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지역의 주요 시민사회단체들이 글로벌 유통업체인 코스트코의 익산점 입점 추진에 대해 공식 지지 의사를 밝히고, 이를 환영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코스트코 입점은 익산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의 소비 편의 증진과 고용 창출 등 실질적 이익을 가져올 것”이라며 입점 추진에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공동 성명 발표와 기자회견은 12일 오전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진행됐다. 익산시애향본부, 익산시새마을회, 익산시민포럼 등 익산 지역에서 활동 중인 2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한목소리를 냈다. 이날 발표된 성명서에서 단체들은 “코스트코와 같은 대형 유통업체의 입점은 단순한 쇼핑 공간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시민의 다양한 소비 선택권을 보장하고, 낙후된 지역 상권의 구조를 재편하며, 지역 내 고용과 세수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긍정적 변화”라고 강조했다. 또한 성명서에는 “현재 일부에서 제기되는 반대 의견은 특정 이해관계에 기반한 일방적 주장일 수 있다”며 “오히려 시민 다수의 생활 편익을 우선시하는 입장에서 입점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한다”고 명시됐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 시민단체 대표는
군산시가 제18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시민과 함께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군산시치매안심센터는 오는 9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해 ▲‘치매 극복’ 사행시 짓기 공모전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치매극복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알츠하이머협회(ADI)가 1995년 지정한 기념일로, 치매 환자와 가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새롭게 하고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매년 9월 21일에 기념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과 함께 시민의 창의적인 참여를 통해 치매 관리사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치매 극복을 위한 희망 메시지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사행시 짓기 공모전은 ‘치.매.극.복’ 네 글자를 주제로 치매와 관련된 자유로운 내용을 담아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 기간은 8월 13일부터 26일까지이다. 응모된 작품은 1차 내부 심사와 시민 현장 투표를 병행해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5명을 선정하고, 오는 9월 13일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선정된 수상작은 향후 치매 관리사업 홍보 콘텐츠로도 다
김제시가 도내 최초로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을 위한 ‘밑반찬 배달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고령층의 건강관리와 정서적 안정을 위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선보인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오는 2025년 7월부터 관내 경로당 635개소 중 40곳을 선정해, 주 1회 직접 조리한 밑반찬을 배달하는 ‘경로당 밑반찬 배달지원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지역 현실에 대응해 마련된 것으로, 어르신들의 영양 불균형 해소와 사회적 고립 방지, 나아가 지역 돌봄 기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배달되는 밑반찬은 경로당에서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구성되며, 어르신들이 경로당에 보다 자주 방문하고, 활발히 교류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특히 밑반찬 조리 및 배송 과정에 노인일자리 연계도 함께 추진돼, 소득 보전과 사회 참여 확대라는 이중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어르신의 영양 상태 개선과 건강관리 ▲경로당 공동체 활성화 ▲지역사회 돌봄체계 강화 ▲노인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도모할 방침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사업은 생활 속에서 어르신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로, 경로
김제 지역 중학생들이 명문대 탐방을 통해 진로에 대한 동기를 부여받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가졌다. 김제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정성주)은 지난 11일 관내 중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서울대학교와 고려대학교를 방문하는 ‘명문대 교육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학습 동기를 심어주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도 관내 중학생들의 자발적인 신청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했다. 학생들은 서울대학교에서 대학의 역사와 전통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학과 및 학술 활동 소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대학의 분위기를 직접 체험했다. 이어 고려대학교 캠퍼스 투어를 통해 다양한 전공 분야와 대학 문화를 접하며 폭넓은 진로 인식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한 중학생은 “서울대와 고려대를 직접 보고 설명을 들으니 공부에 대한 의지가 더 생겼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서 꼭 꿈을 이루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성주 이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더 큰 꿈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익산시가 시민들이 영화 속 장면을 통해 인문학적 사유를 넓힐 수 있는 특별한 강연을 선보인다. 시는 오는 27일 오후 7시 유천도서관에서 영화 인문학 강연 ‘씨네라이브러리, 상상과 현실 사이’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참여 신청은 오는 13일부터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이번 강연은 영화라는 대중문화 콘텐츠를 매개로 인문학적 메시지를 쉽게 풀어내는 체험형 강연으로, 영화의 주요 장면 감상 후 그 속에 담긴 삶과 사회, 철학에 관한 통찰을 함께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상상과 현실의 경계’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영화가 던지는 다양한 질문을 통해 시민 스스로 사고의 폭을 확장하고,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천도서관 관계자는 “영화를 통해 인문학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강연”이라며 “앞으로도 지식과 감성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천도서관은 정기적인 인문·문화 강연과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의 기능을 넘어서 지역사회의 평생학습 거점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김제시 드림스타트가 가족 간 소통과 유대 강화를 위한 특별한 여름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8일,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 아동과 양육자 50명을 대상으로 완주 아마존아쿠아파크에서 ‘첨벙첨벙 여름속으로’ 가족문화 체험활동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시원한 물놀이를 통해 가족 간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고, 아동에게는 건강한 스트레스 해소의 기회를, 보호자에게는 소중한 휴식과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 가족들은 사전 안전교육을 받은 뒤 아쿠아파크 내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특히 드림스타트는 이날의 소중한 순간을 기록하기 위해 전문 스냅촬영도 병행했으며, 촬영된 사진은 포토북으로 제작해 각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제시는 이를 통해 체험 활동이 단발성 경험에 그치지 않고, 가족 간의 긍정적인 기억으로 오래 남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최미화 김제시 교육가족과장은 “이번 체험은 단순한 여가 프로그램을 넘어,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관계를 회복하고 정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아동과 가족이 함께 성장할 수
익산시가 시민이 주도하는 재정 운영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익산시는 11일, 국가무형유산 통합전수교육관에서 ‘2025년 주민예산학교’를 개최하고,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지역회의 위원,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시민의 예산 참여 역량을 높이고 실질적인 정책 반영으로 이어지도록 구성됐다. 강사로 초청된 최승우 나라살림연구소 참여예산센터장은 △참여예산제의 국내외 운영 사례 △효과적인 제안서 작성법 △제도 운영방향 등을 중심으로 강의를 펼쳤다. 익산시는 이번 예산학교를 통해 위원들의 제안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도 예산 편성 시 시민 공감형 사업을 적극 발굴·반영할 계획이다. 올해 새롭게 구성된 제10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총 57명, 7개 분과로 운영되고 있다. 이들이 제안한 사업은 해당 부서의 검토와 심의를 거쳐 2026년도 예산에 최종 반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는 행정의 투명성과 시민 중심 시정을 실현하는 핵심 제도”라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제안이 익산을 변화시키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앞
세계 최초의 드론축구 월드컵이자 종주도시 전주에서 열리는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개막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주시가 민‧관 협력체계를 중심으로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전주시는 1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조직위원회 자문회의를 열고, 대회 운영 규정 의결과 추진상황 점검, 협업 사항 등을 논의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에는 공동 조직위원장인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정태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전주시의회, 교육청, 유관기관, 드론축구 관련 단체 등 자문위원 20여 명이 참석해 청렴서약서 서명과 함께 실질적인 운영 방안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특히 △운영 물품 후원 및 지역 기업 참여 방안, △학생 참여 확대를 위한 진로체험 연계, △행사장 인프라 지원 및 주차 관리, △자원봉사자 모집 및 교육, △외국인 참가자 체류 지원 등 현실적인 과제들에 대해 실무적 대안을 제시하며 대회 완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주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드론축구가 전주에서 시작된 지 10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를 기념하고, ‘드론축구 종주도시’ 전주의 위상과 기술적·문화적 리
무주군이 여름철 물놀이 성수기를 맞아 지난 11일 관내 물놀이 관리지역 3곳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대상지는 무주읍 후도, 지전, 하굴암 지역으로, 황인홍 무주군수와 관계 공무원 10여 명이 직접 방문해 안내판, 구명환,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 관리 상태와 시설물을 점검했다. 물놀이 지역 주변의 위험 요소도 함께 살피며 만일의 사고에 대비했다. 황 군수는 자연특별시 무주를 찾은 방문객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 안전뿐 아니라 사전 준비운동, 구명조끼 착용, 음주 수영 금지 등 안전수칙 준수에 힘쓰고 있다며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지난 7월 5일부터 관리지역 3곳에 안전관리요원 8명과 순찰계도요원 13명을 배치해 위험구역 입수 금지 조치와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오는 9월 14일까지는 물놀이 안전관리 비상 근무반을 가동해 공휴일을 포함한 매일 상황근무와 현장 예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12개 위험지역을 포함한 모든 물놀이 구역에 대한 집중점검과 모니터링을 이어가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과 홍보활동을 병행해 ‘사고 없는 여름나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
전북의 청소년들이 인공지능과 메타버스를 활용해 ‘2036 하계올림픽’ 도시를 직접 설계하는 특별한 도전이 시작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남원시, (재)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8월 11일부터 12일까지 남원 스위트호텔에서 ‘2025년 제3회 SW·AI Challenge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전북도와 남원시가 지원하는 ‘SW미래채움’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청소년들에게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 설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대회의 주제는 ‘AI와 메타버스로 그리는 올림픽 도시, 전북!’이다. 이는 최근 전북도가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제시한 AI 기반 스마트 올림픽 비전과 궤를 같이하며, 미래 도시 설계를 통해 디지털 기술과 지역 발전 전략을 결합하는 실천의 장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대회에는 전북 도내 초등학교 5학년 이상 초·중·고등학생 150명(약 45개 팀)이 참가한다. 초등부는 당일 프로그램으로, 중·고등부는 1박 2일 집중 합숙 형태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팀을 구성해 AI 기반 생성도구(클로바, Suno AI, Meshy 등)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자신만의 올림픽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