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올해 하반기 신규 임용된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직무교육을 진행하며 공직 조직 적응과 역량 강화에 나섰다. 군은 지난 18일 장수읍 행복나눔터와 군청 전산교육장에서 신규 공직자 26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신규임용자 자체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직 초기 단계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직무 이해도와 기본 소양을 조기에 정립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교육 과정에는 공무원 노동조합의 이해 ,회계 실무 ,AI 기반 디지털 역량 ,소통 교육 ,내면치유 프로그램 등 실무와 인성을 아우르는 내용들이 포함됐다. 특히 기존의 강의 위주 교육에서 벗어나 참여형·체험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신규 공직자들이 실제 행정 업무 상황을 미리 경험하고, 조직 문화에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여자들은 실습형 교육을 통해 담당 업무의 흐름과 절차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 실무 적응에 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교육에는 최훈식 장수군수가 직접 참석해 신규 직원들과 소통하며 조언을 전했다. 최 군수는 “여러분은 앞으로 장수군의 변화와 발전을 이끄는 새로운 동력”이라며 “처음엔 익숙지 않아 어려움을 느낄 수 있지만,
최훈식 장수군수가 지역 핵심 도로 현안을 국가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중앙정부와 국회를 찾았다. 최 군수는 지난 17일 국회를 방문해 진성준 국회의원을 만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에 장수군 주요 구간을 포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국도 26호선 진안~장수 천천 구간이 국가 일괄예비타당성조사(일괄예타) 대상사업으로 추진 중인 가운데, 국도 13호선 천천~장수 구간 등 비예타 노선과의 연계 기반 조성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최 군수는 “국도 26호선은 전주–진안–장수를 연결하는 핵심 생활·물류축으로 지역균형발전을 견인할 주요 노선”이라며 “예타 통과와 국가계획 반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수(천천) 하이패스 IC 개통 이후 늘어나는 교통량을 언급하며 “국도 13호선 장수~천천, 국도 26호선 천천~장계 구간은 선형개선 없이는 사고 위험이 상존한다”며 “제6차 계획에 포함돼야 한다”고 재차 건의했다. 그는 “국도 26호선 일괄예타 통과와 국도 13호선 등 비예타 사업 확정은 장수군 동부 내륙권 교통망 완성의 핵심”이라며 “적기에 연계도로가 구축돼야 지역 발전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덧붙였다.
부안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19일 부안경찰서 여성청소년계와 협력해 두 번째 멘토링 만남으로 베이킹 체험과 1대 1 멘토‧멘티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6명과 부안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소속 경찰관 멘토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쫀득쿠키를 직접 만들며 창의력과 성취감을 높였고, 체험 후 마련된 1대 1 멘토링 시간에는 진로 고민, 성장 방향, 경찰직업에 대한 궁금증 등 다양한 주제를 자유롭게 나눴다. 완성된 쿠키는 서로에게 선물로 주고받으며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한 참가 청소년은 “멘토 경찰관님과의 대화를 통해 앞으로의 성장 방향과 목표를 다시 정리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유관기관이 협력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상호작용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청소년들의 성장과 정서적 지지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은 권익현 군수가 지난 19일 부안푸드앤레포츠센터에서 시설복숭아연구회 회원들과 현장 간담회를 열고 지역 복숭아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관내 시설 복숭아 재배 농가의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부안군에서는 20농가가 125동, 약 6.3헥타르 규모로 시설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으며, 농가당 연간 평균 소득은 약 1억원 내외로 지역 유망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았다. 군은 지난해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해 4농가에 총 5천3백여만원을 지원하며 냉해 방지용 팬 설치 등 시설 복숭아 산업 기반 강화에 나섰다. 간담회에서 연구회 회원들은 공동선별장 부재로 인한 선별 작업의 어려움, 작목반별 당도측정기 도입 필요, 농장 입간판 설치 요청 등 다양한 현장 의견을 전달했다. 또한 최근 온라인 소비 증가에 맞춘 우체국쇼핑·쿠팡 등 신규 판로 개척 방안 마련도 중점적으로 요청했다. 권익현 군수는 “시설 복숭아 농가들의 애로사항 해결과 함께 부안의 대표 고소득 작목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군은 앞으로도 현장 소통을 지속하며 재배 환경 개선, 유통·판로 확대,
부안청자박물관이 한·중 도자문화 교류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 강소성 이싱시의 대표적인 자사호(紫砂壺‧차를 우리는 주전자) 제작 대가와 도예가들이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부안을 방문, 자사호 제작 시연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방문단은 중국 국가급 공예미술사 판웨이췬(FAN WEIQUN) 대사를 비롯해 위진(WEI ZHEN), 판지(FAN JIE), 판웬쥔(FAN WENJUN), 쉬청안(XU CHENGAN), 천보창(CHEN BOQIANG)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26일 오후 1시부터 부안청자박물관에서 진행될 시연회에서는 이들이 이싱시에서 직접 가져온 자사 원토를 활용해 다관을 제작하며, 중국 전통 도예기법과 조형미를 선보인다. 아울러 상감 자사호와 부안 고려상감청자 간 공동 전시 개최, 상호 방문 전시 추진,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프로그램 초청 등 국제 도자문화 교류 방안도 협의된다. 김인숙 부안군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교류는 부안청자의 예술성과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한·중 도자문화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계기”라며 “앞으로 국제 도자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부안 도자산업 세계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익산의 근대역사를 새롭게 체험하는 특별 여행 ‘뉴트로 이리열차 타고 익산행’이 4~11월 동안 성황리에 진행됐다. 20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총 16회 운영됐으며, 서울·경기·강원·경상·충청·세종 등 전국에서 900여 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생생국가유산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여행은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유산을 활용해 그 가치를 확장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근대 역사뿐만 아니라 지역 근대 생활상과 4.4 만세운동을 중심으로 구성해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참가자들은 △옛 삼산의원 △옛 익옥수리조합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 △옛 춘포역사 등 근대도시 이리의 변화 과정과 일제강점기 수탈의 흔적, 익산 독립운동가들의 항일정신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특히 독립운동을 위한 위장 신분증 제작과 일본군 역할을 수행하는 스토리형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큰 몰입감을 선사했다. 행사장 곳곳의 추억의 상점과 참여형 콘텐츠, 춘포 만경강변 라이딩과 기후 대응 프로그램 ‘춘포플로깅’, 근대문화유산 탐방 등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익산의 매력을 보여줬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익산 근대유산의 역사와 가
노후화된 전주 제1·2일반산업단지가 디지털 전환을 통해 스마트그린산단으로 탈바꿈한다. 전주시는 전주 제1·2산단의 스마트그린산단 디지털 전환을 위해 국비 60억 원 등 총사업비 90억 원을 투입,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6월 두 산단이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됨에 따라 추진되는 핵심 사업으로, 친환경 산단 조성과 안전한 산업 환경 구축, 근로자 편의 서비스 확충을 목표로 산업단지 관리와 운영 시스템을 디지털 기반의 통합 체계로 혁신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은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진행되며,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산단 전역의 주차난과 안전사고 위험, 환경 오염 문제를 첨단 디지털 기술로 해결할 계획이다. 시는 기존 전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를 활용하고 AI 기술을 적용해 관제 효율을 극대화하며, 산단 전역에 11개 스마트 관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주요 시스템은 재난·안전 상황에 즉각 대응하는 지능형 CCTV 영상분석 시스템, 자율순찰로봇을 포함한 안전 강화 인프라, 환경 관리를 위한 친환경 가로등, 침수·강우 예·경보 시스템, 대기환경 모니터링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근로자 편의 증진을 위해 스마트
완주군이 봉동읍 신기마을 경로당에 2025년도 어르신 작은도서관을 첫 개관하며 지난 18일 ‘오픈 기념 차담회’를 개최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지역 어르신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 독서 공간의 개관을 축하했다. 이번 사업은 고향사랑기금 3,000만 원을 활용해 올해 2월부터 추진됐다. ‘찾아가는 치매 예방 책놀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10개 경로당 중 우수 경로당 2곳(봉동 신기마을, 소양 신왕1마을)이 선정돼 작은도서관이 조성됐다. 도서관에는 서가 설치, 큰 글자책 비치, 테이블과 열람환경 조성을 통해 어르신들의 독서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독서 프로그램과 치매 예방 프로그램이 연계돼,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인지력 향상과 사회적 교류를 지원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완주군은 전문 지도사의 책놀이 프로그램 지원, 큰 글자도서 기증 공모, 치매 예방 교구 지원 등을 통해 작은도서관 운영의 지속성과 발전을 도울 계획이다. 두 번째 작은도서관 개관 차담회는 오는 24일 소양면 신왕1경로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어르신 작은도서관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어르신들의 마음과 지혜가 모이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생활권 안에서
완주군이 지역 대표 농산물 ‘완주 9품’과 삼례권역 청년 셰프들의 역량을 결합해 2025년 K-미식관광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관광객이 머물며 체험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이다. 완주군은 올해 전북특별자치도의 ‘2025년 전북형 미식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지역 미식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9월 열린 ‘완주 와일드&로컬푸드 축제’에서 운영된 ‘완주 ON세계 미식여행’ 팝업스토어가 첫 시범이었다. 팝업스토어는 단순한 음식 판매를 넘어 완주 농산물, 청년 셰프, 미식 전문가가 함께 만든 실험의 장으로 주목받았다. 푸디온 김태현 대표가 미식컨설턴트로 참여했고, 홍식당·텐플러스·커피한잔 등 삼례 청년 셰프들이 협력했다. 완주 토마토 크림 새우, 고산 한우 소보로 라이스, 봉동 생강 파워 레몬에이드 등 완주 9품 기반 메뉴 9종이 모두 완판되며 축제 현장은 큰 호응을 얻었다. 완주군은 이 성과를 축제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객관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완주맛집지도’를 제작 중이다. 구글 리뷰, 모범음식점, 211명 설문 등 데이터를 종합해 관광객이 믿고 찾을
완주군시설관리공단이 2단계 신규 위수탁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일반직 중 기술직 직원 32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체육시설(수영장) 운영 인력 확충과 공영마을버스 운행 안정성 강화를 위해 진행되며, 수영·운전·건축 분야 중심의 인력 확보가 핵심이다. 채용 규모는 총 32명으로 ▲수영 22명 ▲운전 9명 ▲건축 1명이다. 응시원서 접수는 12월 2일부터 8일까지 공단 채용 전용 홈페이지(https://wanju2025.ncsplus.co.kr/)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후 서류·필기·면접 전형을 거쳐 12월 26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공단은 채용 전 과정을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하고 블라인드 방식을 적용해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하며 투명한 절차를 운영할 계획이다. 응시자격과 세부 요건은 완주군 홈페이지와 공단 채용 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완주군시설관리공단은 지난해 10월 출범 후 공영마을버스, 공영주차장, 종량제봉투 판매, 고산자연휴양림, 공설공원묘지 등 5개 사업을 수행해왔다. 이번 2단계 위수탁 사업을 통해 체육시설 운영 활성화와 주민 복지 향상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