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부안면 행복나눔체가 8월 말까지 부안면 버스 승강장에 ‘생수나눔 냉장고’를 설치해 주민과 이웃들에게 시원한 생수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무더위에 지친 지역 주민과 통행인들이 잠시 쉬어가며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생수는 모두 행복나눔체 회원들의 자발적 기부금으로 조성됐다.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더위 속 작은 위로가 되고 있다. 부안면 행복나눔체는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주민들의 성금과 봉사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나눔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전기홍 부안면장은 “작은 생수 한 병이지만, 이웃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의미가 크다”며 “행복나눔체 회원들의 진심 어린 실천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이 벼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3일 농업기술센터와 고창군수도연구회 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예찰을 실시했다. 이번 예찰은 벼멸구, 혹명나방,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등 주요 병해충 피해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예찰 결과, 최근 지속되는 폭염과 잦은 강우로 인해 멸구류와 나방류, 잎도열병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일부 포장에서는 종자 소독이 미흡해 벼잎선충과 키다리병 피해도 발견됐다. 특히 고온현상으로 벼 해충 피해가 심각해질 우려가 커지자 고창군은 예비비 7억 4,400만 원을 투입해 7월 말부터 8월 말까지 긴급 공동 방제 약제를 전면 지원할 계획이다. 적기 방제를 놓치면 이삭 줄기 경화 현상으로 약제 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 시기 준수가 중요한 상황이다. 오성동 고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상 변화로 병해충 피해가 확산되고 있어 벼 출수기 전후 지속적인 예찰과 적기 방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농가에서도 신속한 대응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심덕섭 고창군수가 23일 국정기획위원회를 찾아 고창군 주요 대선공약 6건의 국정과제 반영을 요청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전략사업들을 설명했다. 이날 심 군수는 박수현 국가균형성장 특별위원장, 이춘석 경제2분과 분과장, 윤준병 위원 등과 만나 공약사업의 국가적 필요성과 정책적 시급성을 집중 설명했다. 심 군수가 설명한 고창군 주요 대선공약은 다음과 같다. ▲ 서해안철도(새만금~목포) 단계적 연결▲ 노을대교(고창~부안) 조기 착공 및 연결도로 확장▲ 국제 카누 슬라럼 경기장 조성▲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 고창~담양간 고속도로 연장▲ 고창 명사십리지구 복합해양레저 관광도시 지정 이다. 심 군수는 특히 서해안철도 구축에 대해 “한반도 U자형 철도망의 마지막 단절구간인 서해안 축의 완성은 전북의 물류·교통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국가 차원의 핵심과제”라며, “이는 윤석열 정부의 ‘5극 3특’ 균형발전 구상과도 맥을 같이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제 카누 슬라럼 경기장 조성사업에 대해선 “197억원 규모의 해당 사업은 2036 하계올림픽 유치에 실질적 기여를 할 전략시설로, 고창군은 이미 4만2000평 부지를 확보하고 4
고창군이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고창산 건고추의 본격 출하 시기에 맞춰, 농가와 소비자 간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고창 건고추 장터’를 23일부터 개장했다고 밝혔다. 올해 건고추 장터는 7월 23일부터 11월 23일까지 약 4개월간 고창군 농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열리며, 매주 주말과 고창 5일장(매월 3일, 8일, 13일, 18일, 23일, 28일)에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5시부터 오후 1시까지로, 이른 새벽부터 활기가 넘칠 예정이다. 이번 장터는 단순 판매 공간을 넘어 고추 재배 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소비자의 알뜰한 장보기를 동시에 실현하는 상생의 공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고객 쉼터와 부대시설이 확충돼 거래 편의성이 더욱 높아졌다. 장터 첫날인 23일,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추 작목반장들과 함께 현장을 찾아 농민과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심 군수는 “고창 건고추 장터가 고추 재배 농가에게는 안정적 수익과 판로, 소비자에게는 우수한 품질의 건고추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직거래 장터를 통해 지역 농업과 지역경제가 함께 살아나는 상생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고창군이 23일 ‘양식산업발전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 소식에 대해 400년 전통의 지주식 김 양식업이 재개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크게 환영하고 나섰다. 이번 개정안은 기후변화 등 양식 여건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 장관이 협동양식업의 수심 조건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이로써 고창의 협동양식업도 지역 여건에 맞게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게 되면서, 기존의 제도적 한계로 중단됐던 지주식 김 양식업이 다시 닻을 올릴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고창 지주식 김 양식은 지난 2023년 9월, 심원면 만월어촌계의 양식 면허가 한빛원자력발전소 온배수 배출 피해 보상에 따라 소멸되면서 중단된 바 있다. 이에 고창군은 심덕섭 군수를 중심으로 해양수산부, 국회 등 유관기관에 수차례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건의해 왔다. 특히 윤준병 국회의원과 협력해 제도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정책 협의와 대안 마련에 나선 결과, 수심 조건을 완화한 협동양식이 한수원의 한정면허 승인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는 방안이 도출되며, 시행령 개정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고창군은 이번 개정을 계기로 한국수력원자력과의 면허 협의와 행정절차를 신속히
고창군 아산면 주민행복센터 직원들이 쓰러진 대형 소나무를 신속히 제거하며 주민 안전과 생업 보호에 발 벗고 나섰다. 아산면에 따르면 최근 한 마을의 고추밭 한가운데로 소나무 한 그루가 쓰러져 농작물 피해는 물론, 주변 안전까지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현장을 접수한 아산면 산업팀 직원들은 지체 없이 현장으로 출동해 긴급 조치에 나섰다. 박용필 산업팀장은 본인이 보유한 전기톱을 직접 동원해 굵은 소나무를 자르고, 함께한 직원들은 부러진 나뭇가지와 잔재들을 정리하며 농작물을 최대한 보호했다. 이들은 쓰러진 나무로 인해 피해를 입을 뻔한 밭 주인 어르신에게도 안심을 전하며 현장을 정돈했다. 현장을 지휘한 정재택 아산면장은 “작은 불편에도 귀 기울이고, 주민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행정을 실천하는 것이 공직자의 책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신속한 대응으로 주민 곁에 든든한 행정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산면 주민행복센터는 최근 폭염과 태풍 등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에 대비해 마을 안전 점검과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일선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대응이 주민들로부터 잔잔한 감동과 신뢰를 얻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고창군의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사회와의 첫 만남을 따뜻한 나눔으로 시작했다. 지난 18일, 고창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에 입교한 예비 귀농‧귀촌인 28명이 직접 재배한 방울토마토 100kg을 고창군장애인복지관에 기부했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약 90일 동안 공동실습하우스에서 방울토마토를 정성껏 재배하며 농업기술을 익혔다. 첫 수확의 기쁨을 혼자 누리는 대신,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것을 선택했다. 입교생들은 “도시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땅과 이웃이 주는 따뜻함을 고창에서 느끼고 있다”며 “작지만 정성껏 키운 수확물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창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도시민들이 고창에서 9개월간 머물며 실습과 교육을 통해 농촌 정착을 준비하는 지원 공간이다. 지난해까지 총 119세대 207명이 센터를 거쳐 고창에 둥지를 틀었다. 오성동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나눔이 입교생들에게도 농촌에서의 삶이 단순한 이주가 아니라, 공동체와의 연대임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군에서도 지속적인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창군은
고창군 해리면이 본격적인 무더위에 대응해 살수차 운행을 시작하며, 주민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에 나섰다. 해리면은 최근 기온이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자, 해리고~해리터미널 구간과 동호해수욕장 일대 도로에 하루 2회 살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살수차는 폭염경보가 발효될 경우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집중적으로 운행된다. 특히 눈길 제설작업을 맡아왔던 지역 제설단이 이번 살수작업에도 참여하면서 “겨울과 여름을 모두 책임지는 주민 안전 수호자”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홍정묵 해리면장은 “살수차 운행은 단순한 도로관리 차원을 넘어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키는 예방 조치”라며 “늘 지역사회 곳곳에서 힘써주시는 분들과 함께 주민 삶의 질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살수차 운행은 아스팔트 복사열을 낮추는 동시에, 도로먼지 저감과 보행자 쾌적성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해리면은 이 밖에도 무더위 쉼터 운영, 독거노인 안부 확인 등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지속 추진 중이다. 주민들은 “작은 실천이지만 더위를 견디는 데 큰 힘이 된다”며, 해리면의 신속하고 세심한 대응에 고마움을 전했다. 해리면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행정과 안전한 마
고창군 공음면이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과 방문객들을 위해 ‘사랑 샘물 냉장고’를 설치하고, 무료 생수 제공에 나섰다. 22일 공음면에 따르면, 주민행복센터 1층에 설치된 ‘사랑 샘물 냉장고’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마실 수 있는 생수가 마련되어 있다. 냉장고는 무더운 여름철 공공기관을 찾는 어르신과 주민들이 갈증을 해소하고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배치됐다. 특히 이번 냉장고 운영에는 공음면 이장단 협의회(회장 이간선)가 생수 2000병을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에 동참했다. 지역주민 스스로 이웃을 위한 복지 실천에 나선 점에서 공동체적 의미도 크다는 평가다. 김애숙 공음면장은 “작은 실천이지만, 생수가 꼭 필요한 분들에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주민들의 일상에 스며드는 세심한 복지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음면은 더운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과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해 냉방 쉼터 확대 운영, 취약계층 생활안전 지원 등 생활 밀착형 복지 서비스를 이어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건강취약계층의 인명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군은 오는 9월까지 만성질환자, 독거 어르신 등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대폭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고창군 보건소와 12개 보건지소, 24개 보건진료소에는 총 42명의 방문보건 전담요원이 배치돼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하거나 안부 전화를 통해 건강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일일 상황 보고 체계를 가동 중이다. 주요 서비스 내용은 ▲혈압·혈당 등 건강상태 확인 ▲폭염 대비 행동요령과 응급조치 교육 ▲무더위쉼터 및 경로당 이용 안내 ▲폭염대비 물품(쿨토시·부채 등) 배부 ▲예방 수칙 홍보자료 배포 등이다. 특히 군은 전 읍면 경로당 611곳에 ‘폭염예방 건강수칙’ 포스터를 부착하고, 방문 요원이 현장을 찾아 폭염대응 행동요령 및 응급조치법을 직접 설명하며 실질적인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또한 마을 이장회의 등 주민 대상 회의에서도 폭염 예방 수칙을 적극적으로 안내하는 등 지역사회 전체의 폭염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유병수 고창군보건소장은 “폭염은 예방과 대응이 핵심”이라며 “특히 낮 12시부터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