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최근 일부 민간임대주택 계약과 관련해 시민들의 피해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계약 전 충분한 이해와 신중한 판단을 당부하고 나섰다. 시는 13일 시 누리집에 『한국소비자원』이 배포한 ‘민간임대주택 관련 계약 단계별 유의사항’을 게시하고,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 계약 체결 전 유의사항을 시민들에게 안내했다. 현행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의 임차인을 모집하려는 사업자는 착공 이후 임차인모집계획안과 임대보증금 보증서를 첨부해 임차인모집신고를 완료해야 임차인을 모집할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사업장에서 이 같은 절차를 거치지 않은 상태로 입주위원회 등 임의단체를 통해 회원을 모집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군산시는 “임차인모집신고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진 임의단체 가입은 해당 법률상 ‘임차인’으로 인정되지 않으며, 이 경우 체결된 계약은 「민법」에 따른 단순한 민간계약으로 주택 관련 법령의 보호를 받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계약 해지나 분쟁 발생 시에도 민사적 절차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시는 “공식적으로 임차인모집신고가 이뤄진 사업장은 법에 따라 이행보증이 제공되지만, 신고가 되지 않은
익산시는 13일 영등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시니어 안전모니터링 사업단’ 참여자 및 수행기관 종사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진행했다.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인 시니어 안전모니터링 사업단은 57명의 참여자가 노인일자리 사업장 환경 조사와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맡아 활동 중이다. 이날 교육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북지역본부장 김인의 강의로 사업단의 역할과 업무 범위, 현장 안전점검 및 보고 절차, 응급상황 대응법, 친절 서비스 제공법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익산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사업단의 전문성을 강화해 노인일자리 현장의 안전망을 더욱 견고히 하고, 점검 과정에서 발생하는 민원 완화와 참여자와의 신뢰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시니어 안전모니터링 사업단은 지난해 추경예산 확보로 시작된 신규 사업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통해 시니어 인력의 전문성을 꾸준히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폭염으로 중단됐던 노인일자리 야외 활동은 오는 18일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지역 농특산물로 빚은 ‘정성 가득한 밥상’에 어울리는 이름을 찾는다. 익산시는 ‘익산 대표음식 명칭 공모전’을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성과 창의성을 담은 음식 브랜드를 개발해 익산의 맛을 전국에 알리기 위한 첫걸음이다. 공모 대상은 익산산 고구마순, 양파 등 지역 농산물을 주재료로 만든 밥·국·5찬 구성의 정성스러운 건강 밥상이다. 국민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해 이 음식에 어울리는 이름을 제안할 수 있다. 접수는 익산시 미식위생과 방문 제출 또는 익산시 누리집 공지사항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지역 농산물의 맛과 가치를 잘 표현하면서도 소비자에게 인상 깊게 각인될 수 있는 이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응모작은 창의성, 상징성, 전달성, 활용성을 기준으로 심사해 최우수 1명(100만 원), 우수 2명(각 50만 원), 장려 3명(각 30만 원)을 선정한다. 또한 공모 참가자와 후보작 선호도 조사 참여자 중 각 30명을 추첨해 2만 원 상당의 상품권도 증정한다. 선정된 이름은 향후 익산 대표음식의 BI(브랜드 정체성) 및 디자인 제작에 활용되며, 인증패·식기류·배너·온라인 콘텐츠
전북은행이 익산시청을 찾아 지역 내 저소득 위기가구를 위한 쿨키트 70상자(35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13일 열린 기탁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전북은행 전상익 부행장, 익산장 김은경, 익산시청영업점장 최윤희 등이 참석했다. 기부된 쿨키트는 써큘레이터, 쿨넥밴드, 여름 이불 등으로 구성돼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상익 부행장은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을 준비했다”며 “시민들이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전북은행이 매년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는 점에 감사드린다”며 “기부된 물품은 필요한 분들께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은행은 전북특별자치도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명절 선물꾸러미, 떡국 나눔, 온누리상품권 지원, 폭염 대비 쿨키트, 한파 대비 방한키트 등 다양한 나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여름의 절정 8월, 군산이 문화예술과 역사, 문학이 어우러진 3색 축제로 도심 전체를 물들인다. 한 달 내내 이어지는 이번 축제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를 시작으로 ‘군산야행’과 ‘군산북페어’까지 시민과 관광객 모두를 위한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지난 8일 개막한 ‘군산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는 전국 8개 도시를 순회하는 국가유산청·국가유산진흥원 주관 행사로, 그 첫 무대를 군산이 장식했다. ‘군산의 빛, 꽃으로 물들다’를 주제로 구 군산세관 본관과 구 조선은행, 구 일본 제18은행 등 근대문화유산을 배경으로 한 미디어아트가 선보이고 있으며, 할아버지와 손녀의 시간여행 이야기를 디지털 콘텐츠로 구현해 이목을 끌고 있다. 이동형 설치작품 ‘빛의 자전거’도 행사장 곳곳을 누비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오는 22~23일, 29~30일 밤에는 군산의 대표 야간 축제 ‘군산야행’이 열린다. 올해는 해망굴 권역이 새롭게 추가되며 전체 5개 권역, 9개 테마로 확대 운영된다. 각 권역에서는 문화유산 해설, 체험, 공연 등이 진행되며, 해망굴 권역에서는 ‘광복을 향한 독립군 훈련’, 공포 체험 ‘야담: 항거로 물든 해망굴’ 등 이색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
군산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야외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을 위해 ‘생수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14일, 기온 상승으로 탈수나 열사병 등의 위험에 노출된 이동노동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더불어 잠시 쉴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하기 위한 대책으로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특정 사업장에 속하지 않고 도심 곳곳에서 일하는 배달기사, 퀵서비스 기사, 방문판매원, 택배 기사 등 ‘이동노동자’다. 시는 관내 무더위쉼터 15개소에 생수를 상시 비치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생수가 비치된 쉼터는 △구암동 △경암동 △나운1·2·3동 △미성동 △삼학동 △소룡동 △수송동 △중앙동 △해신동 △흥남동 행정복지센터 12곳과 △시간여행관광안내소 △경암동 철길마을 관광안내소 △군산시립도서관 등이다. 이헌현 군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동노동자는 근무 특성상 정해진 휴게시설이 없어 냉음료를 구하기조차 쉽지 않다”며 “쉼터에서 마시는 생수 한 병이 더위를 견디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앞으로도 폭염·혹한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한 노동자 보호 대책을 강화하고,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노동정책을 지속 확대할 계
익산 어르신들이 재배한 콩과 팥으로 만든 건강한 전통음식을 판매하는 공동체형 노인일자리 매장 ‘두미가(豆味家)’가 문을 열었다. 생산부터 가공, 판매까지 어르신이 주도하는 자립형 모델로, 지역사회에 새로운 노인일자리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익산시는 13일 시청 인근 두미가 매장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사단법인 원광효도마을 신옥순 이사장,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김인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립형 일자리 창출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두미가’는 노인 5명이 고정 근무하며, 콩국수·팥죽·보리밥 등 전통음식을 판매하는 식음료 매장이다. 특히 주재료인 콩과 팥은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이 직접 재배한 것으로, 생산-가공-판매가 하나의 고리로 이어지는 자립형 일자리 구조를 갖췄다. 이번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 ‘공동체사업단 초기투자비 지원사업’에 선정돼 매장 집기 구입 및 개보수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받았다. 운영은 원광효도마을 시니어클럽이 맡고, 임대료는 수익금으로 충당하는 지속 가능한 민·관 협력 구조를 구축했다. 익산시에는 현재 ‘두미가’를 포함해 총 16개의 공동체사업단이 운영되고 있으며, 264명의 어르신
김제시는 13일 공덕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세대공감 아동권리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아동권리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 제고와 어르신 세대의 역할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아동권리 기본 개념부터 유엔아동권리협약 4대 기본권인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그리고 아동학대 예방과 아동 친화적 소통법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한 어르신들은 일상 속 아동권리 보호 방안과 아동과 함께할 수 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최미화 교육가족과장은 “이번 교육이 아동권리 존중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퍼져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 세대를 아우르는 아동권리 교육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시는 앞으로도 아동권리 보호와 세대 간 이해 증진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교육과 정책을 이어가며 아동친화적 사회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 학생들이 중국 학생들과 함께 어울리며 우정을 쌓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재)완주군 인재육성재단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상관유스호스텔 일원에서 ‘한·중 학생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중국어교육의 실질적 성과를 확인하고 문화적 상호 이해를 넓히기 위한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완주군 내 초등학생 40여 명과 중국 학생 60여 명이 참여한 이번 교류는 태권도 체험을 시작으로 전통문화 체험, 완주군 주요 관광지 탐방, 선물 교환, 기념촬영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함께 숙박하며 언어를 넘어선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재단이 운영 중인 ‘중국어학교’의 연장선상에서 기획됐다. 중국어학교는 매주 토요일 4시간씩 초·중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실용 중심의 중국어 교육을 진행하며, 지역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데 기여해 왔다. 이번 교류를 통해 학생들은 그동안 배운 중국어를 실전에서 활용하고, 외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얻었다. 행사는 완주군 인재육성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중국 측 협
익산시는 HL만도㈜와 만도노동조합 익산지부가 13일 시청을 방문해 청소년희망나무프로젝트 장학금 4,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지역 내 저소득가정 고등학생 중 학업 성적이 우수하거나 예체능 분야에서 뛰어난 학생들에게 매달 30만 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HL만도 OP센터장 신성호 씨는 “청소년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만도노동조합 익산지부 육종근 지부장도 “이번 장학금이 청소년들의 미래에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 역시 “HL만도의 지속적인 장학금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소중한 기부가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L만도와 만도노동조합 익산지부는 2014년부터 12년간 총 4억8,000만 원의 장학금을 기부하며 청소년 복지사업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이와 함께 김장 김치 나눔, 사랑의 연탄 배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