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정읍의 발전을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이 전달돼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7일, 정읍시 수성동 구미마을 김판득 통장의 자녀 김선우 씨가 정읍시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시청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바쁜 일정으로 직접 참석하지 못한 김선우 씨를 대신해 부친인 김판득 통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 통장은 아들의 고향 사랑의 뜻을 전하며 기탁의 의미를 더했다. 김판득 통장은 “정읍 발전을 위한 고향사랑 기부에 아들과 함께 동참하게 돼 더욱 뜻깊은 기부가 된 것 같다”며 “이번 기부가 더욱 살기 좋은 정읍을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그의 말에서는 아들과 함께 고향 발전에 기여하는 데 대한 자부심과 정읍에 대한 깊은 애정이 느껴졌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 발전을 위한 소중한 기부에 동참해 주신 김판득 통장님과 자녀인 김선우 씨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보내주신 응원과 따뜻한 마음을 정읍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아 더욱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 앞으로도 정읍시를 향한 아낌없는 애정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정읍시 보건소가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여름철을 맞아 이달(5월)부터 오는 10월까지 ‘하절기 비상 방역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여름철(5월~9월)은 높은 기온으로 인해 병원균 증식이 활발해져 세균, 바이러스 등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감염되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가정의 달인 5월과 휴가철에는 단체 모임, 국내외 여행, 지역 행사 등이 증가하면서 집단 발생 위험이 높아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한 뒤 구토, 설사, 복통 등 장관 감염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보건소는 집단 설사 환자가 2명 이상 발생하는 즉시 현장에 출동하고 관련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는 등 초기 대응을 강화해 지역사회 확산을 빈틈없이 막는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10월까지 비상 방역 근무 체제를 유지한다.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공휴일은 오후 4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그 외 시간대에도 재택근무 등을 통해 24시간 비상 연락망을 가동한다. 보건소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안전한 물과 음식물은 반드시 익혀 먹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사)대한한돈협회 정읍시지부(지부장 안용화)가 지난 2일 정읍시청을 방문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500만원을 (재)정읍시민장학재단에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안용화 지부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리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매진하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70여 명 회원들과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힘을 합쳐 학생들에게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이에 이학수 시장은 “매년 지역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주시는 정읍시지부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소중한 장학금은 정읍의 교육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값지게 사용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약 7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대한한돈협회 정읍시지부는 지역 인재 육성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다. 지난해 1000만원 기탁을 포함해 2016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해 왔으며, 이번 기탁으로 누적 금액은 총 2100만원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정읍시지부는 평소에도 돼지고기 기탁 등 이웃돕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지역사회 공헌에도
운영비 증가와 장사문화 변화에 따라 정읍 서남권 추모공원의 운영 방식이 변경된다. 지난 2일부터 화장료가 인상됐으며, 조기 만장이 예상되는 자연장지와 봉안시설은 각각 올해 5월 2일, 2026년 1월 1일부터 정읍시민 외 사용이 제한된다. 정읍, 김제, 고창, 부안 등 4개 시군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서남권 추모공원은 지난 4월 정읍시의회에서 ‘정읍시 장사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의결됨에 따라, 새로운 화장시설 사용료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이번 인상으로 만 15세 이상 관내 주민(4개 시군)의 화장료는 기존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랐다. 그 외 전북특별자치도 내 타 시군 주민(도내)은 50만원, 다른 시도 주민(관외)은 80만원의 사용료를 내야 한다. 시는 추모공원 운영비와 화장 처리 비용 증가로 인해 사용료 현실화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사용료 인상과 더불어 봉안시설 및 자연장지에 대한 타 지역 주민 이용 제한 조치도 시행되거나 예정됐다. 급격한 장사문화 변화와 2단계 시설 완공에도 불구하고 조기 만장이 예상됨에 따라, 자연장지는 지난 5월 2일부터 정읍시민 외 타 지역 주민의 사용이 제한됐다. 봉안시설 역시 오는 2026년 1월 1일부
제103회 어린이날인 5일, 정읍제일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기념행사가 1000여 명의 어린이와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정읍시 후원, 정읍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주관으로 열렸다. ‘잘놀GO! 잘웃GO! 잘크GO!’라는 주제 아래 열린 행사는 신나는 디스코 장구와 박진감 넘치는 태권도 시범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부터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진 2부 기념식에서는 모범 어린이와 아동복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다 함께 어린이날 노래를 부르는 시간 등이 마련됐다. 기념식이 끝난 오전 11시부터는 본격적인 체험과 놀이의 장이 펼쳐졌다. ▲가족 운동회 ▲이벤트 게임 ▲스포츠 체험 ▲만들기 체험 ▲민속놀이 ▲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부스가 운영되어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특히 버블매직쇼와 점핑 공연은 아이들에게 환상적인 볼거리와 재미를 더했다. 행사장 한편에 마련됐던 ‘인생네컷’ 포토존에서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소중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려는 참여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다양한 먹거리 부스도 운영돼 즐거움을 더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편의점 CU(BGF리테일)에서 과
정읍시 신태인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정진균)가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지역 내 소외계층과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지원 사업에 나섰다. 먼저, 지난 1일 진행된 밑반찬 지원사업에는 신태인읍 새마을부녀회(회장 박연희) 회원들이 힘을 보탰다.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정성껏 밑반찬 3종, 총 150세트를 직접 만들어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전달하며 따뜻한 안부 인사를 건넸다. 이와 더불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5월 중 지역 내 만 80세 이상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사회적 관심을 전하기 위해 파스 800여 박스를 준비해 나눌 예정이다. 이는 어르신들의 만성적인 통증 완화에 도움을 주고, 정서적인 지지를 보내기 위해 마련됐다. 박연희 회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 주변의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진균 민간위원장은 “어르신들께서 항상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사업들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승호 읍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꾸준한 나눔 활동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고
정읍시 내장상동 송학마을의 낡고 오래된 담장이 주민들의 손길로 아름다운 벽화 옷을 입었다. 내장상동주민센터는 지난달 30일 송학마을 노후 담장 벽화그리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마을의 오랜 숙원이었던 노후 담장을 정비하고, 포근하고 따뜻한 디자인의 벽화를 입혀 마을 전체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사업 구상 단계부터 조민숙 통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디자인 선정과 채색 작업까지 함께하며 의미를 더했다. 주민들의 손길이 닿은 벽화 중에서도 ‘송학예술창고’ 외벽에 그려진 작품은 단연 눈길을 끈다. 과거 마을에 소나무가 울창하고 학이 많이 찾아왔다는 ‘송학(松鶴)마을’의 유래를 바탕으로 디자인돼 지역의 정체성과 고유한 특색을 아름답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벽화가 완성되자 마을 분위기는 한층 밝아졌다. 주민들은 “마을을 산책하면서 새로 그려진 벽화를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힐링이 된다”, “내가 사는 마을이 예뻐지니 행복감이 배가 됐다”며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다. 박은주 동장은 “주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니 이번 사업이 매우 뜻깊게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소통하며 마을 주거 환경
정읍시가 주최하는 제4회 세계혁명도시 연대회의가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연지아트홀에서 열린다. 올해의 주제는 ‘동학농민혁명 131주년, 독일농민전쟁 500주년’이다. 정읍시가 주목한 것은 독일농민전쟁 500주년을 통해 근대혁명의 시발점이 된 ‘농민봉기’의 사건들이다. 독일농민전쟁(German Peasants War)은 1524년 종교개혁가이자 혁명가인 토마스 뮌처와 일대의 농민들이 봉건영주와 교회의 가혹한 세금과 토지 수탈 등에 맞서 봉기한 사건이다. 이 봉기는 결국 10만여 명의 농민들이 학살당한 채 패배로 끝났지만 훗날 독일의 종교개혁과 근대체제 수립을 위한 토대가 됐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연대회의에서는 독일농민전쟁의 중심지인 뮐하우젠에서 2명의 연사가 초청됐다. 뮐하우젠 기록보존실 안티에 숄롬스 박사는 「독일농민전쟁 500주년의 의미와 도시의 역사에 대한 고민」을 발표하고, 뮐하우젠 관광재단 대표인 낸시 크루그는 「뮐하우젠의 역사와 도시문화의 활용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특별히 프랑스혁명 과정에서 농민들이 어떤 상황에 놓였고 어떤 방식으로 저항했는가에 대한 발표도 이어진다. 프랑스혁명을 40년 이상 연구한 호주 맬버른대학의 피터
정읍시 노인일자리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가 지난달 30일 정읍시니어클럽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 내 5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북지역본부, 전북노인일자리지원센터, 담당 공무원 등 25여 명이 참석해 현안을 논의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전북노인일자리센터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간담회는 노인일자리사업 평가관리 컨설팅을 비롯해 기관별 사업 추진 현황 공유, 건의사항 청취 등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하기 위해 진행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관계자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북노인일자리센터, 시, 다른 수행기관들과 한자리에 모여 노인일자리사업의 현실적인 문제들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여러 의견을 자유롭게 주고받을 수 있어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노인일자리사업을 위해 현장에서 애쓰시는 관계자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각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더 나은 사업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은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활동 기
정읍시가 오는 5월 5일,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정읍제일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정읍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박자희)가 주관하고 정읍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잘 놀GO!, 잘 웃GO!, 잘 크GO!'라는 신나는 주제 아래, 어린이들에게 행복한 하루를 선물할 예정이다. 우천 시에는 정읍체육관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흥겨운 디스코 장구와 절도 있는 태권도 시범단의 식전 공연으로 축제의 막이 오른다. 기념식에 이어 행사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점핑 공연과 온 가족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퍼포먼스 버블 매직쇼가 펼쳐져 기대를 모은다. 행사장 곳곳에는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직접 예쁜 텀블러나 에코백을 꾸며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원목 사각 틀에 타일을 붙여 나만의 티코스터를 만드는 공예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또한, 드론·로봇 시뮬레이션 조종법을 배우고 직접 체험해보는 '드론 & 로봇 체험' 부스와 전통 놀이를 배우고 즐기는 '민속놀이 한마당' 등 유익하고 즐거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주최 측은 약 1000명 분의 치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