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교육지원청이 청렴 실천과 생명 나눔을 결합한 의미 있는 캠페인을 펼쳤다. 정읍교육지원청(교육장 최용훈)은 19일 청사 주차장에서 ‘맑은 마음으로 청렴을, 따뜻한 마음으로 헌혈을’를 주제로 한 청렴·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청렴 비전인 ‘청렴으로 신뢰받는 더 투명한 전북교육’과 10대 핵심과제 가운데 하나인 ESG 실천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청렴의 가치를 실천으로 연결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공기관의 역할을 강조하는 취지다. 행사에는 정읍교육지원청 직원뿐 아니라 관내 학교 교직원과 시민들도 참여해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지고, 전북혈액원의 헌혈 차량을 통한 생명 나눔에 동참했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렴문화 확산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연대와 기여라는 공공기관의 책무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최용훈 교육장은 “공직자의 청렴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청렴과 헌혈이라는 두 가치를 함께 실천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정읍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청렴·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행정을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더펜
장수군이 생태관광 활성화와 지역자원 홍보를 위해 국가생태관광지로 지정된 ‘뜬봉샘과 수분마을’에서 생태걷기 행사를 열고,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지 조성을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섰다. 군은 20일 뜬봉샘 생태공원 일원에서 최훈식 장수군수를 비롯한 군 간부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금강첫물 뜬봉샘과 수분마을’ 생태걷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강의 시작점’인 뜬봉샘과 수분마을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하늘다람쥐와 세뿔투구꽃 등 1,300여 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 보고이자, 수분공소와 이성계 설화 등 풍부한 인문자원을 간직한 명소로, 지난해 11월 환경부로부터 국가생태관광지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생태걷기 행사는 ‘6월 이달의 국가생태관광지’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생태관광지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마련됐으며, 참가자들은 뜬봉샘, 자작나무 숲, 하늘다람쥐 비밀정원 등 주요 코스를 약 3시간 동안 걸으며 생태자원의 매력을 직접 체험했다. 또한 수분마을 시니어 해설사의 안내로 근대문화유산인 수분공소와 마을 우물을 둘러본 뒤, 마을 주민이 운영하는 ‘생태밥상’ 체험에도 참여했다. 특히 ‘바블시스터즈’로 불리는 마을 어르신들이 손수 재배한 농산물로 만든 비빔밥,
후백제의 도성이자 전주 북쪽 방어를 담당했던 종광대 토성이 전북특별자치도 지정문화유산(기념물)으로 지정됐다. 전주시는 20일, 전주시 완산구 노송동 산77-1번지 일원 반태산(종광대) 일대를 중심으로 한 ‘전주 종광대 토성’이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유산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기념물로 지정 고시됐다고 밝혔다. 전주 종광대 토성은 후백제 시대 왕도(王都)였던 전주의 북쪽을 방어하기 위해 축성된 도성으로, 역사 기록과 실제 유물이 일치해 고고학적 진정성과 시대성을 갖춘 유적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 토성은 1530년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의 전주 고적 조항에서 “견훤이 쌓은 고토성”으로 언급됐으며, 『여지도서』, 『대동지지』, 『완산지』 등 여러 고문헌에서도 그 존재가 확인된다. 일제강점기 편찬된 『전주부사』에서도 후백제 도성으로 기록돼 있다. 2008년 주택재개발 지표조사에서 처음 주목된 종광대 토성은 이후 발굴조사를 통해 후백제 토성으로 확인됐다. 토성은 자연 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반태산 북쪽 사면 등 방어 취약 지점을 ‘L’자 또는 ‘U’자 형태로 굴착하고, 기와 둔덕 위에 점토, 기와, 모래 등을 섞어 판축하는 방식으로 축조됐다. 이는 통일신라 시대 석성
완주군 봉동읍에 추진 중인 대규모 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사업과 관련해 열린 주민공청회를 두고, 완주군의회 김재천 부의장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요식행위에 불과한 졸속 공청회”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재천 부의장은 20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는 본래 목적은 사라지고, 단지 절차적 요건을 채우기 위한 형식적인 행위에 불과했다”며 “주민의 목소리는 철저히 외면당했고, 이는 명백히 주민을 기만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특히 김 부의장은 지난 19일 완주산업단지 일원에서 진행된 공청회에 대해 “주민들이 핵심 쟁점에 대해 질문했음에도 사업자는 성실한 답변을 회피하거나 사실과 다른 내용을 설명했다”며 “이는 주민과의 신뢰를 저버린 무책임한 대응”이라고 힐난했다. 문제의 사업은 ㈜삼비테크가 봉동읍 구암리 537-6번지 일원 1만7,766㎡ 부지에 추진 중인 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사업으로, 스토커 방식의 소각시설 2기를 통해 하루 최대 189.6톤(일반폐기물 132.72톤, 지정폐기물 56.88톤)을 처리할 수 있는 대규모 설비다. 현재 사업은 환경영향평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인근 주민들은 대기오염, 유해물질 배출, 건강 피해 등에 대한
김제교육지원청이 치매 인식 개선과 청렴 실천을 주제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뜻깊은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김제교육지원청(교육장 강진순)은 19일 김제시 전통시장에서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청렴 &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의 일환으로, 김제노인종합복지관 소속 ‘동고동락 봉사단’과 연계해 이뤄졌다. ‘미래의 나를 위해; 먹고, 만나고, 운동하고’를 주제로 열린 이날 캠페인은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전통시장 상인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안내와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지역 고령층이 치매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스스로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갖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김제교육지원청 직장 동호회 ‘보람드림’ 소속 교직원 13명도 캠페인에 함께 참여해, 홍보물 제작부터 현장 캠페인 활동까지 봉사단과 호흡을 맞추며 활력을 더했다. 참여자들은 시장 곳곳에서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치매예방 수칙이 담긴 자료를 배포하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강진순 교육장은 “세대 간의 따뜻한 연결을 통해 우리 사회가 더욱 건강하고 단단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이웃들과 함께
전주시가 대한민국 스마트도시의 중심 거점으로 도약한다. 전주시는 19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전주시는 AI 융합 기술을 중심으로 시민 생활밀착형 스마트 서비스를 본격 도입하게 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전주시는 오는 2027년까지 총 324억 원(국비 160억, 지방비 160억, 민간투자 4억 원)을 투입, 스마트도시 기반 구축에 나선다.사업 비전은 ‘전북 스마트 리전의 출발점, 어댑티브 시티 전주!’로 설정됐으며, △찾아가는 생활SOC △초개인 맞춤형 AI 헬스케어 △시민 환원형 기후위기 대응 △AI 기반 도시안전 등 4개 분야 12개 서비스가 추진된다. 특히 전주시는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스마트도시 실증 공간인 ‘전주 스마트 열림터’를 구축하고, ‘전주 데이터 이음 플랫폼’을 활용해 도시 전반의 데이터를 수집·분석, 시민, 창업자, 기업에게 AI 교육과 창업 지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사업은 현대자동차, 기아, 진인프라 등 대기업과 지역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민·관·학 협력모델로 추진된다.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정연구원, 전주대학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회장도시 고창군)가 19일 충북 보은군 법주사 일원에서 제30차 정기회의를 열고, 세계유산의 보존과 지속 가능한 활용을 위한 공동사업 및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함안군수, 고성군수 등 전국 31개 세계유산 보유 지자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가유산청 관계자도 자리를 함께해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는 세계유산의 가치 확산과 체계적인 보존‧활용을 위해 2010년 창립된 협의체로, 국내 세계유산을 보유한 지자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고창군은 고인돌유적과 갯벌 세계유산을 보유한 도시로서 협의회 창립 초기부터 활발히 활동해오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유소년 한국세계유산 탐험대 운영 ▲세계유산 정책연구회 운영 등 총 4건의 공동사업이 새롭게 확정되었으며,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청소년 교육과 정책 연구를 통한 세계유산의 미래가치 확산 방안에 큰 기대가 모이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세계유산은 지역의 소중한 자산이자 인류의 공동유산”이라며 “협의회는 세계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대한 지자체 간 협력을 넘어,
군산시(시장 강임준)는 외국인 근로자의 지역 정착과 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숙련기능인력(E-7-4) 비자 전환 설명회’를 지난 19일 군산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전북특별자치도와 군산시가 공동 주관하고,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 중인 30여 개 관내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E-7-4 비자 전환 제도 설명 ▲신청 자격 및 절차 안내 ▲현장 컨설팅 등이 진행됐다. ‘숙련기능인력(E-7-4)’ 비자는 일정 요건을 갖춘 외국인 단순노무 근로자(E-9, E-10, H-2)가 총 200점 이상의 점수를 획득하면 전환할 수 있는 점수제 기반 체류 비자다. 비자 전환 시 최대 2년간 계약기간 내 체류 가능하며, 출국 없이 연장이 가능하고, 가족 동반도 허용되어 실질적인 정착 기반이 마련된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는 광역지자체 추천 제도를 통해 비자 전환 시 가점 30점을 부여하고 있어, 도내 외국인 근로자들의 비자 전환 문턱을 크게 낮추고 있다. 군산시는 이에 더해, 비자 전환 후 3개월 이상 군산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1인당 30만 원 상당의 군산사랑상품권을 지급하여 지역 정착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이용진 군산
김제시(시장 정성주) 치매안심센터는 19일 성덕면 남포리에서 ‘제4호 치매안심마을’ 현판 전달식을 개최하고, 치매 친화적 지역환경 조성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공감 속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 내에서 안전하고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조성하는 마을이다. 치매에 대한 주민 인식 개선과 함께, 누구나 치매에 대한 두려움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지역 환경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지정된 성덕면 남포리는 지난 5월부터 지역 자원조사, 사전 치매 인식도 조사, 운영위원회 구성 등 사전 준비 과정을 거쳐 치매안심마을로 신규 선정되었으며, 이번 현판 전달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치매 예방·관리 사업에 착수하게 됐다. 이날 행사는 추진 경과 보고, 현판 전달 및 기념촬영, 주민설명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마을 주민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을 뜻깊게 빛냈다. 특히 주민설명회를 통해 앞으로의 마을 운영 방향과 치매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도 함께 이뤄졌다. 김제시는 치매안심마을 조성에 앞장서며 가시적인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제3호 치매안심마을인 요촌동이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승
장수군은 계북면에 위치한 대한노인회 장수군지회 계북면분회(이하 계북경로당)가 (사)대한노인회 중앙회가 주관하는 ‘2025년 전국 모범경로당’에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전국 모범경로당은 전국 6만 9천여 개 경로당 중 상위 0.1%인 69곳만이 선정되는 것으로, 운영규정 준수, 회원 관리, 프로그램 활성화 참여도 등 엄격한 심사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계북경로당은 ▲재정의 투명한 운영, ▲운영 규정의 철저한 준수, ▲회원관리의 성실성, ▲임원교육 이수, ▲노래교실 등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 운영 등 7개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장수군 최초로 전국 모범경로당에 이름을 올렸다.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는 단 4개소만이 이번 명단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19일 계북경로당 앞마당에서 모범경로당 현판 전달식이 열렸으며, 최훈식 장수군수를 비롯해 김두봉 전북특별자치도 노인연합회장, 허기태 대한노인회 장수군지회장, 지역 주민과 경로당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축하의 자리를 함께했다. 김종열 계북면분회장은 “회원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한 결과가 전국 모범경로당 선정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활기찬 경로당 문화를 만들어 가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