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고구마가 햄버거와 머핀으로 변신해 전국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으며 지역 농산물 유통의 새로운 성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익산시는 한국맥도날드와 손잡고 선보인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머핀’이 출시 한 달 만에 240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출시 초기부터 이목을 끌며 출시 4일 만에 50만 개, 9일 만에 100만 개 판매라는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지속적인 인기를 끌며 순항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자체와 글로벌 외식 브랜드, 지역 농가가 유기적으로 협력한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힌다. 총 200톤의 익산산 고구마가 제품에 활용됐으며, 이 중 삼기농협이 전체 공급 물량의 53%를 책임졌다. 원료 공급사인 (유)고구마사랑과 익산원예농협도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머핀’은 부드럽고 달콤한 고구마에 고소한 모짜렐라와 매콤한 할라피뇨 마요 소스를 더한 이색 메뉴로, 맥도날드의 ‘한국의 맛’ 캠페인 5번째 제품이다. 젊은 층 사이에서 높은 반응을 얻으며 SNS 상에서는 “고구마로 지역을 알린 똑똑한 마케팅”이라는 호평이 이어졌다. 익산시는 버거 출시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이벤트도 진행했
익산시가 여름방학 기간 운영한 대학생 행정인턴 프로그램이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익산시는 지난 7월 7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한 달간 진행한 ‘2025년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인턴’ 사업을 종료하고,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만족도가 98%에 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재참여 의사를 밝힌 학생도 95%에 이르렀다. 이번 인턴십은 방학 동안 지역 대학생들에게 공공기관 행정 실무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경제적 자립과 취업 역량 강화를 동시에 돕는 청년 일자리 프로그램이다. 시는 시청을 비롯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공공기관 등에 149명의 인턴을 배치해 행정 업무 전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설문조사 결과, 참여자들은 가장 도움이 된 점으로 ▲조직생활과 사회경험(최다), ▲경제적 지원, ▲진로 탐색을 위한 직업정보 제공 등을 꼽았다. 특히 “실제 업무를 경험하며 적성과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고민해보는 계기가 됐다”는 응답이 많았다. 반면, 경찰서·소방서 등 다양한 유관기관으로의 참여 확대를 요청하는 의견도 다수 제기됐다. 시는 이를 반영해 내년부터 협력 기관을 점차 넓혀갈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
익산시가 전통 민화를 주제로 시민과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익산시는 마한박물관에서 오는 27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까치·호랑이 민화 그리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민화의 상징성과 아름다움을 되새기며, 시민들이 우리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작호도(鵲虎圖)’로 불리는 까치·호랑이 민화는 까치가 상징하는 기쁨과 소식을, 호랑이가 지닌 용기와 기개를 담고 있어 오래전부터 길상의 의미로 사랑받아왔다. 최근에는 K-POP 아이돌을 주제로 한 해외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도 까치와 호랑이 캐릭터가 등장해 새로운 문화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체험은 8월 27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마한박물관 교육체험실에서 진행되며, 오는 11일부터 선착순으로 일반시민 20명을 모집한다. 체험료는 5,000원이며, 신청과 문의는 마한박물관(063-859-4827)을 통해 가능하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체험은 단순한 그림 그리기를 넘어 우리 민화에 담긴 의미를 되새기고, 현대적인 문화 콘텐츠와의 연결 지점을 찾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김제시가 쌀 소비 촉진과 건강한 식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한 ‘우리 쌀 활용 교육’이 시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7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총 7회에 걸쳐 ‘다양한 우리 쌀 활용 교육’을 운영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관내 시민 15명을 대상으로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되며, 쌀 중심 식문화 확산과 가공식품 활용을 위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가루쌀’을 활용해 ▲가루쌀 식빵 ▲가루쌀 머핀 등 다양한 빵 만들기 실습을 통해,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는 우리 쌀의 활용 가능성과 건강한 먹거리로서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김제시는 이를 통해 우리 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전문 리더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에 참여한 시민들은 “실생활에 유용한 쌀 활용법을 배워 유익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강기수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은 쌀 소비 저변 확대와 더불어 쌀 중심의 건강한 식문화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쌀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
익산시가 CJ 햇반, 본아이에프, 학교급식 등에 납품할 고품질 기업 맞춤형 쌀 선별을 본격화한다. 익산시는 8일 북부청사 대강당에서 ‘2025년 기업 맞춤형 쌀 원료곡 품질 심사 회의’를 개최하고, 전국 최대 규모인 4,150㏊ 생산단지에 대한 품질관리 절차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69개 생산단지 대표와 농협, 미곡종합처리장 등 매입 경영체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기업 맞춤형 쌀 생산단지는 CJ 햇반 전용 2,500㏊를 포함해 총 4,150㏊에 달한다. 익산시는 기상이변 속에서도 고품질 원료곡 생산을 위해 모내기 시기 조정과 병해충 방제 등 선제적 농업 대응에 힘써 왔다. 시는 오는 26일부터 8주간 전 필지를 대상으로 포장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심사는 행정과 민간 전문가, 경영체, 단지 대표 등으로 구성된 심사반이 △이품종 혼입 △도복 △병해충 △작황 △단백질 함량 등을 기준으로 엄격하게 실시한다. 익산시는 이번 품질 선별을 통해 4만 톤 이상의 원료곡을 CJ 햇반, 본아이에프(본죽·본도시락), 농협식품, 학교급식 등에 공급할 계획이며, 약 640억 원 규모의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정밀한 포장 심사를
익산시는 오는 13일 익산문화관광재단과 함께 고도한눈애 세계유산센터 대회의실에서 ‘익산서동축제 발전 전략 포럼’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2026년 열리는 서동축제의 방향성과 콘텐츠 고도화를 위해 축제 전문가와 학계, 시민이 함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기조연설은 류인평 전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가 맡아 ‘축제가 지역 관광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축제 기획 전문가 장진만 감독이 ‘지역 정체성과 색깔을 살리는 축제 콘텐츠 개발 전략’을 주제로 발제한다. 포럼 좌장은 김세만 익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가 맡으며, 최영규 전북문화관광재단 사무처장, 양영관 한국지역개발연구원 소장, 소재민 원광보건대 교수, 이진홍 익산 희망연대 사무국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심도 있는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익산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지역과 전문가, 행정이 함께 축제를 설계하는 과정이 진정한 시민 참여형 축제의 시작”이라며 “서동과 선화 이야기를 바탕으로 세대가 공감하고 지속 가능한 콘텐츠를 만드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서동축제가 백제역사유산과 어우러진 국가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번 포럼에서
김제시 자율방재단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맞서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한 현장 활동에 나섰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김제시자율방재단이 최근 무더위가 극심한 가운데, 시민들이 자주 찾는 다중이용시설과 폭염 취약지역에 생수 1,500여 병(500ml 기준)을 매일 배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생수 배부는 버스정류장, 전통시장, 공원, 무더위 쉼터 등 주요 생활공간을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자율방재단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폭염 대비 행동요령과 건강 관리 수칙도 함께 안내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시민들의 상태를 살피는 예찰 활동도 병행해 혹시 모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자율방재단은 향후 기상 상황과 수요에 따라 생수 공급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무더위 쉼터 점검 등 예방적 조치도 병행해 폭염 대응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어르신, 버스 이용객 등 폭염에 취약한 계층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대응이 눈에 띈다. 생수를 배부받은 한 시민은 “더운 날 밖에서 기다리는 것이 정말 힘든데, 이렇게 시원한 물을 받을 수 있어 큰 위로가 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제시 관계자는 “자율방재단의 활동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시민의 생
무더운 여름밤, 전통시장이 가족과 함께 즐기는 체험의 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익산 중매서 전통시장에서 열리는 ‘2025 오감만족 야시장’이 게임형 체험 콘텐츠와 야시장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이번 야시장은 오는 16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며, RPG(롤플레잉 게임) 방식의 미션형 체험 프로그램이 핵심 콘텐츠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시장 전체를 배경으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며 직접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몰입형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사전 온라인 신청은 물론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해 접근성도 높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되는 현장 접수를 통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시장 곳곳에 숨겨진 임무 장소를 탐색하며 자연스럽게 전통시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체험 외에도 시장 내 두 곳의 소공연장에서 펼쳐지는 문화공연과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함께 마련돼, 여름밤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앞서 1~2일 진행된 물놀이 행사에 이어 이번 체험형 야시장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시장 상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야시장은 단순한 장터를
태국의 대표 전통 물축제인 ‘송크란’이 익산 어린이들의 신나는 여름 물놀이로 재탄생한다. 익산시는 오는 9일 익산글로벌문화관에서 ‘송크란 키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이색적인 물놀이 체험을 제공하고, 내·외국인 가족 간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글로벌문화관 부설 주차장에서 30명씩 2회에 걸쳐 운영되며, 익산에 거주하는 내·외국인 어린이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송크란’은 태국의 음력 새해를 맞이해 행해지는 전통 물축제로, 무더위를 식히고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익산시는 이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재해석해, 단순한 물놀이를 넘어 다양한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축제로 구성했다. 행사장에는 △대형 물놀이존 △태국 문화 퀴즈 △전통 코끼리 양초 만들기 △운세 뽑기 등 참여형 부스가 마련돼 있다. 특히, 글로벌문화관 실내에서는 태국 전통의상을 입어보는 체험이 운영돼 참여 가족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장 내 푸드부스에서는 태국 전통 음식을 직접 맛볼 수 있어 현지 문화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익산글로벌문화관이 지역 내·외국인 어린이들에게 다문
김제시가 청소년 주도의 기획으로 마련한 여름 축제가 시민과 청소년의 활발한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9일 시민문화체육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4회 김제시 청소년의 날 기념 물놀이 축제’가 청소년 주도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체험 활동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김제시 청소년축제기획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기획됐으며, 프로그램 선정부터 부스 아이디어, 행사 운영까지 청소년들이 전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단순한 참여를 넘어 ‘기획자’로서 행사 전반을 주도함으로써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축제 현장에는 대형 워터슬라이드와 풀장, 비치볼 꾸미기, 청소년 동아리 공연 등 무더위를 식히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고, 각종 현장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선도·보호활동 캠페인은 책임감 있는 시민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으며,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위한 자발적 참여가 돋보였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축제였기에 더욱 특별했다”며 “청소년들이 김제의 미래이자 자랑인 만큼,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