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백구면 주민자치위원회가 한겨울을 앞두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백구면 행정복지센터는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종래)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해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 약 400포기를 관내 취약계층과 경로당 등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김장 나눔은 준비 과정에서부터 남달랐다. 주민자치위원들은 배추 재배부터 손질, 양념 배합까지 모든 절차를 스스로 맡아 진행했다. 김장 기간 동안에는 위원들이 새벽부터 모여 절임 작업과 속 버무리기 등을 분담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완성된 김치는 지역의 저소득 가구와 독거노인, 마을 경로당 등에 차례로 전달됐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특장차협회와 백구특장차단지협의회가 후원으로 힘을 보태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김종래 주민자치위원장은 “손이 많이 가는 일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맛있게 드실 걸 생각하면 피곤함도 잊게 된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 나눔 활동의 중심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화자 백구면장은 “추워진 날씨에도 따뜻한 마음으로 김장을 준비해주신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정성이 담긴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어 훈훈
김제시 광활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연말에 열릴 ‘사랑의 두부나눔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콩 수확과 탈곡 작업에 나섰다. 광활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4일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준수) 위원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특화사업으로 조성한 콩밭에서 본격적인 수확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확된 콩은 두부나눔 행사에 사용될 두부 재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두부나눔 행사는 지역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매년 추진되는 광활면 주민자치위원회의 대표 나눔 행사다. 위원들은 영농철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직접 콩을 거두고 탈곡까지 마치며 행사 준비에 힘을 보탰다. 작업을 마친 뒤에는 행사 일정 확정과 세부 운영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올해 행사 역시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협력과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김준수 주민자치위원장은 “각자의 농사일로 바쁜 시기임에도 함께해준 위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나눔의 마음으로 키운 콩인 만큼, 연말 두부나눔 행사가 더욱 뜻깊게 치러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손순미 광활면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나눔과 화합의 정신이 빛난다”며 “주민자치위원회가 보여준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리며, 두부나눔 행사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강기수 소장이 지난 15일 본소와 분소를 잇달아 방문해 하반기 농번기 비상근무에 나선 농업기계팀 직원들을 격려했다. 시에 따르면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본소를 비롯해 동부분소(봉남), 서부분소(만경), 북부분소(공덕) 등 4곳에서 총 67종 1,493대의 임대 농기계를 농업인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김제는 논콩 재배면적 7,208ha로 전국 최대 논콩 주산지로 꼽힌다. 매년 11월 수확기에 접어들면 콩 선별을 위한 정선기 수요가 급증해 주말 비상근무가 큰 역할을 한다. 농업기계 임대 활용으로 농업인들의 작업시간과 인력 부담이 크게 줄어 들면서 효율적 영농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임대농기계를 이용하려면 김제시 관내 농업경영체 확인서와 농업인 안전공제보험 가입확인서가 필요하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농기계임대사업소 회원가입 후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다. 현장을 둘러본 강기수 소장은 “농업기계는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사용 농업인은 물론 기계를 관리하는 직원들 역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제시가 출산가정의 부담을 줄이고 지원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출산장려금 지급 요건을 대폭 완화했다. 기존 ‘부모 모두 김제시 거주’ 요건을 ‘부 또는 모 중 1인 이상 김제시 거주’로 변경해 더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동안 김제시 출산장려금 조례는 출생일 또는 입양일 기준 1년 전부터 신청일까지 자녀와 부모 모두가 김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로 거주해야만 지급이 가능했다. 이 때문에 군 복무로 지역을 떠나 있는 경우, 근무지 분리로 부부가 따로 거주하는 가정, 원거리 직장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타지 주소를 둘 수밖에 없는 사례 등이 반복적으로 지원에서 제외돼 왔다. 시민들 사이에서는 제도의 현실성과 형평성에 대한 문제 제기도 잇따랐다. 이에 시는 출산장려금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조례를 개정하고, 부모 중 한 명만 1년 이상 김제시에 거주하면 출산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했다. 시는 “보다 현실적인 기준으로 조정함으로써 출산·양육 부담을 체감적으로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개정 사항은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까지 소급 적용된다. 기존 규정에 따라 ‘부모 모두 거주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김제시가 관내 신규 개설된 도로 4개 구간에 대한 도로명을 최종 확정하며 주소정보체계 정비에 본격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18일 ‘2025년 제2회 김제시 주소정보위원회’를 열고 황산동에서 금산사IC까지 확포장된 지방도 712호선을 비롯한 신규 도로의 도로명 부여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로명 부여는 지난 10월 17일부터 31일까지 15일간 예비도로명을 공고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이를 토대로 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시는 절차적 타당성을 확보하는 한편, 지역 정체성과 생활권 특성을 반영한 도로명 부여에 중점을 둔 것으로 전해졌다. 확정된 도로명은 ▲지방도 712호선 ‘신봉남로’ ▲우리정형외과 뒤 소로 ‘동서19길’ ▲검산중앙교회~현대모비스 인근 소로 ‘대검산1길’ ▲효정아파트~산정마을 연결 소로 ‘벽지산1길’ 등 총 4곳이다. 시는 오는 24일 도로명 부여를 고시하고, 소방서·경찰서 등 관계기관에 즉시 통보해 긴급 상황에서의 위치 파악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내년 2월 28일까지 관련 도로에 차량용 도로명판과 기초번호판 등 주소정보시설을 설치해 시민들이 새 도로명을 쉽게 확인하고 활용할
김제시가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3분기 전북지역 인구이동’에서 전북 14개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순유입 인구를 기록하며, 올해 1·2·3분기 모두 전북 순유입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인구 감소 압력이 지속되던 농촌 지역과 달리, 김제시는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며 지역 활력 회복 속도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통계에 따르면 김제시는 3분기 387명의 순유입을 기록해 도내에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으며, 1분기 814명, 2분기 440명에 이어 3분기까지 누적 1,641명이 김제로 전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들어 청년층 순유입이 뚜렷해지며 눈길을 끈다.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청년인구 증가가 316명에 달해, 지역 공동체 활력과 미래세대 기반 확충 면에서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된다. 시는 이러한 증가세가 단순한 인구 이동 현상을 넘어, 다양한 정책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 시행을 비롯해 산업단지 인근 정주환경 개선, 민간임대아파트 공급 확대, 청년 귀향·정착을 돕는 스마트농업 기반 일자리 확대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디지털시민증을 활용한 생활인구 정책이
김제시는 18일 김제실내체육관에서 관내 이·통장과 초청인사 등 9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김제시 이·통장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제시 이통장연합회(회장 김용문) 주관으로 열렸으며, 정성주 김제시장, 이원택 국회의원, 서백현 김제시의회 의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통장 한마음대회는 행정의 최일선에서 주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이·통장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직무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주민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모범 이·통장 표창, 장기자랑,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김용문 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마음대회는 서로의 노고를 위로하고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라며 “한 해 동안 주민을 위해 헌신하신 이·통장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김제 발전을 위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통장들의 단합된 힘과 지혜가 시정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김제시는 지난 13일 대한노인회 김제시지회 2층 강당에서 제29회 노인대학 졸업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노인대학생 190여 명을 비롯해 노인회 임원과 내외빈 등 약 230명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행사는 노인강령 낭독, 학사보고 및 졸업증 수여,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정성주 김제시장과 서백현 김제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들은 졸업생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하며 평생학습에 대한 성취를 기렸다. 특히 올해 졸업생들은 수개월 동안 교양, 건강, 문화 교육을 이수하며 평생학습의 가치를 실천했으며, 지역사회 참여와 공동체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정성주 시장은 “오늘의 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오랜 기간 배움을 이어온 어르신들의 열정은 우리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꾸준한 학습을 통해 얻은 지혜와 경험이 앞으로의 삶뿐 아니라 지역 공동체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김제시는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건강·여가·문화·돌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인복지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
김제시가 백구 일반산업단지와 지평선 제2 일반산업단지의 본격적인 분양을 앞두고 모빌리티 분야 기업 유치를 위한 선제적 행보에 나섰다. 시는 지난 17일 전국 300여 개 특장차 제작 기업과 관련 기관에 ‘김제시 투자가이드북’을 발송하며 투자 의향 기업 발굴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송 대상에는 자동차안전연구원 특장차자기인증센터를 이용하는 기업들이 다수 포함돼 실질적 투자 가능성이 높은 곳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김제시는 이를 통해 잠재 기업의 관심도를 높이고 산업단지 분양 초기부터 앵커기업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가이드북에는 ▲새만금권과 연계한 미래 산업 전망, ▲전북 서부권을 관통하는 교통·물류 인프라, ▲김제자유무역지역 및 산업단지 현황, ▲각종 지원정책과 기회발전특구 인센티브 등 김제시 투자환경의 핵심 요소들이 체계적으로 담겼다. 특히 김제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외에 자체적으로 조성한 투자진흥기금을 통해 기업들에게 추가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백구 일반산단과 지평선 제2 일반산단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입주 기업은 소득·법인세 감면, 취득·재산세 감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5~10% 추가 혜택 등
김제시 진봉면이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주민자치센터 주차장에서 ‘2025 사랑愛 김장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 5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매서운 초겨울 날씨 속에서도 온정을 나누는 자리로 꾸며졌다. 올해로 15번째를 맞은 이 행사는 진봉면 주민자치위원회의 대표적인 특색사업으로, 매년 늦가을마다 주민들이 힘을 모아 김장을 담그고 이를 경로당·저소득 가정·독거 어르신·조손가정 등 취약계층에 전달해왔다. 올해 준비된 700여 포기의 김장김치 역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곧 전달될 예정이다. 최락묵 주민자치위원장은 “무더운 여름부터 배추를 심고 가꾸며 김장을 준비해왔다”며 “올해도 정성 들여 만든 김치를 이웃에게 전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 서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주민자치의 가장 큰 의미”라고 말했다. 유석 진봉면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의 따뜻한 나눔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동체 중심의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서로를 돌보고 보듬는 ‘함께 사는 진봉면’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