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생활쓰레기 불법 배출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시는 19일 오는 21일부터 9월 30일까지 종량제 봉투 미사용, 대형폐기물 스티커 미부착, 혼합 배출, 불법 무단 투기 등 생활쓰레기 불법 배출 행위에 대해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단속 대상 지역은 대학가, 원룸 밀집지역, 먹자골목 등 불법 투기 우려가 높은 곳으로, 민관합동으로 불시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불법 배출된 쓰레기에는 우선 수거 거부 스티커가 부착되며, 개선 조치가 없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불법 투기 적발 시 최대 10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되며, 시민 신고자에게는 과태료 부과액의 30%를 포상금으로 지급하는 신고포상금제도도 운영 중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깨끗한 도시미관은 시민들의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이 기본”이라며 “시민과 함께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환경부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시는 “과태료 부과 통보는 문자 내 링크로 하지 않는다”며 “의심스러운 문자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
익산시가 시민과 함께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문화도시 익산학교’를 운영한다. 시는 19일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와 협력해 2025년 ‘문화도시 익산학교’ 참여자를 2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익산의 미식, 미래, 스포츠를 주제로 한 9개 강좌로 구성되며, 시민들이 지역의 역사·문화·산업을 현장 답사와 체험을 통해 배우고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익산 미식론’은 음식과 식문화를, ‘익산 미래론’은 청년 산업과 경제를, ‘익산 스포츠론’은 지역 스포츠 및 선수 육성 이야기를 각각 다룬다. 강좌는 9월 6일부터 11월 14일까지 매주 금요일 또는 토요일에 열린다. 참여 희망 시민은 강좌별 선착순 30명으로 모집하며 최대 2개 강좌까지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 누리집(www.culturecityiksan.or.kr)에서 가능하다. 익산시 관계자는 “문화도시 익산학교는 시민이 직접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익산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정체성과 문화도시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2025 임실 방문의 해를 맞아 열리는 특별한 치즈축제를 앞두고 임실군이 전방위적이고 공격적인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홍보담당관실을 중심으로 관광치즈과와 치즈축제 담당 부서가 협업 체계를 구축해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실군에 따르면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추석 연휴 5일간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임실N치즈축제’를 50여 일 앞두고 다양한 홍보전을 진행 중이다. SNS·TV·라디오·지면 광고 등 매체 홍보는 물론, 관광객을 직접 만나는 현장 홍보에도 나섰다. 그 일환으로 지난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전북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JUMF) 현장을 찾아 임실N치즈축제를 알렸다. 현장을 찾은 젊은 층과 가족 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고 기념품과 축제 리플릿을 배포했으며,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임실N치즈축제와 2025 임실 방문의 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영상을 상영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SNS 구독자를 대상으로 룰렛 돌리기와 추억의 뽑기 이벤트를 운영하며, 휴대용 선풍기·보냉백·치약 칫솔 세트·휴대폰 방수팩 등 경품을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올해 임실
순창군이 지난 5월 양지천 산책로 일원에 심은 황화코스모스와 버들마편초가 화사하게 물들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오는 9월 초에는 만개해 절정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5대 핵심과제 중 하나인 ‘경천과 양지천 수변 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군은 경천과 양지천을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관광 명소로 육성해 지역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봄에는 벚꽃과 어우러진 꽃잔디·수선화·튤립, 여름부터 가을까지는 황화코스모스·버들마편초, 겨울에는 다양한 경관시설이 어우러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미 양지천 수변개발과 꽃길 조성 사업은 완료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경천 수변개발, 양지천·경천 합류부 공원화, 야간 음악분수대 설치 등 경관·휴게 시설 확충에 나선다. 특히 지난 4월 꽃잔디·수선화·튤립 70만 주가 만개한 양지천 일대는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광주와 전주 등 인근 도시에서 많은 관광객이 몰려 봄꽃 여행 명소로 자리잡았다. 과거 방치되었던 하천이 순창의 대표 관광 명소로 변모하는 신호탄이었다는 평가다. 앞으로 경천 수변개발까지 완료되면 경천과 양지천은 명품 생태하천으로
군산의료원(원장 조준필)과 군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회장 채현주)가 함께 진행한 ‘2025년 군산시 취약계층 아동 성장 플러스 건강검진 지원사업’이 지난 18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사업은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청소년 약 2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지난해 비만 아동 중심에서 확대해 아동 전반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검진 항목에는 기초 체위 측정, 영상진단, 소변·혈액 검사, 치과 검사, 문진 외에도 소아당뇨, 고혈압, 빈혈, 척추측만증 등 세분화된 검사 항목이 포함됐다. 검진 결과 건강위험군으로 판정된 아동에게는 추가 검사 및 전문 진료 연계, 생활습관 개선 교육,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인 지원이 제공될 계획이다. 경제적·환경적 이유로 정기 건강 검진이 어려운 아동들이 조기에 건강 문제를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준필 군산의료원장은 “아동기의 건강관리는 평생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지역 책임 중심 의료기관으로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현주 군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은 “이번 검진을 통해 아동과 보호자가 건강 상태를
군산시가 오는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장미동 백년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2025 군산짬뽕페스티벌’에 참여할 부스 운영 업체를 29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중식(짬뽕 및 중식 메뉴) 부문 10팀 이내, 체험 프로그램 부문 2팀 이내로 총 12개 팀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군산시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관련 업종의 영업 신고와 사업자 등록을 완료한 업체로 제한된다. 참여 희망 업체는 군산시 관광진흥과 미식관광계에 방문 접수하거나 이메일(qhfma789@korea.kr)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올해 축제에서는 군산 짬뽕을 비롯한 다양한 중식 메뉴가 ‘0.5인분’ 단위로 판매된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은 여러 종류의 짬뽕과 중식 요리를 소량씩 맛볼 수 있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미식을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군산시는 이번 축제를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군산만의 독특한 문화·관광 자원으로 확장하는 지속 가능한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총감독제를 도입해 축제 기획력과 콘텐츠 완성도를 높이고, 시간여행축제와 일정이 겹치지만 공간을 독립해 미식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짬뽕은 이제 군산을 대표하는
정읍시는 지난 18일 시청 2층 소회의실에서 대통령 지역공약 이행 TF 제4차 회의를 열고 국정과제 반영 성과를 점검하며 향후 국가사업화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공약으로 제시된 ▲첨단의료복합 산업단지 조성 ▲동진강 회복 프로젝트 ▲내장저수지 주변 사계절 체류형 관광벨트 조성 ▲공공기관 이전부지 개발 등 도심재생 활성화 지원 ▲우주방사선 신소재 테스트베드 및 국가바이오지원 평가·실증지원센터 구축 등 5개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추진 실적을 점검했다. 또 지난 13일 발표된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국정과제 반영 사항도 공유했다. 시는 지난 6월 30일 대선공약 이행 TF를 구성해 지역공약의 구체화와 실행 기반을 마련해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국정운영 계획에 담긴 과제들을 정부 부처 국가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방안과 추진계획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앞으로 정읍시는 새 정부가 확정한 123대 국정과제를 구체화한 564개 실천과제와 연계해 주요 사업들이 정부 부처의 국가계획에 반영되고, 세부 이행 실천과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TF 운영의 본래 목적이었던 ‘지역공약의 국정과제 반영’ 목표가 달성된 만큼, 향후에는 각 부
군산시 대표 해양 관광지인 선유도해수욕장이 지난 7월 9일부터 8월 17일까지 40일간의 운영을 마무리했다. 올해 해수욕장은 총 8만1692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61.1% 증가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시는 해양치유 프로그램, 어린이 워터 슬라이드, 파라솔 및 구명조끼 무료 대여, 샤워실 무료 개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편의시설 제공을 성공 비결로 꼽았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아 체험형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었다. 안전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점도 이번 운영의 큰 성과로 평가된다. 시 관계자는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준비한 덕분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했다”며 “내년에는 개장 시간 연장, 백사장 텐트존 및 푸드트럭 운영, 해양치유 프로그램 확대, 그늘막 추가 설치 등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해파리·상어 안전망 설치 등 유해 생물 예방 조치를 강화해 방문객 안전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11월 개통 예정인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걷기 여행 코스와 2026년 완공 예정인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등 신규 관광 인프라와 연계해 고군산군도의 관광 콘텐츠를 확장할 방침이다. 시는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김장철을 앞두고 가을 무와 배추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적기 파종과 정식을 철저히 해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정읍지역의 가을 배추 파종 적기는 8월 중순에서 하순 사이이며, 정식은 파종 후 20~30일 뒤, 잎이 3~4 매 일 때가 알맞다. 특히 최저기온이 25℃ 이하로 떨어지는 시점이 적합하고, 정식은 흐린 날 오후에 하는 것이 활착에 유리하다. 너무 일찍 파종할 경우 바이러스병과 뿌리마름병 위험이 커지고, 늦게 파종하면 저온으로 인한 결구 불량이 발생할 수 있다. 정식 2~3주 전에는 퇴비, 석회, 붕사를 밭에 뿌려 섞어주고 이랑을 만들 때 배추 전용 복합비료를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정식 후에는 15일 간격으로 3~4회 웃거름을 나눠주며, 수분 요구량이 많은 배추 특성상 포장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병해충 방제도 필수로, 무름병·무사마귀병·배추좀나방 등에 대비하고, 칼슘결핍 시에는 염화칼슘 0.2~0.3%액을 57일 간격으로 3회 정도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가을 무의 파종 적기는 8월 하순경으로, 파종 전 밭을 30~50cm 깊이 갈아 뿌리가 곧게 뻗도록 관리해야 한다. 파종 시에는 한 구멍에 3~5립을 심고, 본엽
책을 통해 감정과 기억을 공유하는 독서문화 축제 ‘군산북페어 2025’가 오는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군산회관에서 열린다. 올해 북페어는 ‘SHARING, CARING, PUBLISHING(공유와 나눔, 보살핌, 출판)’을 주제로, 문학과 출판을 매개로 사회적 공감과 문화적 연대를 도모한다. 개막 프로그램은 소설가 김애란과 문학평론가 신형철의 특별 대담이다. 신작 『안녕이라 그랬어』를 발표한 김애란 작가와 이 작품 해설을 맡은 신형철 평론가는 ‘나와 너의 책에 대하여’를 주제로 문학과 삶의 경계를 넘나드는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연사 20여 명이 참여해 8개의 북토크와 5개의 전시·팝업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북페어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주제 토크’ 세션도 두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마련됐다. 첫 번째는 ‘서점은 전진한다 - 한국의 젊은 서점들’로, 상주 은모래마을 책방, 희곡 전문서점 인스크립트, 전주 풀무질 등 독립서점 3곳의 운영자들이 각자의 철학과 실험을 공유한다. 두 번째 토크는 ‘독자를 찾아서 - 누가 읽는가, 어디에 있는가?’로, <한겨레> 양선아 기자, 평론가 윤인혁, 민음사 콘텐츠기획자 조아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