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교통 취약 지역 주민을 위한 ‘행복콜버스’를 성산면까지 확대 운영한다.
시는 3월 3일부터 성산면 권역에서 행복콜버스를 신규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회현면, 임피·서수면, 대야면, 가력항, 옥구·옥서면 등 5개 권역에 더해 총 6개 권역에서 11대의 차량이 운영된다.
행복콜버스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으로, 이용자가 콜센터로 예약하면 지정된 승하차 지점까지 운행하는 방식이다.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에서 마을 안까지 이동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운행 방식은 권역별로 다르다. 회현면과 임피·서수면, 옥구·옥서면은 호출제로 운영되며, 대야면은 노선제와 호출제를 병행한다. 가력항은 여객선 운항 시간에 맞춰 하루 3회 운행한다.
성산면 권역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예약제로 운영되며, 차량 1대가 배치된다.
이용 요금은 500원이며, 시내버스로 환승할 경우 일반 버스 요금에서 500원이 차감된다. 이용자는 콜센터로 이용 시간 1시간 전까지 예약해야 한다.
군산시는 2018년 8월 회현면에서 처음 행복콜버스를 도입한 이후 운행 권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농촌 지역에서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대중교통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이다.
문병운 교통행정과장은 “마을 안까지 차량이 들어가 장거리를 걸어야 했던 불편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농촌 주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한국교통안전공단, 건설기술연구원과 협력해 신규 도입에 따른 정책 효과를 분석하고 이용 수요와 이동 패턴 데이터를 수집해 향후 운영 방향에 반영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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