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한의약 기반 공공보건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전국적인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18일 열린 ‘2025년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우수사례 성과보고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 9월 ‘한의난임사업 성과대회’ 대상과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 장려상에 이어 달성한 세 번째 성과로, 익산시가 한의약 공공보건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입증했다. 성과보고회는 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주최했으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 특성에 맞춘 한의약 발전 전략과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익산시는 ‘시민이 체감하는 한의약 건강도시’를 목표로 △한의 난임부부 지원사업 △산후 건강관리 지원사업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등 다양한 한의약 기반 공공보건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지역 실정에 맞춘 맞춤형 사업 운영과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진윤 익산시 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의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꾸준히 추진해 온 한의약 기반 공공보건 정책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생
임실군은 17일 임실군청 광장에서 임실군 119안전센터와 함께 ‘2025년 임실군청사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군청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특히 군청 자위소방대원 45명과 119안전센터 소방차·구급차가 출동해 초기 화재 진화 과정을 실전처럼 연습하며 화재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자위소방대원 45명은 지휘통제반, 화재진압반, 대피유도반, 구조구급반 등 4개 반으로 편성돼 임무를 수행했다. 각 반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역할 분담 및 협업 체계를 숙달하며 화재 대응 역량을 높였다. 훈련은 연막탄을 활용해 가상 화재 상황을 연출한 뒤, 화재 진압, 중요 문서 대피, 인명 구조, 환자 이송 등 전 과정을 119안전센터와 합동으로 진행됐다. 실전형 훈련 방식으로 참가자들은 위기 상황에서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훈련을 참관한 이진관 부군수는 “이번 훈련을 통해 초기 대응 태세를 철저히 갖춰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안전한 직장, 안전한 임실군을 만드는 데 중요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임실군이 추진 중인 ‘행복콜 버스·택시’ 사업이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며 지역 교통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행복콜 버스·택시는 기존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이 읍·면 소재지와 전통시장, 병원 등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맞춤형 이동서비스다. 현재 행복콜 버스는 37개 마을, 행복콜 택시는 47개 마을에서 운영되고 있다. 교통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의 실정에 맞춰 주민 생활과 밀접한 필수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행복콜 버스는 이용 1시간 전 행복콜센터를 통해 예약하는 수요응답형 방식으로 주중에 운행되며,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크게 개선했다. 행복콜 택시는 마을회관에서 버스 승강장까지 500m 이상 떨어진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과 장날 중심으로 운영되며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이용 요금도 부담이 적다. 행복콜 버스는 일반 1,000원(학생 500원), 행복콜 택시는 차량당 2,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어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군은 시범운행을 거쳐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며 행복콜 서비스의 안정적인 정착을 이끌어 왔다. 특히 고령층 비중이 높은 농촌 지역의 특성을 고려할 때, 행복
순창군이 2026년도 유기질 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12월 11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 정보를 등록하고 순창군에 농지를 소유한 농업인으로, 내년도 비료 공급 시까지 농업경영체 등록이 지속 유지돼야 한다. 지원품목은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과 부숙유기질 비료 2종(가축분퇴비, 일반퇴비)으로 구성된다. 20kg 1포 기준 지원단가는 유기질비료 1,600원, 가축분 및 일반퇴비는 등급에 따라 1,300원에서 1,600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특히 관내 퇴비업체에서 구매한 퇴비에는 300원의 보조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신청량은 농지 1,000㎡당 100포대를 초과할 수 없으며, 신청을 원하는 농업인은 농지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비료 종류·수량·공급 시기·희망 업체 및 제품명을 기재해 제출해야 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유기질 비료 지원사업은 토양환경 개선과 자연순환 농업 실현을 위한 핵심적인 사업”이라며 “농가들이 영농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비료 공급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영일 순창군수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선정을 계기로 국·도비 예산 증액을 확보하기 위해 연일 바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최 군수는 지난 7일 국회에서 어기구 농해수위원장을 면담한 데 이어, 15일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방문해 도비 증액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17일 다시 국회를 찾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수현 수석대변인, 윤준병 전북도당위원장 등을 잇달아 만나 농어촌 기본소득 재원 확대의 당위성을 적극 피력했다. 최 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이 단순한 현금성 지원이 아닌 사회서비스 확대, 공동체 회복, 지역경제 선순환을 목표로 하는 구조적 정책임을 강조하며, 시범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도비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력히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노력은 즉각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7일 면담 직후 열린 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기본소득 시범사업 예산이 기존 1,703억 원에서 3,410억 원으로 100% 증액되는 수정안이 의결된 것이다. 수정안은 부담 비율을 국비 50%(기존 40%), 도비 30%(기존 18%)로 상향하고 군비는 20%(기존 42%)로 크게 낮췄다. 특히 전북도가 30% 도비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국비
정읍시가 최근 신정동 일대에서 아동을 위협하고 가금류 피해를 일으키는 등 주민 불안을 가중시켜 온 유기견 문제 해결에 나섰다. 시는 지난 17일 정읍소방서, 동물보호센터와 함께 유기견 합동 포획 작전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 수색은 해당 유기견들이 기존 포획틀을 지속적으로 회피해 포획에 어려움이 발생한 상황에서, 주민 안전을 위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됐다. 특히 최근 2~3년간 신정동 농가 주변에서 반복 출몰한 개체들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작전이 전개됐다. 포획팀은 바람총, 이동식 포획망, 포획 장비 등 가용 가능한 모든 전문 장비를 총동원해 집중 탐색을 진행했다. 유기견 주요 출몰 지역을 중심으로 탐색 강도를 높이는 한편, 이동 경로를 분석해 포획틀을 추가 설치하는 등 다각적인 대응 전략을 펼쳤다. 시 관계자는 “위험 구역에 대한 현장 점검과 포획 여건 분석을 이미 완료한 상태”라며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대응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해당 유기견들이 여전히 지역사회에 위협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동시에 ▲포획틀 추가 설치 ▲전문 인력 확대
정읍시 신태인농협이 지난 15일 스마트팜 체험장에서 김장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최근 특화 품목 6차 산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증축된 스마트팜 체험관에서 처음으로 열린 체험 행사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수 정읍시장이 직접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김장을 담그며 현장의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이 시장은 정읍 농업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며 “정읍의 농업은 고품질 농산물과 우수한 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큰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스마트팜과 6차 산업화는 정읍 농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핵심 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체험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직접 느끼고, 지역 농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행사는 오전 10시와 11시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사전 신청자 100통 물량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한 통(14kg) 기준 7만 5000원의 비용으로 신선한 절임배추와 양념을 제공받아 직접 김장을 담갔다. 행사장에서는 김장 재료와 위생용품, 맛보기 수육까지 제공돼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정읍시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경기도 수원시 수원메쎄에서 열린 ‘2025년 케이팜(K-Farm) 박람회’에서 귀농귀촌 분야 대상을 수상하며 귀농·귀촌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등이 참여해 최신 농업 트렌드와 귀농·귀촌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정읍시는 정책의 우수성과 상담 시스템의 체계성을 인정받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정읍시는 박람회 기간 ▲정읍형 귀농·귀촌 지원정책 소개 ▲도시민 대상 1:1 맞춤형 상담 ▲정읍 농특산물 및 생활환경 홍보 ▲지자체 협업 네트워크 구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예비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한 ‘현장 밀착형 멘토·멘티 지원 시스템’과 ‘정읍에서 살아보기 정보 제공’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지원책들은 실제 정착 과정에서 겪기 쉬운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정읍의 경쟁력 있는 농업환경과 정주 인프라, 체계적인 귀농·귀촌 지원정책을 기반으로 정읍을 선택한 도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책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밴드와 댄스의 열기부터 아기자기한 공예 체험의 즐거움까지, 정읍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 축제가 활기를 띠며 펼쳐졌다. 지난 15일 정읍시청소년문화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제5회 정읍시 청소년어울림마당’이 청소년 300여 명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어울림마당은 ‘청소년 동아리 발표 & 뚝딱뚝딱 공예체험’을 주제로 기획됐다. 관내 9개 청소년 동아리가 무대에 올라 밴드와 댄스 공연을 선보였으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공연 이후 운영된 체험 부스도 큰 인기를 끌었다. AI 저금통 만들기, 자개 그립톡, 탄소중립 비누, 커피박 키링, 짚 달걀 꾸러미, 에티켓 향수 만들기 등 다양한 공예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청소년들이 긴 대기 줄을 서서 참여할 만큼 호응이 높았다.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부스도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청소년성문화센터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 캠페인을, 환경교육센터는 환경 보호 캠페인을 진행하며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기여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 활동을 꾸준히 발굴해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청소년문화체육관은
무주군은 오는 20일 오후 6시 30분 무주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제6회 아란 꿈의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진흥원과 무주청소년수련관 주관으로, (재)쌍백합청소년육성회, 한전KPS, 무주성당이 후원한다. 음악을 통해 지역사회와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연주회에서는 차이코프스키 ‘이탈리아 기상곡’, ‘카르멘’, ‘아이다’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이 연주되며, 각 곡마다 감상 포인트 해설이 제공돼 관객 이해와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김주형 무주청소년수련관장은 “무주군 내 9세에서 16세 청소년 60명으로 구성된 단원들이 지난 1년간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는 자리”라며, “선생님들의 세심한 지도 아래 성장한 아이들의 실력과 꿈을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공연 영상은 추후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무주군 ‘아란 꿈의 오케스트라’는 2020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신규 거점기관으로 선정되며 운영을 시작했다. 매주 월·목요일 방과 후 3시간씩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플루트, 클라리넷, 바순, 트럼펫, 호른, 트롬본, 타악기 등을 지도받으며 청소년들의 음악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