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인 식사 지원이 단순한 복지를 넘어 이웃의 안부를 확인하는 ‘생활밀착형 돌봄’으로 확장되고 있다. 지역 단위의 작은 활동이 사회적 안전망의 빈틈을 메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북 완주군 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반찬 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지역 돌봄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저소득 가구 등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히 음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상자의 생활 상태를 확인하고 안부를 살피는 과정까지 포함됐다.
참여 위원들은 직접 밑반찬을 준비해 전달하며 대상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일상 속 어려움을 청취하는 등 정서적 지원 활동도 병행했다. 이는 복지 서비스가 물리적 지원에서 관계 중심 돌봄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이러한 나눔 활동은 공공 복지 시스템이 미처 포착하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구조를 통해 보다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지속적인 효과를 위해서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인 돌봄 체계로 발전시킬 필요성이 제기된다.
복지 수요가 고령화와 함께 증가하는 상황에서 지역 기반 돌봄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비봉면 관계자는 “반찬 나눔은 단순한 음식 전달을 넘어 이웃의 안부를 확인하고 마음을 나누는 활동”이라며 “함께하는 복지공동체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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