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시민들에게 적극 당부하고 나섰다. 시는 10일 “기온 상승으로 인해 밀폐된 실내활동이 증가하면서 코로나19를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예방을 위한 일상 속 수칙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홍콩, 중국, 대만 등 인근 아시아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재유행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시민들에게 △기침 예절 실천 △흐르는 물에 손 씻기 △실내 자주 환기하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호흡기 증상 시 즉시 의료기관 방문하기 등의 기본적인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시는 65세 이상 고령층,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연장 시행 중이라며, 예방접종 참여를 적극 권고했다. 이진윤 익산시 보건소장은 “해외 확산세를 고려할 때 우리 지역도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일상생활 속 작은 실천부터 꾸준히 이어가주시고, 고위험군은
익산시가 기후 변화로 인한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민 안전 최우선’ 기조 아래 폭염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 익산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 기간’으로 지정, ‘폭염 대응 특별팀(TF)’을 구성해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폭염대응 TF는 총괄상황반, 건강관리지원반, 시설관리반 등 3개 반 52명으로 편성돼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실시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대응도 집중되고 있다. 시는 보행자 이동이 많은 주요 사거리에 스마트 그늘막 21개 포함, 총 173개의 그늘막을 설치·운영 중이며, 경로당, 금융기관 등 냉방기기 설치가 완료된 ‘무더위 쉼터’ 501곳도 상시 개방하고 있다. 폭염 특보 발효 시에는 운영 시간을 연장할 방침이다. 또한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살수차를 투입, 도로 위 온도를 낮추는 한편, 버스 정류장에는 얼음과 생수를 비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폭염에 특히 취약한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재난도우미’로 활동하는 이·통장, 생활지원사, 방문간호사 등은 안부전화 및 가정 방문을 통해이들의 안전을 세심히 살피고 있다. 시는
익산시가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국립식품박물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9일 익산시청에서 ‘국립식품박물관 건립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고, 사업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국립식품박물관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의 중간 성과를 점검하고, 실현 가능한 전략과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익산시와 시의회, 농림축산식품부, 전북특별자치도 등 관계기관 15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박물관의 기본 방향 △전시·체험·교육 등 공간 구성 계획 △운영 방식과 단계별 추진 전략 등이 폭넓게 논의됐으며, 특히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유관 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실효성 있는 계획 수립에 중점을 뒀다. 국립식품박물관은 단순한 전시 기능을 넘어, 식품 문화와 산업의 역사와 가치를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참여형 박물관’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관람객이 보고, 듣고, 만들고, 맛보는 다채로운 경험을 통해 식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미래 식품산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산업 홍보의 장으로도 활용된다. 특히 국내 유일의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위치한 익산은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평
익산시는 9일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시청 1층 현관에서 원광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강경화)과 함께 시민 대상 구강건강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80년 함께한 구강건강, 100세 시대의 동반자’를 주제로,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이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현장에는 구강보건진료 이동차량이 배치되어 시민 대상 무료 구강검진이 진행됐으며, 치과 전문의가 직접 참여해 검진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더불어 올바른 칫솔질 교육, 치주병 예방을 위한 정보 제공, 구강보건 용품 및 안내 리플릿 배포 등을 통해 실질적인 생활 실천을 유도했다. 또한 이번 캠페인에서는 만성질환 예방, 암 검진의 중요성 안내, 금연 및 운동 실천 홍보 등 구강 건강을 넘어선 종합 건강관리 캠페인도 함께 진행되어 시민들의 건강 인식 제고에 기여했다. 이진윤 익산시 보건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구강 건강을 책임지는 다양한 보건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강보건의 날’은 매년 6월 9일로, 첫 번째 영구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평생능력개발원이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생명산업 특성화 교육과정’ 학습자를 모집한다.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생명산업 평생능력개발을 통한 지역 주민의 성장 지원을 위해 추진되는 특성화 교육과정은 지역 핵심 산업 연계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2025년 상반기 및 하반기로 나눠 운영된다. 먼저 6월 9일부터 선착순 모집에 들어가 7월과 8월 두 달 동안 운영되는 2025년 상반기 교육은 ▷노인돌봄 및 병원동행 양성과정 ▷시니어 토탈 양성과정 ▷파크골프전문가 양성과정 ▷파크골프지도사 양성과정 ▷스피치기법 및 웃음코칭 ▷ERP회계/인사 정보관리사 2급 ▷전산회계1급 & FT 1급 ▷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 1종 ▷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 3종 등 9개 과정이다. 또한, 오는 8월 11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해 9월, 10월, 11월 3개월 동안 진행되는 2025 하반기 교육은 ▷노인건강관리지도사 ▷실버인지놀이지도사 ▷AI활용교육지도사 ▷아로마교육전문가 ▷창의융합코딩 보드게임지도사 2급 ▷반려동물관리사 ▷업사이클링공예지도사 ▷전통전례 및 세계전례놀이 전문가 양성과정 ▷숲생태체험놀이지도사 등 9개 과정이 운영된다
익산시가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실현하는 정책 플랫폼 ‘시민아카데미’를 통해 민관 협치 행정의 본격적인 서막을 올렸다. 익산시는 5일 익산유스호스텔에서 ‘2025 익산 시민아카데미(익산시민창조스쿨)’ 개강식을 열고, 시민 참여 기반 정책개발 프로그램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올해로 16년째를 맞이한 시민아카데미는 지역 현안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진단하고, 실현 가능한 대안을 정책으로 구체화하는 익산시 대표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올해 아카데미는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조성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활성화 등 두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총 16개 시민팀이 참가 의사를 밝혔고, 이 중 6개 팀(반려동물 4팀·고향사랑기부금 2팀)이 최종 선정됐다. 선발된 팀은 8월까지 2개월 동안 시의원, 공무원, 외부 전문가, 토론 촉진자 등과 함께 협업하며 정책 아이디어를 다듬고, 실행 가능한 정책 제안서로 완성할 예정이다. 이날 개강식에서는 아카데미 운영 방향 소개에 이어 팀별 소개 및 팀명 정하기, 초기 아이디어 발표, 현장 피드백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앞으로 각 팀은 주제별 워크숍과 선진지 견학,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정책 제안의 완성도를 높여나간다. 시 관계자는
익산시는 제70주년 현충일을 맞아 6일 팔봉 군경묘지에서 ‘그들이 지켜낸 어제, 우리가 피워낼 내일’이라는 표어로 추념식을 거행한다. 이번 추념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경진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보훈 가족, 국회의원, 도·시의원, 지역 기관장, 학생 및 시민 등 약 700여 명이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린다. 행사는 묵념과 21발의 조총 발사로 시작되며 헌화와 분향 순서가 이어진다. 이일여자고등학교 1학년 최주영 학생의 헌시 낭송과 현충일 노래 제창은 추념식의 경건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특히, 지역 고등학생들이 참전용사 묘비 150기에 직접 헌화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돼 선열들의 희생과 애국정신을 기억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전한다. 정헌율 시장은 “선열들이 몸과 마음을 바쳐 지켜낸 어제가 있었기에 우리가 오늘을 누릴 수 있다”며 “그 사랑과 감사의 마음으로 내일을 꽃피워 시민들과 함께 위대한 도시 익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팔봉 군경묘지를 추모의 경건함과 일상의 조화를 이루는 시민 친화형 공간으로 재정비 중이다. 묘역 중심부는 엄숙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한편, 주변은 시민들이 산책하며 휴식할 수 있는 열린 공원
익산시는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에 중점을 두고 신속한 재정 집행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익산시는 6월 한 달을 ‘신속집행 총력 대응 기간’으로 지정하고,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분기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주요 사업 집행 현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했다. 보고회는 부시장 주재로 19개 부서장이 참석해 집행 부진 사업 문제점 분석과 대책을 논의했다. 시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재정이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 되도록 신속집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재정 신속집행 추진단’을 운영하며 정기적인 대책 보고회와 실적 점검으로 집행률을 관리해 왔다. 1분기 재정집행 평가에서 행정안전부로부터 ‘우수’ 등급을 받으며 특별교부세 4,000만 원을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2분기에도 집행률을 최대한 끌어올려 지역경제에 실질적 효과를 불어넣겠다는 목표다. 상반기 집행 목표액은 신속집행 대상 예산의 60.5%인 5,238억 원으로 설정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에 필요한 사업들이 제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익산시의 정책이 시민 삶과 지역 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가 등록 외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가족까지 포괄하는 종합적인 외국인정책을 확정하고, ‘글로벌 특별도시’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단순한 복지를 넘어 외국인을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인정하고 통합하는 방향으로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한 것이다. 시는 5일 시청 상황실에서 ‘익산시 외국인 지원 자문위원회’를 열고, 외국인정책 실무위원회가 수개월 간 준비한 ‘익산시 외국인정책 추진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이번 정책은 다문화가정 중심의 기존 체계에서 벗어나, 등록 외국인 전체를 지원 대상으로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익산시는 정책 비전으로 ‘차이를 존중하며, 다이로운(다채롭고 자유로운) 가능성을 여는 글로벌 특별도시’를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글로벌 인재 유입 △안정적 정착 지원 △시민과 외국인의 사회통합 △외국인 네트워크 구축 등 4대 전략 아래 42개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총 15개의 신규 사업이 포함된 이번 계획에는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비자 전환 지원, 익산통합일자리센터 내 외국인 취업지원 창구 설치, 외국인 유학생 대상 보건의료 인재 양성 프로그램, 시청·행정복지센터 외국어 무인민원발급기 운영 등이 포함됐다. 특히, 다문화가정에 한정됐던 임산부 건강관
심보균 전 행정안전부 차관이 5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익산은 전주권과 새만금권을 연결하는 국가 균형발전의 중심축”이라며, 차기 정부 국정 방향에 발맞춘 지역 발전 전략으로 ‘ABC 전략’을 제안했다. 심 전 차관은 “익산은 만경강을 따라 전주와 새만금을 잇는 지정학적 요충지로, 산업·교통·역사·문화가 집약된 전략 거점 도시”라며 “균형발전의 모델 도시로 도약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략 제안은 대선 당시 발표된 익산 6대 지역공약과 더불어민주당의 회복과 성장 전략(ABCDEF 전략)을 토대로 구상됐다. 특히 국정과제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시점에서 지역 주도의 선제적 정책 제안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심 전 차관은 “지역이 국정과제에 부합하는 구상을 사전에 제시할 때, 국가 예산과 제도적 지원 확보에서 보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며 “익산이 AI·바이오·문화 중심의 ‘ABC 전략’을 통해 전북형 광역경제협력체의 허브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가 제시한 ‘ABC 전략’은 ▲A: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시티 ▲B: 바이오·식품산업 특화 ▲C: 문화관광 경쟁력 강화의 세 축으로 구성된다. ‘A 전략’은 교통·환경·안전을 통합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