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의사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따뜻한 마음을 모아 소외된 이웃들과 훈훈한 정을 나눴다. 전주시의사회(회장 박용현)와 이웃사랑의사회(회장 강경범)는 지난 17일 전주시청을 방문해 쌀과 생필품 등 1천만 원 상당의 추석 상차림용 물품을 전주시에 전달했다. 이번에 기부된 물품은 전주지역 8개 동의 저소득층 12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용현 전주시의사회장과 강경범 이웃사랑의사회장, 우범기 전주시장 등 6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전주시의사회는 지역 내 1,098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대표 의료단체로, 정기적인 나눔 활동과 지역 의료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명절마다 소외계층을 위한 생필품 기부를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박용현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 끼가 되고, 외롭지 않은 명절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곁에서 함께 호흡하고 공감하는 의료단체가 되겠다”고 밝혔다. 강경범 회장 역시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시민을 위한 꾸준한 봉사와 기부 활동에 감사드리며, 전주시
전주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가을밤에 만나는 ‘2025 전주국가유산야행’이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전주한옥마을과 경기전, 향교, 풍남문, 전라감영 일대에서 펼쳐진다. 전주시와 국가유산청,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문화예술공작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야경·스토리텔링·공연·체험·음식 등 8개 분야 2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경기전 광장에서는 전주 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국가유산 천년의 행진’ 퍼레이드와 ‘국가유산 풍류 한마당’ 공연이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전라감영에서는 올림픽 종목과 인류 문화유산을 접목한 미니게임과 조선 캐릭터 역사 스토리텔링 ‘전라관찰사의 탄생’, 청년 공예 플리마켓, 캠핑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어진박물관 앞에선 후백제 역사콘서트 ‘야간산성행’이 진행되며, 전주 향교와 풍남문 등에서도 숨바꼭질, 국악 콘서트 등 공간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국가유산야행은 지역 국가유산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행사”라며 “가을 단풍처럼 전주의 역사와 문화가 시민들의 일상 속에 스며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프로그램과 사전예약은 전주국가유산야행 공식 누리집(www
전주시가 전주종합경기장 부지를 글로벌 마이스(MICE) 산업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전주컨벤션센터 건립공사의 첫 삽을 오는 24일 뜬다. 2028년 말 완공을 목표로 총 3000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 규모의 대형 컨벤션센터를 조성, 국제회의와 전시, 세미나 등 다양한 마이스 행사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기공식은 오전 10시 30분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서 개최되며, 우범기 전주시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 등 주요 내빈과 지역 주민 1000여 명이 참석해 전주의 새로운 100년을 이끌어갈 대규모 사업의 시작을 함께 축하한다. 컨벤션센터는 약 8만3000㎡ 부지에 1만㎡ 규모 전시장과 2000석 이상의 대회의실, 22개의 중·소회의실을 갖추며, 외부에는 1만㎡ 규모의 다목적광장이 조성된다. 필수 지원시설인 호텔과 백화점도 롯데쇼핑㈜과 협력해 2028년 컨벤션센터와 동시 완공을 목표로 설계 중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조건부 승인을 거쳐 실시설계가 완료됐고, 7월에는 60여 년간 전주의 중심지였던 종합경기장 철거가 마무리됐다.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인
전주시가 취업 취약계층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2025년 4단계 공공근로사업’을 오는 10월 13일부터 12월 12일까지 추진한다. 총 120명의 참여자를 선발해 41개 부서 63개 사업에 배치함으로써 지역사회 공공서비스를 지원하는 동시에 생계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9월 1일부터 5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한 결과, 총 253명이 지원했다. 참여 대상은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 근로능력자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70% 이하이고 가구 재산이 3억 원 이하인 전주시민이다. 선발은 신청자의 연령과 소득, 재산, 사업 참여 이력, 실업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진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 한옥마을 가꾸기, 도서관 운영 등 다양한 공공사업에 투입된다. 청년일자리 참여자는 주 35시간, 65세 미만 참여자는 주 25시간 근무하며, 시급 1만30원과 간식비, 주·월차, 공휴일 유급수당 등이 지급된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공공근로사업이 취약계층의 든든한 일자리로 자리잡아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체감형 일자리 창출과 삶의 질 향
전주 서부시장에서 전통시장과 지역 문화를 잇는 ‘제7회 더좋은밤愛 가맥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개최된다. 서부시장상점가 상인회(대표 심성욱)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올해로 7회째를 맞아 먹거리와 공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축제 기간 서부시장 일대에는 시장 상인들이 직접 준비한 먹거리 부스가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전주의 가맥(가게맥주) 문화를 선보인다. 또한 플리마켓과 포토존, 체험존이 마련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축제 메인 무대에서는 인기 가수 숙행과 박남정의 공연이 진행돼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심성욱 서부시장상점가 상인회장은 “가맥축제가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지역 상권과 문화가 어우러진 대표 축제로 자리잡길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이 서부시장의 매력을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부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전통시장의 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주민과 상인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계 최초의 드론축구월드컵이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 전주시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33개국에서 290개 팀, 약 16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개막식은 국악 관현악, 태권도 시범, 군집 드론 에어쇼 등 전통과 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무대로 꾸며지며, K-POP 아이돌 라이즈(RIIZE), 아홉(AHOF), 아이칠린(ICHILLIN'), 트로트 가수 김희재의 축하 공연도 진행된다. 대회는 국가대표전과 클럽대항전으로 나뉘어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크래싱 대회’, ‘슈퍼파일럿 선발대회’ 등 시범 종목도 마련돼 드론 축구의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 대회 셋째 날에는 하이라이트 영상과 시상식, 대규모 드론 라이트쇼가 전주의 밤하늘을 수놓는다. 마지막 날에는 드론축구 꿈나무들이 참여하는 전국 초중고 드론축구대회가 개최되어 축제의 열기를 이어간다. 대회 기간 중에는 드론 체험존, 거리극, 조선팝 공연, 전주시립국악단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함께 ‘2025 Buy전주 GOGO페스티벌’, ‘한가위 맞이 함께 더 큰 장터’ 등 지역경제 활성화 행사도 함께 열린다. 또한 글로벌 드론산업
전주시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2025 전주시 청년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모여라! 전주에서 청춘이 터진다!’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청년단체와 청년이음전주가 직접 기획과 운영에 참여해 청년 스스로가 주인공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오후 2시에는 청년과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 제안 아이디어 시상식을 겸한 기념식이 열린다. 이어 청년 예술인 릴레이 버스킹 공연, 심리·진로·취업·법률 등 전문 상담 부스, 청년 공예품 전시 및 체험·플리마켓 부스, 놀이와 체험을 통한 청년 놀이터 이벤트가 펼쳐져 참가자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이날 행사장에는 전북여성가족재단, 덕진지역자활센터, 평화사회복지관, 전주시 인구청년정책국 등 다양한 기관도 참여해 음료 제공, 인생네컷 촬영, 정책 홍보 등 협업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전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들이 서로 교류하고 정책 정보를 접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년 문화와 정책을 잇는 소통의 장으로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영숙 전주시 청년정책과장은 “2025 청년의 날은 청년들이 목소리를 내고 지역사회에서 주체적으로 성
전주시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전주비전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리는 ‘2025 전주막걸리축제’에 함께할 음식부스 참여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전주막걸리축제’는 전주시 대표 축제인 ‘전주페스타 2025’의 대미를 장식하는 행사로, 전주와 완주지역 내 유명 막걸리 제조업체들이 참여해 다양한 막걸리를 홍보·판매한다. 특히 MZ세대를 겨냥한 이색 주막 콘텐츠도 함께 선보여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막걸리 안주와 전주만의 특색 있는 음식을 판매하는 총 25개 업체이며, 참여 희망 업체는 15일부터 19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 새소식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주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전통주와 음식을 주제로 한 전주의 새로운 핵심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침체된 전주지역 막걸리 골목 등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홍보와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정승원 전주시 민생사회적경제과 과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전주막걸리축제에서 지역 막걸리의 매력과 전주의 음식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
전주시가 무주택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2025년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민간 임차주택에 거주하는 신혼부부가 금융기관에서 받은 전세자금 대출이자의 일부를 지원해 연 최대 150만 원, 최대 연 3% 이자까지 보조한다. 올해 예산은 약 2억8900만 원으로, 2024년 10월부터 2025년 9월까지 납부한 이자를 지원 대상으로 한다. 지원 대상은 혼인신고 7년 이내의 신혼부부로, 부부 모두 무주택자이며 전주시 내 동일 주소로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또한 2025년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이고, 전세보증금 3억 원 이하·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에 실제 거주하는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은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며, 예산 초과 시 자녀수, 부부 합산 연소득, 혼인 기간 등을 고려해 지원 우선순위를 정한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유사 지원사업 참여 세대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주시 김성수 건축과장은 “주택 가격 불안과 금리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신혼부부들의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거 정책을 통해
전주시가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기 위해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팔을 걷어붙였다. 12일 전주시 전주천변과 삼천변 등 주요 하천 일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한 공무원과 자생단체 회원, 자원봉사자 등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비 활동이 진행됐다. 이번 활동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되찾도록 지원하는 한편, 시민 참여를 통한 범시민 환경정비 캠페인으로 민관 협력 도시 청소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삼천교~우림교, 승암교~미산교 등 전주천과 삼천변 27개 구간에서 하천 부유물과 일반 쓰레기, 수초 등을 말끔히 제거하며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정비에도 힘썼다. 또한 각 동 주민센터 직원과 자생단체 회원들은 상가, 공원, 주거지 등 지역 공동체 공간을 정비하며 복구에 힘을 보탰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활동이 행정 주도의 복구를 넘어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집중호우로 불편을 겪은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특히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신속한 복구를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