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영재교육원은 지난 7월 5일 임실교육지원청 2층 각 교실과 대회의실에서 학부모 공개수업과 연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배움을 직접 확인하고자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오전 9시 5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진행된 공개수업은 학생들이 스스로 탐구하고 협력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학부모들은 진지하게 수업을 참관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유효선 교육장은 “학부모님들의 따뜻한 관심이야말로 아이들에게 가장 큰 힘이 됩니다. 오늘의 참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번 공개수업은 단순한 성취 확인을 넘어, 학생들이 창의력과 융합적 사고력을 바탕으로 어떻게 스스로 성장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기회의 장이 됐다. 임실영재교육원은 실생활과 연계한 주제 중심 수업과 탐구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관점을 키울 수 있도록 꾸준히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학생들은 소그룹 활동, 실험, 발표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배운 내용을 표현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공개수업 이후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는 대회의실에서 ‘영재교육과 진로교육’을 주제로 한 학부모 연수가 이
군산시가 실감미디어를 통해 고군산군도의 관광 콘텐츠를 재조명하는 ‘섬에서 계절학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주대학교 실감미디어 혁신융합대학사업단과 한국섬진흥원이 공동 기획하고, 군산시와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가 협력한 교육형 콘텐츠 개발 프로젝트로, 국내 6개 대학에서 온 110여 명(학생 80명, 교수·전문가 30명)의 참여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지난 6월 30일부터 4박 5일간 선유도·무녀도·장자도 등 고군산군도 일대에서 가상현실(VR), 메타버스 등 실감미디어를 활용한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현장 중심 교육에 몰입했다. 이번 프로그램의 성과 발표회는 7월 4일 (구)조선식량영단 군산출장소에서 개최, 학생들이 팀별로 개발한 총 15개의 콘텐츠가 VR·메타버스 등 5개 분야에 걸쳐 공개됐다. 현장 참석자들의 투표를 통해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되며 쇼케이스의 열기를 더했다. 한 참가 학생은 “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실감미디어로 표현하는 경험은 매우 특별했고, 고군산군도의 아름다움과 잠재력을 새롭게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산시는 이번 교육에서 제작된 실감형 콘텐츠를 활용해 연말까지 (구)조
무주군 유소년 축구 꿈나무들이 전남 고흥에서 열린 축구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눈길을 끌고 있다. 무주군은 지난 5일 전남 고흥군 박지성운동장에서 열린 ‘고흥군 리그붐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에 차범근 축구교실 소속 초등학생 39명이 참가해 1학년(2위)을 제외한 전 학년이 우승을 차지하는 값진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팀차붐(Team Chaboom)과 고흥군이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무주군과 고흥군 차범근 축구교실 소속 학생들, 순천 유소년 축구팀 등 총 150여 명이 참여했다. 1학년~4학년은 학년별 4개 그룹,5~6학년은 1개 그룹으로 나뉘어 5:5 약식 경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무주군은 ▲1학년 2위 ▲2·3학년 각 1위 ▲4학년 1·2위 ▲5~6학년 1·2위 등의 성과를 거두며 출전 학생 대부분이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경기를 마친 후에는 우승팀 트로피, 리그붐 메달, 사인볼 등 다양한 시상이 이어져 참가 학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대회에 참가한 5~6학년 학생들은 “다른 지역 친구들과 경기도 해보고 우승까지 해서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축구도 공부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무주군 차범근 축
세계태권도연맹(WT)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태권도진흥재단이 후원하는 ‘2025 전북특별자치도 스포츠태권도 국제융합콘퍼런스’가 5일과 6일 양일간 무주 태권도원 나래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태권도 가치 혁신을 위한 거버넌스들의 지속 가능한 융합 패러다임 연구 개발’을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는 전 세계 213개국 태권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태권도의 미래를 위한 혁신 방안을 모색했다. 세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 국기원, 대한체육회 및 국제심판과 해외 태권도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5일 개회식에서는 성악, 스포츠댄스, 탭댄스, 태권도 시범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도 펼쳐져 행사에 활기를 더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개회식에서 “세계 태권도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센터 건립과 전북국제태권도고등학교 개교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콘퍼런스가 태권도 AI 콘텐츠 개발의 중요한 계기가 되고, 태권도 가치 혁신의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첫날 행사에서는 AI 기술과 태권도 경기 및 교육 혁신, AR 기반 AI 태권도 개발, AI를 활용한 스포츠 통계 및 심판 판정 등
대한민국 족구대회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2025 족구코리아 디비전 J1리그’가 지난 5일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성대한 개막식을 갖고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이번 리그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총 8주간 매주 주말(토·일)마다 펼쳐지며, 남자 9팀과 여자 4팀 등 총 13개 팀이 참가해 국내 최강 족구 실업팀을 가리게 된다. 약 4백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연인원 6,400여 명의 뜨거운 열기를 예고하고 있다. 대한민국족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조이킥스포츠,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일부 경기가 KBS N Sports를 통해 생중계되어 족구의 위상 강화와 무주군의 스포츠 도시 이미지 확산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개막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이대재 대한민국족구협회 회장, 송재호 무주군체육회 회장 등 내빈과 선수,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대회가 족구의 세계화를 향한 의미 있는 도약이 되길 바란다”며 “태권도 성지이자 K-스포츠 중심지인 무주가 족구 친화 도시로서도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
부안군이 전북특별자치도 내 최초로 어구보증금제를 도입하고 오는 7월 중순부터 본격 시행에 나선다. 이번 제도 시행은 해양쓰레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폐어구 문제를 해결하고, 어업인의 자발적인 폐어구 회수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어구보증금제는 어구 구매 시 일정 금액의 보증금을 포함해 판매하고, 어업인이 사용 후 폐어구를 지정 장소에 반납하면 해당 보증금을 환급해주는 방식이다. 부안군은 조업 중 유실이나 폐기가 많은 통발어구를 대상으로 우선 도입하며, 내년에는 자망어구와 양식장 부표로 확대할 계획이다. 반환 대상인 통발어구의 보증금은 스프링 통발 1,000원, 원형 및 반구형 통발 2,000원, 사각 통발 3,000원으로 책정됐다. 폐 통발어구를 반납하면 해당 보증금이 환급되며, 이와 별도로 폐어구 1개당 700원~1,300원의 회수촉진 포인트도 지급된다. 군은 어구보증금제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부안수산업협동조합과 사무위탁계약을 체결하고, 격포 국가어항 내에 폐어구 수거·보관 장소를 마련했다. 또한, 현장에 상주인력 1명을 배치해 어업인들의 폐어구 반납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부안군 관계자는 “어구보증금제는 어업인과 행정이 함께 만드는 지
김제시가 신산업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거점이 될 ‘지평선 제2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본격화한다. 김제시는 지난 4일,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에 따라 지평선 제2 일반산업단지계획이 전북특별자치도로부터 최종 승인 및 고시됐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는 2024년 5월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 이후 주민 의견 청취, 관계기관 협의, 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지평선 제2 일반산업단지는 김제시 상동동 일원에 총 89만5천㎡ 규모로 조성되며, 2028년까지 총 2,26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 유치 업종은 ▲자동차 및 트레일러 ▲식료품 ▲기계 및 장비 제조업 등 12개 제조업 분야로, 김제시의 산업 다변화와 제조업 기반 강화를 이끌 핵심 산업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단 내 토지이용계획은 ▲산업시설용지 54만7,120㎡ ▲주거시설용지 3만4,394㎡ ▲지원시설용지 1만4,375㎡ ▲상업시설용지 1만187㎡ ▲공공시설용지 27만6,196㎡로 구성된다. 특히, 산업단지 내 주거시설은 2024년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지역활력타운 시암’(단독주택 18세대, 타운하우스 80세대)과 공동주택 300세대가
창작 가무극 ‘천개의 파랑’이 오는 12일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5 국립예술단체 지역 전막 공연사업 선정작으로, 서울예술단이 선보이는 대표 창작극이다. ‘천개의 파랑’은 한국과학문학상 장편소설 대상을 받은 천선란 작가의 동명 SF 소설을 기반으로 뮤지컬에 맞게 각색된 작품이다. 근미래 한국을 배경으로 경마용 휴머노이드 로봇 ‘C-27’과 경주마 ‘투데이’의 우정, 그리고 이 로봇을 가족처럼 보살피는 ‘보경’과 그의 두 딸 ‘연재’, ‘은혜’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존엄과 희망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서울예술단은 첨단 로봇을 전통 수공예 방식의 퍼펫으로 제작하고, 경주마도 생명력을 느낄 수 있도록 표현했다. 무대는 LED 패널을 활용해 다채로운 특수효과와 연출로 SF 장르의 분위기를 극대화해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콜리’ 역에는 배우 윤태호가, ‘연재’ 역에는 걸그룹 오마이걸의 효정이 출연해 서울 공연에서 느낄 수 있었던 감동을 군산 무대에서도 그대로 선사할 예정이다. 군산예술의전당 심종완 관리과장은 “인간과 로봇, 그리고 동물 간의 교감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가족 단위 관객
완주군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로컬푸드 가공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5년도 농식품 가공창업 아카데미’ 19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고산·구이 로컬푸드 가공센터의 신규 가공 참여자를 확대하고, 다양한 로컬푸드 가공식품 개발을 통해 완주산 먹거리의 가공 다변화를 이끄는 데 목적이 있다. 모집 대상은 완주군에 거주하는 농업인이며, 모집 기간은 오는 17일까지다. 교육 인원은 30명 내외로, 신청자 중 면접을 통해 교육생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은 7월 28일부터 12월 5일까지 구이 로컬푸드 가공센터에서 진행되며,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실전 중심의 교육으로 구성된다.주요 교육 과정은 ▲가공식품 이론교육 ▲제품화 실습교육 ▲가공장비 활용법 등으로, 특히 실습교육은 반찬·습식·건식·소스·발효·디저트 등 6개 과목 중 2개를 선택해 이수해야 하며, 총 출석률 80% 이상 시 수료 가능하다. 교육 수료자는 고산 및 구이 로컬푸드 가공센터의 시설을 이용해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가공식품을 제조할 수 있으며, 생산된 제품은 로컬푸드 직매장·공공급식센터·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판매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농업인은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창업의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전주시가 공동 주최한 ‘2025 전주교육정책포럼’이 4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전주 지역의 교육 현안을 점검하고 지역 특색에 맞는 미래 비전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교육계, 지자체, 학부모, 교사, 마을활동가 등 150여 명이 참여해 전주형 교육생태계 구축과 지역 인재 정착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기조발제를 맡은 이동성 전주교육대학교 교수는 ‘전주 지역교육 발전 방향’을 주제로 지역교육의 현실을 진단하고, 중간지원조직의 필요성과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김진호 전주시청 교육팀장 △오현옥 전주교육지원청 장학사 △신인철 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 사무국장 등이 참여해 교육협력 사업, 교육발전특구 사업, 민·관·학 협력 방안 등 현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좌장을 맡은 이미영 지역과 함께 지문위원회 위원장은 “전주만의 특색을 살린 지역교육 생태계 모델 구축이 중요하다”며 민·관·학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포럼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토크콘서트에서는 전주다움배움터 소속 공동체와 운영 학교가 참여해 실제 현장에서의 교육 사례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지역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