도’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제도는 인기 체험 콘텐츠에 대한 대기 시간을 분산시키고, 관람객 개별 행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콘텐츠 참여를 유도해 축제의 몰입도를 높였다. 익산시는 안전한 운영을 위해 행사장 내 주차를 전면 통제하고 셔틀버스를 운영했으며, 사전·현장 접수 병행, 질서 유
익산시가 복지위기 조기 발견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복지위기 대응인력 역량강화 교육’을 26일 모현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개최했다. 통·리장,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공무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해 실질적인 대응 능력 향상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복지위기 대상자를 조기에 식별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부산영도경찰서 권종호 경감이 강사로 나서 고독사 발생 과정과 조기 징후, 실제 사례를 통해 예방 및 대처 방법, 관련 제도 지원 사항을 상세히 안내했다. 참석자들은 사례 기반 강의를 통해 ‘비상개문’, ‘임의후견제도’ 등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배우며 큰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나은정 익산시 복지국장은 “복지 위기를 조기에 인지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이번 교육의 핵심 목표”라며 “앞으로도 지역 복지 안전망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과 교육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현장 대응 인력의 전문성을 높이고,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익산시가 9월 28일 익산문화관광재단과 함께 산림문화체험관 야외 공간에서 ‘멍룡 다독다도 체험-멍마르뜨의 오후’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반려견과 반려인이 자연 속에서 함께 차 문화를 즐기며 교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국내 최북단 녹차밭이 자리한 산림문화체험관의 청정 자연을 배경으로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진행된다. 특히 반려견 전용 차가 준비돼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모두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주요 체험 내용은 반려견과 함께하는 웰컴 티타임, 반려동물 전용 허브 워터팩 및 릴렉스 스프레이 만들기, 멍푸치노와 다식 간식 시간, 사진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다. 익산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가족 단위 참가자와 반려인 모두에게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익산을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시 관계자는 “자연과 차 문화를 매개로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교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펫프렌드 익산’ 비전에 맞춰 관련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
지역 농식품의 우수성과 식품산업 도시로서의 비전을 한눈에 보여준 ‘NS 푸드페스타 2025 in 익산’이 27일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성황리에 폐막했다. 익산시와 NS홈쇼핑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 동안 익산시 함열읍에 위치한 하림 퍼스트키친 일원에서 열렸다. ‘최고의 맛은 신선! 먹고 보고 즐기는 식품문화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전시와 체험 콘텐츠가 마련돼 방문객의 눈과 입을 사로잡았다. 행사장에는 익산을 대표하는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미래 식품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신제품 전시관, 쿠킹 체험관, 푸드 마켓 등이 운영됐다. 하림을 포함한 지역 식품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다채로운 먹거리와 체험 콘텐츠를 선보였고, 유명 셰프들의 쿠킹쇼와 K-푸드 시식 코너, 지역 식문화를 체험하는 미식 투어 프로그램은 큰 호응을 얻었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어린이 쿠킹 클래스, 시민 참여 이벤트도 함께 열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세대 통합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익산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식품산업 중심도시 익산’이라는 브랜드를 전국적으로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지역 농식품 기업의 경쟁력과 우수성을 효과적으로
익산에서 26일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평등한 사회 참여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늘사랑(이사장 박정규)이 주최한 이번 토론회에는 장애인 당사자,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시의원, 공무원, 학계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장애인 정책의 현실과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토론회는 장애인의 높은 실업률과 낮은 소득 현실을 점검하며, ‘장애인 정책이 사회권을 충분히 보장하는가’, ‘성인 근로 장애인의 직무 만족이 생활 만족에 미치는 영향’ 등을 주제로 한 발표와 자유 토론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고용 차별 해소, 안정적 소득 보장, 맞춤형 지원 확대 등 경제적 자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안했다. 박정규 ㈔늘사랑 이사장은 “장애인 당사자와 정책 관계자가 함께 현실적 대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사회 통합의 첫걸음은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에 있다”고 강조했다.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재현 위원장은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은 평등한 사회 실현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이번 토론회가 실질적인 정책 방향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논의된 의견들을 정책에 반영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통합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익산시새마을회(회장 방성봉)는 26일 익산시청에서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선물꾸러미 300여 개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방성봉 새마을회장, 홍선옥 새마을부녀회장, 홍정욱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송정운 새마을문고 익산시지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선물꾸러미는 불고기, 김치, 과일 등 명절에 필요한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읍·면·동 새마을부녀회도 자체적으로 명절 음식을 준비해 지역 내 소외계층에 나눔 활동을 이어간다. 방성봉 새마을회장은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꾸러미가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새마을회는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실천해 행복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웃을 위한 나눔은 지역사회를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밑거름”이라며 “명절마다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새마을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