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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피플

김제 백구면, ‘짜장면 한 그릇’으로 공동체 잇는다

정기 나눔 통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생활밀착 돌봄 주목

 

일상적인 식사 나눔이 이웃 간 관계를 회복하는 ‘생활형 복지’로 확장되고 있다. 단순 지원을 넘어 주민 간 교류와 돌봄을 동시에 실현하는 방식이 지역 복지의 새로운 모델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김제시 백구면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짜장면 데이’ 봉사활동이 이어지며 공동체 기반 복지 실천이 강화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봉산마을과 학교당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어르신과 주민들이 함께 모여 식사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재료 준비부터 조리, 배식까지 맡아 정성을 더했다.

 

‘짜장면 데이’는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되는 지역 특화사업으로,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주민 간 소통과 공동체 의식 형성을 목표로 한다. 참여 과정 자체가 이웃 간 관계를 회복하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이 활동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도 일정 부분 기여하고 있다.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자연스럽게 파악하고, 정서적 지지와 생활 돌봄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지역 사회의 돌봄 공백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러한 주민 참여형 복지 활동은 공공 시스템을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만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참여 인력과 재원 확보, 행정의 지원 체계가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는 과제도 남는다.

 

백구면 관계자는 “주민들이 함께 식사를 나누며 소통하는 과정 자체가 중요한 복지”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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