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관내 전문건설업체의 안정적인 경영과 법규 준수를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전문건설업 가이드북’을 제작했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건설시장 내 불공정 관행 개선과 공정한 질서 확립을 위해 부실·불법 건설업체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면서, 관련 법령과 신고 절차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행정처분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안내서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완주군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지역 건설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건설산업기본법 등 관련 법규 준수를 돕기 위해 핵심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가이드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북에는 전문건설업과 관련한 각종 신고제도와 실태조사 절차를 비롯해 ‘건설산업기본법’의 주요 내용, 놓치기 쉬운 행정처분 사항을 정리한 체크리스트 등 현업 종사자들이 실무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정보가 담겼다. 이를 통해 건설업체들의 업무 이해도가 높아지고,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이병수 완주군 건설도시과장은 “건설업 관계자들이 복잡한 법령과 신고제도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으로 가이드북을 구성했다”며 “이번 책자가 지
대한민국 명예문화관광축제인 김제지평선축제가 내년 가을, 지평선을 넘어 세계를 향한 도약에 나선다. 김제시는 제28회 김제지평선축제를 오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개최하기로 확정하고,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열린 제27회 축제가 역대 최다 방문객과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성과를 바탕으로, 검증된 핵심 콘텐츠를 한층 강화하는 한편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국제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주 행사장인 벽골제의 역사성과 상징성은 유지하면서도, 관광객 이동 동선을 고려한 테마별 공간 구성을 통해 관람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인바운딩 연계 상품을 개발하고, 국내·외 홍보 마케팅도 병행해 글로벌 인지도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지평선축제의 대표 콘텐츠인 ‘벽골제 전설 쌍룡놀이’와 ‘입석 줄다리기’ 등 전통 프로그램은 계승한다. 여기에 드론 공연과 미디어 파사드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제27회 축제가 지역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 속에
전주용소초등학교(교장 최현순)의 학생 마음건강 증진 동아리인 ‘心心풀이 꽃心터’가 전국 최고의 마음챙김 모델로 인정받았다. 전주용소초는 교육부와 (사)청소년모바일상담센터가 주관한 ‘2025년 마음챙김 동아리’ 운영 평가에서 본교 동아리가 전국 초등부 최우수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활동의 독창성과 실효성, 그리고 지역사회 전문기관과의 긴밀한 연계성에서 압도적인 평가를 받은 결과다. 9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心心풀이 꽃心터’는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체계적인 마음건강 증진 활동을 펼쳐왔다. 동아리는 연간 26회의 정기 활동을 통해 ▲마음건강 능력고사 ▲함께 쓰는 칭찬 일기 ▲스트레스 관리 비법 자랑 대회 ▲친구사랑 힐링네컷 등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캠페인을 전개했다. 특히 직접 제작한 인포그래픽으로 ‘학생 마음건강 콘텐츠 공모전’에서 두각을 나타낸 점이 결정적인 수상 요인이 됐다. 동아리를 지도한 강수연 상담교사는 “9명의 아이들과 깊이 소통하며 스스로의 마음을 돌보는 ‘꽃심’을 키워낸 시간이 무엇보다 소중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심리적 안정 속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윤범)이 김제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하여 종자, 농생명, 특장차 등 지역 전략 산업을 이끌 인재 육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제교육지원청은 지난해부터 대학 및 유관 기관과 손잡고 종자·바이오, 특수목적 모빌리티 등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주요 활동을 살펴보면, 한국폴리텍대학 전북캠퍼스는 학생들이 직접 전기자동차를 제작하는 프로젝트 학습과 자동차정비자격증 취득반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전주비전대는 특장차 CAD 설계와 특수목적 모빌리티 생산 제조 실무 교육을 제공하며 전문성을 높였다. 바이오와 농생명 분야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와 김제농생명마이스터고에서는 스마트팜, 종자, 바이오식품 관련 실험 실습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와 별도로 지원청은 18개교 1,300여 명의 학생에게 지역 특화 프로그램 체험 물품을 제공해 교육 격차 해소에도 힘썼다. 김윤범 교육장은 “김제교육지원청은 지역 산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지역 인재 양성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2026학년도에는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더욱 고도화해 지역 특화 산업 분야의 핵심 인재
군산시가 2026년을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수도’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선언하고, 재생에너지와 산업 분야에서 쌓아온 성과를 시민의 삶 속 변화로 연결하는 체감형 시정 운영에 본격 나섰다. 군산시는 2026년 신년 브리핑을 통해 ‘군산의 더 큰 미래’와 ‘시민의 든든한 일상’을 시정 운영의 두 축으로 제시했다. 에너지 주권을 바탕으로 군산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성장 동력을 완성하는 동시에, 경제 성장의 결실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일상에 고르게 닿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방향 설정의 중심에는 재생에너지 정책을 통해 축적한 산업 성과가 있다. 군산시는 2018년 전국 최초로 재생에너지 정책을 시작한 이후 새만금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미래 모빌리티·이차전지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왔다. 그 결과 이차전지 산업은 27개 기업, 9조6천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이끌어내며 이미 본궤도에 올랐고, 시는 이를 바탕으로 2026년 상반기 ‘대한민국 제1호 RE100 산업단지’ 공식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주도형 해상풍력 사업을 역점 추진해 군산의 바람과 태양으로 만든 에너지가 기업을 움직이고, 그 성과가 시민 소득으로 환원되는 구조를 완성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내년부터 유치원 현장체험학습 현장에 외부 보조인력을 투입해 유아들의 안전을 강화하고 교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나갈 방침이다. 전북교육청은 현장체험학습 시 유아의 안전한 교육 활동을 보장하고 인솔 교사들이 지도와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보조인력 투입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지난 7월 ‘전북교육청 학생안전 관리지원 조례’를 개정해 보조인력 지원 대상에 기존 초·중·고등학교 외에 유치원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에 따라 유치원도 현장체험학습 시 안전요원이나 기타 보조인력을 배치할 수 있는 행정적·재정적 근거를 갖추게 됐다. 앞서 교육청은 지난 8월, 현장의 혼란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운영을 돕기 위해 ‘유치원 현장체험학습 길라잡이’를 제작해 도내 전 유치원에 안내한 바 있다. 보조인력은 현장에서 버스 승·하차 지도, 이동 시 안전 확보,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 등 인솔 교사를 돕는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교육청은 경찰·소방 등 안전 관련 경력이 풍부한 퇴직 공무원 등을 중심으로 인력풀을 운영해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최재일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현장체험학습은 유아들의 배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유아들에 대한 무상교육비 지원을 대폭 확대하며 교육의 공공성 강화에 앞장선다. 전북교육청은 기존 5세 유아에게 지원하던 월 20만 5,000원의 사립유치원 무상교육비를 2026년 3월 새 학기부터 4세까지 확대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공·사립 유아 간 차별 없는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2023년부터 추진해 온 핵심 과제다. 교육청은 지난 7월부터 5세 유아에 한해 지원금을 20만 5,000원으로 인상한 데 이어, 내년에는 4세까지 대상을 넓혀 사립유치원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대폭 덜어줄 계획이다. 지원이 확대되면 2026년 4세가 되는 3,000여 명을 포함해 4~5세 총 6,400여 명의 유아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청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2027년에는 3세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사립유치원 무상교육 완성’을 실현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최재일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높이고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비 절감 효과를 거두기 위해 이번 확대를 결정했다”며 “단계적인 지원 확대와 더불어 유아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이 군민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고 창의적·능동적인 업무 추진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과 부서·팀을 선정해 포상했다. 완주군은 지난 12월 31일 종무식에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9명, 우수부서 2곳, 우수팀 3곳을 선정해 표창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지난 12월 24일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군 주요사업, 민원서비스, 군정홍보, 국가예산 등 4개 분야에서 이뤄졌다. 군 주요사업 분야 최우수상은 인접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13차례 협의와 28개 상생협력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 최상호 주무관이 수상했다. 완주군은 지역 간 협력 성과를 실질적으로 가시화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군 주요사업 분야 우수상은 재정관리과 정오미 주무관, 교육정책과 서유진 팀장, 열린민원과 이대부 주무관, 관광축제과 김정훈 주무관이 각각 선정됐다. 민원서비스 분야에서는 아동친화과 정현주 주무관, 사회복지과 김윤경 팀장, 건강증진과 김은미 주무관, 농촌지원과 문병재 주무관이 우수상을 받았다. 군정홍보 분야에서는 도서관사업소가 최우수부서로, 재난안전과가 우수부서로 선정됐다. 국가예산 분야에서는 건설도시과 도시경관재생팀, 수소신산업담당관 수소정책팀
해마다 연말이면 낯냄 없이 베푸는 사랑으로 깊은 울림을 전해온 전주시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나타나 세밑 한파를 녹였다. 30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3분 노송동 주민센터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 40~5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목소리의 전화는 “기자촌 한식뷔페 앞 소나무에 박스 한 상자를 두었으니 좋은 곳에 써 달라”는 짧은 말만을 남겼다. 26년째 이어져 온 ‘얼굴 없는 천사’의 전화였다. 주민센터 직원들이 안내된 장소를 확인한 결과, 소나무 아래에는 A4용지 상자 하나가 놓여 있었고, 상자 안에는 5만 원권 지폐 다발과 동전이 담긴 돼지저금통이 들어 있었다. 현금과 동전을 합한 금액은 모두 9004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상자 안에 함께 들어 있던 A4용지에는 “2026년에는 좋은 일들만 있었으면 합니다.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짧지만 따뜻한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이번 기부로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가 지난 2000년 이후 올해까지 26년 동안, 총 27차례에 걸쳐 남몰래 전달한 성금은 11억3488만2520원에 달한다.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는 지난 2000년 4월, 초등학생을 통해 58만40
‘새만금 기본계획에서 새만금신항을 제외하는 것은 위법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기됐다. 김제시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법률, 행정, 항만 등 각계 전문가와 함께 ‘새만금 기본계획의 합리적 수립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새만금개발청이 최근 발표한 새만금신항 제외 방안에 대한 법적·정책적 쟁점을 점검하고 합리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김광수 교수는 발제에서 “새만금 기본계획은 계획재량의 범위 안에서 적합한 목표와 적절한 수단, 필요한 절차를 거쳐 공익과 사익을 형량해야 한다”며, “변경 과정에서 신뢰가 침해될 경우 계획보장청구권 등으로 바로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북대학교 조성규 교수는 “신항 배제 논리는 매립지 현황에 따른 정치적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법이 허용하는 계획재량의 한계를 벗어난 것으로 볼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강기홍 교수 역시 “새만금신항 제외는 계획 변경이 아니라 사실상 계획 파기에 가깝다”며, “행정법상 신뢰보호원칙·자기구속원칙·비례원칙 및 국가균형발전 원칙 위반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항만·물류 전문가들도 우려를 나타냈다. 한국항만물류전략연구원 양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