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한여름밤을 뜨겁게 달굴 ‘2024 정읍 물빛축제’를 앞두고 먹거리와 체험 부스 운영자를 공개 모집한다. 시는 축제 기간인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정읍천변 어린이축구장 일원에서 펼쳐질 이번 축제에서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총 27개 팀의 부스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간식 부스 14개소 ▲푸드트럭 6개소 ▲주류 부스 5개소(맥주 3, 막걸리 2) ▲체험 부스 2개소로 구성된다. 참가 자격은 정읍시에 소재한 단체 또는 업체로 한정되며, 접수는 오는 7일(일) 오후 6시까지 도착한 신청서에 한해 유효하다. 신청은 시청 본관 4층 관광기획팀을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ryuuuuuu@korea.kr)을 통해 가능하며, 이메일 신청 시에는 서명·날인한 스캔본을 첨부해야 한다. 정읍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벚꽃축제에서 먹거리 부스와 푸드트럭이 약 1억 8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이번에도 높은 참여와 성과가 기대된다. 정읍시 관계자는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
전북 축산의 중심지인 정읍시가 가축전염병 예방과 신속한 방역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해 공수의 인력을 확충하며 방역 역량을 한층 끌어올렸다. 정읍시는 1일,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FMD), 럼피스킨병(LSD) 등 주요 재난형 가축전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지역 내 개업 수의사 2명을 공수의로 추가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정읍시 공수의는 기존 8명에서 10명 체제로 확대됐다. 정읍시는 지난해 전북통계 기준, ▲한육우 9만 4,903두(전북 1위) ▲젖소 5,441두(2위) ▲돼지 27만 7,410두(1위) ▲가금류 545만 9,090수(2위)를 사육하는 등 도내 최고 수준의 축산 규모를 자랑하는 지역이다. 그러나 그동안 축산업 규모에 비해 방역 인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전염병 발생 시 신속한 일제 접종이나 시료 채취 등에 어려움이 있었고, 이에 따른 인력 확충 요구가 지속돼 왔다. 이번에 추가 위촉된 공수의들은 기존 인력과 함께 정읍 전 지역을 권역별로 나눠 방역 업무를 분담한다. 이들은 가축 질병 진료 및 예방접종, 브루셀라·결핵병 혈청검사 채혈, 질병 예찰 등 현장 중심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특히 하반기 특별
정읍시가 여름철 장마로 인한 고온다습한 환경 속에서 병해 예방과 작물 생육 촉진을 동시에 꾀하기 위해 농가에 유용미생물을 공급한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1일, 기상재해에 취약한 여름철을 대비해 토양환경 개선과 작물 생육 증진에 효과적인 유용미생물 5종을 집중 공급한다고 밝혔다. 공급되는 미생물은 ▲고초균 ▲광합성균 ▲유산균 ▲효모균 ▲혼합균 등 총 5종이다. 이들 미생물은 토양 내 유해균 억제 및 작물의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뛰어나 비료 사용량 절감은 물론, 병해충 예방에도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장마철에 자주 발생하는 식물병에 대한 저항성을 높여 병해 예방에 유용하다. 사용법은 물에 200~500배 희석 후 7~10일 간격으로 농작물에 살포하는 방식이며, 농약과는 혼용하지 않는 것이 권장된다. 시는 농업인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 내 유용미생물배양실 현장에서 직접 미생물을 배부하고 있다. 공급을 희망하는 농가는 농업경영체등록증과 용기를 지참해 농업기술센터 유용미생물배양실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잦아지고 있는 만큼, 유용미생물 활용은 병해 예방은 물론 생육 안정
정읍시가 대통령 지역공약의 체계적 이행을 위해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5대 핵심 공약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6월 30일 시청 2층 소회의실에서 ‘대통령 지역공약 이행 TF 회의’를 열고 각 공약별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관련 부서 간 실질적인 협업체계를 다졌다. 회의에는 유호연 부시장을 단장으로, 기획예산실장과 공약 관련 부서장, 팀장 등 8개 부서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TF 구성의 목적을 공유하고, 각 공약사업의 현재 이행 현황과 향후 계획, 대응 전략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각 부서장은 해당 사업의 추진 현황을 직접 보고하고, 사업별 문제점과 협업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TF는 ▲첨단의료복합 산업단지 조성 ▲동진강 회복 프로젝트 ▲내장저수지 주변 사계절 체류형 관광벨트 조성 ▲공공기관 이전부지 개발을 통한 도심재생 활성화 ▲우주방사선 신소재 테스트베드 및 국가바이오지원 평가·실증지원센터 구축 등 5대 지역 공약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구성됐다. 정읍시는 앞으로도 정부의 국정과제 확정 시까지 매주 공약사업 이행 점검 회의를 통해 세부 추진 전략을 구체화하고, 전라북도
이학수 정읍시장이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주요 시정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1년간의 운영 방향과 정읍의 미래 100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1일 정읍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제는 변화의 흐름을 시민의 삶 속에 본격적으로 녹여낼 시점”이라며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미래 성장 기반 실현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정읍시는 지난 3년간 행정 혁신과 민생 안정, 미래산업 기반 구축에 시정 역량을 집중해왔다. 특히 1000억원 규모의 예산 절감과 재정 효율화를 통해 시민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삶의 질 개선을 도모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시민들을 위해 일상회복지원금, 에너지특별지원금, 민생회복지원금 등을 지급했으며, 정읍형 공공배달앱 ‘위메프오’를 도입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기여했다. 도시 기반 정비 사업도 속도를 냈다. 도심 교통 인프라 개선과 도시재생, 주차 공간 확충, 수소충전소와 도시가스 확대 등 각종 도시 인프라 사업이 추진됐다. 복지 분야에서는 육아수당 확대, 주야간 진료가 가능한 소아외래진료센터 개소,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추진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집중했다. 또한
정읍시가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국가관과 호국보훈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지역 현충 시설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시는 오는 7월 3일 배영중학교 1학년 학생 217명을 시작으로, 관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청소년 현충 시설 투어’를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0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정읍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인 백정기 의사와 박준승 선생의 기념관, 충무공원 내 충혼탑 등 지역 내 주요 현충 시설을 직접 둘러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 학생들은 현장에서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을 듣고, 교육용 애니메이션 시청과 기념관 관람, 연계 체험활동 등을 통해 정읍이 배출한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생생하게 접하게 된다. 시는 이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이 국가와 지역사회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고, 정읍의 역사적 의미를 보다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현충 시설 투어는 단순한 견학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나라사랑 정신을 체득하고, 국가를 위한 헌신의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교육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대상 보훈 문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정읍시가 청년들의 창업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청년창업 지원사업’ 2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시는 오는 7월 11일까지 ‘2025년 정읍시 청년창업 지원사업(2기)’의 참여 청년 13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읍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45세 이하의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1년 이내 초기 청년 창업가를 대상으로 하며, 창업 초기단계에 필요한 자금과 컨설팅을 연계해 실질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해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읍시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2022년부터 추진돼 온 대표 청년정책 중 하나로, 지금까지 총 23명의 청년 창업가가 선정돼 사업장 구축, 임차료, 재료비 등 실질적인 창업비용을 지원받았다. 특히 올해 4월에는 1기 모집을 통해 7명의 창업가가 선발됐으며, 이들은 두 달간의 컨설팅 과정을 수료하며 창업 역량을 강화했다. 2기 참여자로 최종 선발되면 시가 운영하는 창업 역량강화 컨설팅에 반드시 참여해야 하며, 교육 이수 후에는 연 최대 500만 원씩 3년간 총 1,500만 원의 창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준비해 정읍시청 일자리경제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사업 제외 업종
정읍시가 백세 시대를 살아가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는 따뜻한 행보에 나섰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 '장수 어르신 축하물품 지원사업'을 통해 100세 이상 어르신 33명에게 100만 원 상당의 축하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장수에 대한 사회적 존중과 가족·지역 공동체의 연대감 회복을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지난 5월 제정된 '정읍시 장수 어르신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본격 추진됐다. 시는 6월 18일부터 해당 어르신들의 자택을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며,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따뜻한 인사를 함께 전했다. 올해는 총 48명의 장수 어르신 가운데 집중신청을 통해 우선 33명이 지원받았으며, 나머지 어르신들도 100세 생일에 맞춰 또는 연중 수시로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1925년생 이상, 100세 이상 어르신으로, 정읍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어야 하며, 거동이 불편한 경우 보호자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대신 신청할 수 있다. 축하물품은 어르신의 필요에 따라 ▲공기청정기 ▲제습기 ▲벽걸이 에어컨 ▲온수매트 ▲이불세트 ▲내의 ▲전동침대 ▲욕창예방 매트리스 ▲성인용 기저귀 ▲건강보조식품 등 총 10종 가운데 1~
민선 8기 3주년을 맞은 정읍시가 10대 핵심 성과를 중심으로 지난 3년의 주요 시정 발자취를 정리했다. ‘시민과 함께, 담대한 변화’라는 슬로건처럼 시는 행정·산업·복지 전 분야에서 지역의 구조를 바꾸는 혁신에 주력해왔다. 이번 발표는 단순한 사업 성과 나열을 넘어, 시민 삶의 현장 속에 스며든 구체적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신뢰받는 행정에서 시작된 변화, 청렴과 재정으로 이어지다행정의 시작은 신뢰에서 비롯된다는 원칙 아래, 정읍시는 청렴도와 행정 혁신에 방점을 찍었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5등급이던 성적은 2년 만에 2등급으로 껑충 뛰었고, 2년 연속 해당 등급을 유지하며 ‘청렴 도시’의 위상을 굳혔다. 또한 도내 유일하게 4년 연속 ‘적극행정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고, ‘규제혁신 우수 지자체’로도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공무원의 일하는 방식은 ‘안 되는 이유’ 대신 ‘되는 방법’을 찾는 방향으로 전환됐다. 재정 부문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졌다. 2025년 본예산은 2022년보다 1,136억원 증가한 1조 1,259억원을 편성했고, 낭비성 예산 절감으로 조성한 재정안정화기금은 1,711억원에 달한다. 이는 예기치 못한 위기 상
정읍시가 바이오 창업기업과 지역혁신기관 관계자들과의 밀도 있는 소통을 통해 맞춤형 지원책을 모색하며, 바이오 산업 중심도시로의 기반을 차근차근 다지고 있다. 시는 지난 26일, 첨단과학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전북테크노파크 바이오진흥센터와 공동으로 ‘지역혁신기관 창업보육동 입주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학수 정읍시장을 비롯해 이송인 전북테크노파크 단장, 창업보육동과 코워킹 스페이스 입주기업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해 정읍시의 바이오 지원사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특히 회계, 법률, 특허 등 기업 경영에 필요한 분야별 전문가와의 연계를 통해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 소개되면서 현장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정읍시는 현재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공모에 선정돼 국비 160억 원을 확보했으며, 60실 규모의 입주공간도 마련 중이다. 더불어 첨단산단 부지 확장도 본격 추진되면서 우량 바이오기업 유치의 발판이 마련되고 있다. 창업 초기기업들이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업무공간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