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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올해의 책’ 군민이 뽑는다…독서문화 확산 시동

어린이부터 비문학까지 21권 후보…27일까지 선호도 조사 진행

 

전북 고창군이 지역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올해의 책’을 군민 참여 방식으로 선정한다. 주민이 직접 고른 책을 중심으로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도 이어질 예정이다.

 

고창군도서관은 오는 27일까지 ‘2026 책 읽는 고창,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한 군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연령대와 관심 분야를 고려해 어린이, 청소년, 일반문학, 비문학 등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앞서 군은 지난 2월 온라인과 방문 접수를 통해 총 144권의 추천도서를 접수했다. 이후 도서관 사서들의 1차 검토를 거쳐 76권으로 압축하고, 도서관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후보 21권을 선정했다.

 

분야별 후보 도서를 보면 어린이 부문에는 ‘긴긴밤’(루리), ‘내가 나라서 정말 좋아’(김지훤) 등이 포함됐고, 청소년 부문에는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황영미), ‘늪지의 렌’(최상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일반문학 부문에는 ‘모순’(양귀자),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황보름), ‘안녕이라 그랬어’(김애란) 등이 후보로 선정됐으며, 비문학 부문에서는 ‘여덟단어’(박웅현), ‘청춘의 독서’(유시민), ‘위로의 미술관’(진병관) 등이 포함됐다.

 

선호도 조사는 고창군도서관 누리집과 관내 공공도서관, 지역 학교 등에 설치된 패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각 분야별 최다 득표 도서 1권씩이 ‘2026 올해의 책’으로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도서는 선포식을 통해 공식 발표되며, 작가 초청 강연과 릴레이 필사, 독서 감상문 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돼 지역 독서문화 확산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된다.

 

고창군 관계자는 “군민이 함께 책을 고르고 읽는 과정 자체가 문화적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된다”며 “많은 주민이 선호도 조사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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