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지역 대표 특산물인 복분자의 수급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팔을 걷었다. 군은 최근 군청 회의실에서 복분자 명품화를 위한 정책 회의를 열고, 생산기반 정비부터 가공·유통·판로 확대에 이르기까지 복분자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영윤 농어촌산업국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농업정책과, 농촌활력과, 농업기술센터, 고창식품산업연구원 등 복분자 관련 실무 부서와 기관이 한자리에 모였다. 참석자들은 단순히 생산량 조절이나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생산 단계 지원사업 ▲복분자 가공업체 육성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한 품질 인증과 브랜딩 전략 ▲국내외 판로 개척 및 마케팅 강화 등 전 주기를 아우르는 종합적 산업 육성 방안을 제시했다. 이영윤 국장은 “복분자는 고창군의 정체성이자, 농업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농가 소득 안정과 산업 경쟁력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관계기관 및 농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앞으로도 복분자산업 발전을 위한 실무회의를 정례화하고, 고창 복분자의 명성과 품질을 다시 한 번 전국에 각인시키는 명품화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는
고창군민들이 이제 단돈 1,000원으로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영화관에서 최신 영화를 감상할 수 있게 됐다. 고창문화관광재단은 28일, 고창 동리시네마가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관하는 ‘영화관람료 할인지원 사업’에 선정돼, 기존 7,000원이던 관람료를 6,000원 할인한 1,000원으로 인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은 전 국민의 영화관람률 제고와 지역 문화 불균형 해소를 위해 전국 소규모 영화관을 대상으로 추진된 것으로, 고창군이 이를 적극 유치하면서 모든 군민이 균등하게 영화문화 향유의 기회를 갖게 됐다. 고창 동리시네마는 고창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군 단위 공공상영관으로, 이번 사업 이전에도 우대계층을 대상으로 한 상시 1,000원 관람 정책 등을 운영해 군민 영상문화 복지 실현에 앞장서 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영화 관람료 할인사업을 통해 군민 여러분이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쾌적한 공간에서 문화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지역의 문화 복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리시네마의 상영작 및 상영시간표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할인 적용은 별도 신청 없이 현
고창군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성송면(주민 약 1,620명)이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되새기고 도시민과의 교류를 위한 특별한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성송면의 중심 거점시설인 ‘성송판굿행복센터’에서는 지난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1박 2일간 ‘별밤캠프’가 열렸다. 이 캠프는 성송행복협동조합(대표 강호식)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기획한 도농교류 프로그램으로, 도시민과 성송면 간의 특별한 관계를 맺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캠프에는 서울, 경기, 대전, 세종, 창원 등 전국 각지에서 도시민 11가족과 고창읍의 1가족 등 총 12가족 45명이 참여했으며, 성송면의 4개 마을과 2개 사회단체, 1개 농업법인, 그리고 지역 동아리들이 힘을 모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도시에 거주하는 아이들은 고구마 생육과 수확 과정을 체험하며 농업의 소중함을 배웠고, 축동마을 주민과의 만남을 통해 농촌 공동체의 문화를 직접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전통놀이와 공동체 체험은 아이들에게 농촌의 따뜻한 정서를 전하는 계기가 됐다. 엄마들은 공예체험 시간을 통해 서로 교류하며 쉼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고, 아빠들은 통기타 배우기에 도전해 밤 공연에서 직접 무대에 올라 가족들의
고창문화관광재단이 지역의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담은 소식지 ‘고창! 문화를 읽는 창’ 제12호를 24일 발간했다. 이번 호는 ‘7가지 보물로 열어가는 고창 이야기’를 주제로, 고창이 간직한 문화적 가치와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한데 모았다. 소식지에는 판소리 이론을 집대성한 동리 신재효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동리정사, 고창이 ‘판소리의 고향’임을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가 실렸으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고창갯벌의 생태계와 환경적 가치도 조명됐다. 이 밖에도 고창 선운미디어갤러리, 서해랑 쉼터, 치유문화 놀이터,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관 등 지역의 새로운 문화 공간을 소개하며, ‘고창 7가지 보물 스탬프 투어’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담아냈다. 또한 세계유산 워킹그룹 ‘그리고’의 활동, 고창 전통예술체험마을에서 열린 ‘인생공예, 일상공예’, 상하농원을 수놓은 팝페라 공연과 거리공연 ‘마음충전 버스킹’ 등 다채로운 문화 현장도 소개했다. 조창환 고창문화관광재단 상임이사는 “고창이 간직한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의 가치를 되새기고, 이를 기반으로 한 문화 활동들을 폭넓게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소통의 창구가 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
고창군이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초고령 사회에 대응한 복지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23~24일 양일간 국립 경북대학교 안동 캠퍼스에서 개최됐다. ‘회복력 도시, 인간다운 도시’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159개 기초지자체가 401개 사례를 제출,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7개 분야 우수사례가 최종 선정됐다.고창군은 ‘인구구조 변화 대응’ 분야에서 ‘초고령 사회, 활력 넘치는 시니어 라이프 in 고창’을 주제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으로 고창군의 정책 역량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특히 전국 최초로 시행한 ‘우리 동네 복지 보안관 제도’가 주목을 받았다. 이 제도는 마을 활동가를 복지 보안관으로 선정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지역 맞춤형 돌봄 체계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 밖에도 마을 주치의 사제 도입, 1천 원 택시 운영 확대, 경로 목욕 및 이·미용비 지원 사업 등 실질적 체감 복지를 실현한 정책들도 함께 소개되
고창군 CCTV통합관제센터에 지난 24일 신림초등학교 학생 30여명이 방문해 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직접 체험하며 안전의 중요성을 배웠다. 이날 견학은 관제센터 소개와 홍보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학생들의 동선에 설치된 CCTV 화면 관찰, 비상벨 작동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앞서 지난 5월에도 고창초등학교 학생 110여 명이 센터를 찾아 견학한 바 있다. 고창군 CCTV통합관제센터는 관내에 설치된 1,450여 대의 CCTV를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교통사고나 절도 등 각종 사건·사고의 예방과 범인 검거에 기여하고 있다. 유창형 고창군 행정지원과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학생들이 CCTV통합관제센터의 역할을 이해하고, 군민의 안전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이 이루어지는지를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고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 복분자가 철저한 안전성 관리로 ‘믿고 먹는 농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창군농업기술센터는 23일, 관내 5개 농협에서 수매 중인 복분자 78점을 무작위로 수거해 잔류농약 463개 성분에 대한 정밀 분석을 실시한 결과, 모든 시료가 안전성 기준에 적합했다고 밝혔다. 복분자는 세척 없이 생으로 섭취하는 대표적인 과실로, 수확 단계부터 철저한 농약 관리가 요구된다. 고창군은 이를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수매 복분자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단 한 건의 부적합 사례도 발생하지 않았다. 고창군농업기술센터는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에 대응하기 위해 잔류농약 분석 장비 4대를 포함한 총 45종의 첨단 검사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올해 들어서만 773건의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수행했다. 출하 전 안전성 검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수확 1~2주 전에 시료(0.5kg)를 채취해 고창군 농산물안전분석실에 직접 방문하면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 결과는 2주 이내에 통보되며, 출하 전 품질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오성동 고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복분자를 비롯한 고창 농산물이 소비자들에게 더욱 신뢰받을 수 있도록 사전
고창군보건소가 여름방학을 맞아 돌봄센터 이용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방학! 돌봄 놀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지원에 나섰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장기 아동들에게 균형 잡힌 식습관과 신체활동 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돕는 비만 예방 건강체험 활동으로 기획됐다. 아이들이 스스로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체험은 ▲비빔밥 만들기, ▲아침 식사 습관 형성을 위한 샌드위치 만들기, ▲뉴스포츠 활동(스케터블, 피구, 던지기 등) 등으로 구성됐으며, 영양사와 운동처방사가 직접 참여해 아동 눈높이에 맞춘 건강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놀이를 통해 즐겁게 배우는 건강 습관은 아이들의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밑거름”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의미 있는 경험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방학 기간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맞춤형 건강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3일 고창원광노인복지센터를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신규 지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 치매극복선도단체는 구성원 모두가 치매 파트너 교육을 이수해 치매 극복 활동과 인식 개선에 앞장서며, 치매 환자와 가족을 지지하는 동반자 역할을 수행한다. 고창원광노인복지센터는 생활지원사 56명을 포함한 전 직원이 교육을 마쳤다. 앞으로 치매예방교육, 치매 환자 지원, 치매 관련 정보 공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 적극 나설 예정이다. 고창군은 2019년 대한노인회 고창군지회를 시작으로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국립고창치유의숲 등 총 7개 기관을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유병수 고창군보건소장은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치매극복선도단체 지정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치매극복선도단체 지정 문의는 고창군치매안심센터(063-560-8725)로 하면 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과 선운산농협, 대성농협이 지역 농촌의 일손 부족 해소에 힘쓰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기숙사 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먼 타국에서 고창을 찾은 계절근로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고창군과 양 농협 직원들은 화장실, 공동취사장 등 공용 공간은 물론 기숙사 주변까지 꼼꼼히 청소하며 환경 정비에 나섰다. 고창군은 올해 2월부터 현재까지 공공형 계절근로자 55명을 포함해 총 2,500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570개 농가에 배치됐으며, 하반기에는 추가로 500명이 입국할 예정으로 전체 3,000여 명의 근로자가 지역 농촌과 함께한다. 군은 근로자들의 쾌적한 주거환경과 생활 지원에 각별히 신경 쓰며 농촌 일손 문제 해결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