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아산면의 윤문식·최윤정 부부가 수확의 기쁨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윤문식·최윤정 부부는 지난 28일 아산면 주민행복센터를 찾아 직접 농사지은 햅쌀 10㎏들이 60포(총 600㎏)를 기탁했다. 두 사람은 평소 아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회 위원과 마을 이장으로 활동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윤문식 씨는 “풍년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밥 한 끼의 온기를 전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산면 주민행복센터는 기탁받은 햅쌀을 관내 취약계층과 경로당 등에 전달해 지역 내 나눔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정재택 아산면장은 “풍요의 계절에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해 주신 부부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서로 돌보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 고창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성홍제)가 제52회 고창모양성제를 앞두고 지역 환경정화에 나섰다. 위원회는 지난 28일 고창읍성 일원에서 고창읍 직원과 주민자치위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고창읍성과 자연마당, 그린마루 일대에서 각종 생활쓰레기와 낙엽 등을 수거하며 쾌적한 축제 환경 조성에 힘썼다. 성홍제 위원장은 “고창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이미지를 선사하기 위해 이번 정화활동을 마련했다”며 “모양성제를 찾는 모든 분들이 즐겁고 산뜻한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길수 고창읍장은 “바쁜 일정에도 환경정화에 함께해 주신 주민자치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남은 기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창읍 주민자치위원회는 20여 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 현안에 대한 건의와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이 지역 대표 농산물인 고구마를 피자 메뉴로 개발하기 위한 민관 협력에 나섰다. 고창군은 28일 오후 군청 회의실에서 ㈜피자앤컴퍼니(대표 한동효)와 ‘고창 고구마 활용 피자 개발 및 상생발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고창산 고구마를 원재료로 활용한 신제품 피자가 개발·출시될 예정이며, 피자박스에는 고창군의 문화·관광 명소가 디자인돼 전국 소비자에게 고창을 알리는 홍보 수단으로 활용된다. ‘반올림피자’ 브랜드를 운영하는 ㈜피자앤컴퍼니는 전국 450여 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극적이지 않은 맛과 한국형 메뉴로 인기를 얻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상생 모델을 적극 확산하겠다는 방침이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고창군은 황토밭에서 자란 고구마로 유명하다. 미네랄이 풍부하고 당도가 높은 고창 고구마는 이미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고창군과 ㈜피자앤컴퍼니는 앞으로 고구마뿐 아니라 쌀, 양파, 복분자 등 다양한 지역 농산물 공급 확대도 추진한다. 또한 고창 대표축제인 ‘모양성제’ 기간에 반올림피자 홍보부스를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무료 시식 행사를 진행하는 등 현장 홍보에도 나선다. 심덕섭
고창군이 지난 26일 ‘도심 속 그린마루 생물다양성 탐사대’를 고창읍 그린마루와 자연마당 일원에서 개최하고, 가족 단위 참가자 80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지역의 다양한 생물종을 관찰하고 기록하며, 생물권보전지역으로서 고창의 생태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탐사는 동식물 ,곤충 ,양서·파충류 등 세 분야로 나누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생태 전문가의 안내를 받으며 고창의 숲과 하천을 탐방하고, 팥중이·유혈목이·두꺼비 등 다양한 생물을 직접 관찰했다. 현장에서는 생물다양성 보전의 필요성과 인간·자연의 공존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으며,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최순필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활동이 고창 생물권보전지역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생태 보전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군은 앞으로도 생물권보전지역의 보전과 활용을 위한 교육·탐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생태도시 고창’ 구현에 나설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
(사)고창군자원봉사센터가 지난 24일 성송면 양사마을과 27일 부안면 인촌마을에서 마을 어르신을 위한 자원봉사 릴레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약 300여 명의 수혜 어르신과 2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했으며, 귀반사(서금요법회), 네일아트 및 마사지, 원예치유, 손수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봉사자들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정서적 만족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성송면 양사마을과 부안면 인촌마을은 중앙센터 공모사업인 ‘활력고창 스케일업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지역으로, 마을 환경 개선과 연계해 활발한 주민 참여를 이끌어냈다. 양사마을(활력거점 1호)은 주영순 이장의 협조로 댑싸리축제와 연계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인촌마을(활력거점 2호) 역시 경로당 환경 개선과 인촌볼런투어를 통해 타 지역 주민의 참여를 유도하며 마을 활력의 지속 가능한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고창군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어르신들에게 작은 행복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봉사자들의 헌신과 열정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의 대표 가을축제인 ‘제52회 고창모양성제’가 오는 29일 ‘고창愛 빠지다, 모양愛 물들다’를 슬로건으로 막을 올린다. 올해 축제는 고창읍성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고창읍성 쌓기 챌린지’를 비롯해, 대표 프로그램인 ‘답성놀이 홍보관’, ‘QR 탐험대: 사랑愛 빠진 모양’, ‘답성놀이 릴스 챌린지’ 등 참여형 콘텐츠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특히 11월 1일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답성놀이’가 진행된다. 고운 한복 차림의 참가자들이 고창읍성을 따라 행진하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장관을 펼칠 예정이다. 같은 날 진행되는 ‘우린 누군가의 히어로’ 거리퍼레이드에는 읍면 주민 1000여 명이 참여해 축제의 흥을 더한다. 개막식은 29일 오후 7시 고창읍성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국내 주요 인사와 관광객은 물론, 외국인 인플루언서와 각국 대사관 관계자들도 참석해 축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고창군은 세계유산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문화관광축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제52회 고창모양성제는 11월 2일까지 5일간 고창읍성, 전통예술체험마을, 꽃정원, 고창그린마루 일원에서 펼쳐진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모양성제는 세대를 아우르고 세계
고창군이 민원실 비상상황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실전훈련에 나섰다. 군은 지난 23일 모양파출소와 합동으로 군청 종합민원과에서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고, 돌발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인감증명서 대리 발급 과정에서 규정에 어긋난 처리를 요구하는 민원인의 폭언·폭행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공무원과 경찰, 청원경찰이 참여해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대응 절차를 숙달했다. 특히 군은 행정안전부의 ‘공직자 민원응대 매뉴얼’에 따라 민원인 진정 유도 ,피해 상황 녹음·녹화 ,비상벨 작동 및 청원경찰 호출 ,피해 공무원 및 방문 민원인 대피 ,경찰 인계 등 단계별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고창군은 이번 훈련을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14개 읍·면 주민행복센터에서도 인근 파출소와 합동으로 모의훈련을 순차적으로 실시,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양미옥 고창군 종합민원과장은 “민원실은 군민과 가장 가까운 공간인 만큼 안전한 근무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기적인 모의훈련을 통해 직원들이
가을이 깊어지며 고창 선운산이 붉게 물든 단풍과 코스모스의 향연으로 절정을 맞고 있다. 자연이 선사하는 이 풍경은 지역 주민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의 감동을 전하고 있다. 특히 도솔천 산책길은 11월 12일까지 짙은 단풍과 맑은 계곡물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깊은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도솔폭포의 시원한 물소리와 붉게 물든 단풍이 만들어내는 풍경이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한다. 또한 폭포 인근에 조성된 코스모스 꽃밭은 가을바람에 살랑이며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형형색색의 코스모스가 붉은 단풍과 조화를 이루며 가을의 정취를 더욱 짙게 만든다. 선운산은 가족 단위 관광객, 연인, 사진 애호가들에게 ‘가을 힐링 명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주말이면 카메라를 든 여행객들로 북적인다. 고창군 선운산공원팀 관계자는 “선운산은 사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특히 단풍과 코스모스가 어우러지는 이 시기가 가장 매력적이다”며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환경 정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이 ‘군민활력지원금’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신청 마감(10월 31일)을 앞두고 미신청 군민을 대상으로 막바지 신청 독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10월 22일 기준 군민활력지원금은 전체 대상 5만646명 중 4만8777명(96.4%)에게 지급돼 총 97억5500만 원이 지급됐다. 또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는 대상 4만8379명 중 4만6898명(96.9%)에게 지급이 완료돼, 총 46억8900만 원이 지원된 것으로 집계됐다. 군은 남은 기간 모든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등 현장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고령자·장애인·거동 불편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장기요양시설과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신청을 돕고 있으며, 마을 단위 점검을 통해 미신청 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군민활력지원금과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군민활력지원금은 고창군 관내 모든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지만 도박 및 사행성 업종에서는 제한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관내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대형마트·백화점·온라인 쇼핑몰·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고창군과 ㈜쏘카가 공유차량 기반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인구 유입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24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군청 5층 회의실에서 심덕섭 고창군수와 ㈜쏘카 김태훈 카셰어링그룹장, 형광희 고창군안전건설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쏘카존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8월 29일 열린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정안전부-인구감소지역-한국철도공사-쏘카 간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군은 협약에 따라 기존 고창터미널 인근 1곳에서 운영 중이던 쏘카존을 공영주차장 6곳으로 확대, 총 7곳에서 쏘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쏘카는 2025년 9월 기준 누적 회원 수 1000만 명을 돌파했으며, 20~30대 이용객 비율이 60%에 달한다. 이번 쏘카존 확대는 젊은층의 생활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선운사, 청보리밭, 무장읍성 등 고창군 주요 관광지 방문객에게 편리한 교통수단을 제공할 전망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물가 시대에 국민들의 여행 부담을 덜고, 차량을 소유하지 않은 사회초년생이나 취업준비생도 고창에서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기길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