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미래 과학수사를 이끌 청소년 꿈나무를 모집한다. 익산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 ‘도서관 꿈 Job[잡]-과학수사연구원’ 참가자를 오는 7월 30일 오전 10시부터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30명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8월 9일 오전 10시 유천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청소년들은 과학수사연구원의 직무를 배우고, 직접 지문 채취 및 감식, 범인 추정 등 과학수사 기법을 체험하며 직업에 대한 이해를 넓힌다. 특히, 이론 교육과 함께 지문감식 도구 활용 실습, 문제 해결형 협동 학습을 병행해 과학수사 분야에 대한 흥미와 사고력 향상을 도모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과학수사 직업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진로 탐색에 실질적 도움을 받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청소년 꿈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심 있는 청소년은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유천도서관(063-859-xxxx)으로 하면 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 인화동의 숨겨진 역사와 주민의 삶이 시민의 목소리를 통해 되살아난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흔적과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 낭독극이 무대 위에 오른다. 익산시는 오는 30일 오후 7시 솜리문화의숲 2층 소극장에서 창작 낭독극 ‘시간의 금고, 인화동의 숨결’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인화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지역 역사를 직접 발굴하고 구성해 만든 공연이다. 대본은 지난 6월부터 진행된 ‘독립의 꿈, 인화동 이야기’ 교육 프로그램의 심화과정에서 주민들이 직접 집필했다. 시민들은 자료조사와 구술을 통해 인화동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짓고, 이를 공연 형식으로 풀어냈다. 공연에는 전문 배우가 아닌 일반 시민들이 출연해 인화동의 기억을 직접 전한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인화동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중심지 중 하나로, 이번 작품은 해당 지역의 역사적 기록과 주민 구술자료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공연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흔적과 항일 정신을 재조명하고, 도시재생의 의미도 함께 전달한다. 공연은 별도 예약 없이 선착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시민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주민이 주체
원광대학교 산본치과병원이 원광대학교 총동문회, 재경동문회와 손잡고 동문 복지 향상과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상호협력에 나선다. 원광대학교산본병원(병원장 하대호)과 산본치과병원(병원장 남정우)은 지난 24일, 원광대학교 총동문회(회장 김지형), 재경동문회(회장 김좌진)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산본병원에서 열렸으며, 하대호 병원장을 비롯해 박준만 사무국장, 정재윤 진료부장 등 병원 관계자들과 김지형 총동문회장, 김좌진 재경동문회장을 포함한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의 뜻을 다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원광대 산본치과병원이 추구하는 지역사회 공헌과 동문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추진된 것으로, 양 기관은 상호 협력을 통해 동문들의 건강검진과 진료 서비스 확대, 의료복지 증진 등을 함께 도모하기로 했다. 특히 재경동문회 및 총동문회 회원들에게는 보다 향상된 의료서비스와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김지형 총동문회장은 “군포를 대표하는 모교 병원을 통해 동문회원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이 이루어질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동문회와 병원 간 소통과 협력이 한층 강화되길 기대하며, 동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
고교생과 대학생이 팀을 이뤄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미래 진로를 설계하는 이색 캠프가 익산에서 열렸다. 익산시는 25~26일 이틀간 ‘고교-대학 연계 창의 아이디어 발굴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교육발전특구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역 청소년들이 대학 선배들과 함께 실제 전공을 체험하고 협업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캠프에는 원광대학교 화학공학과, 시각정보디자인과, 한약학과 등 11개 학과에서 재학생 64명이 멘토로 참여했다. 이들은 익산 지역 고교생 30명과 17개 팀을 구성해 각 전공에 기반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전공 주제에 맞춰 시제품을 제작하는 실습을 진행했으며, 교수진의 멘토링 특강과 청년 창업 관련 설명회도 함께 열려 진로에 대한 이해를 더욱 넓혔다. 2일차에는 팀별 최종 아이디어 발표와 평가가 이어졌고, 우수팀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대상(익산시장상) 1팀을 비롯해 최우수상 2팀(총장상·교육청장상), 우수상 3팀, 장려상 4팀, 창의상 5팀 등 총 15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캠프에 참가한 허모군(이리고 2학년)은 “선배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구
전북 익산시 함라산에서 자연과 문화를 함께 즐기는 이색 축제가 열렸다. 활짝 핀 수국과 짙푸른 녹차밭을 배경으로 펼쳐진 ‘숲속문화제’에는 시민 300여 명이 참여해 여름날의 특별한 힐링을 만끽했다. 익산산림조합(조합장 김수성)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25일 웅포면 함라산 녹차밭 일원에서 열렸으며, 산림문화체험관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자연 친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시민들은 △떡차 만들기 △다도 체험을 통해 전통 차문화를 체험했으며, 녹차 디저트 만들기, 목공 체험, 숲 아로마 방향제 제작, 천연 갈런드(장식 띠)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스탬프 투어나 SNS 인증샷 이벤트도 함께 열려, 참가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미션을 모두 완료한 시민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됐다. 이날 가장 주목받은 행사 중 하나는 산림문화체험관에서 야생차 군락지까지 이어지는 600m 길이의 녹차 데크길 준공을 기념한 트레킹이다. 참가자들은 숲길을 따라 걸으며 시원한 바람과 초록빛 풍경 속에서 여름의 더위를 잠시 잊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조성된 함라산 수국정원은 형형색색의 수국이 만개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익산시는 앞으로 이
익산시가 시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하는 기반을 다지기 위한 실질적 행보에 나섰다. 시는 25일 예술의전당 세미나실에서 ‘시민참여위원회 워크숍’을 열고 위원들의 전문성과 참여 역량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익산시 시민참여위원회(위원장 조방영)의 활동 내실화를 도모하고, 다양한 정책현장에서 위원들이 보다 능동적이고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박은호 광명시 민관협치조정관이 ‘광명시의 민관협치 사례’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어 이진홍 희망연대 사무국장이 ‘익산시 시민참여위원회의 기능과 역할’을 제시하며 익산의 특성에 맞는 참여 모델에 대한 제언을 이어갔다. 참석한 위원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실질적 참여를 위한 방안, 운영의 현실적 과제 등을 논의하며 시민참여의 방향성을 함께 모색했다. 조방영 위원장은 “다른 지자체의 성공적인 민관협치 사례를 들으며 우리 위원회의 역할을 새롭게 고민하게 됐다”며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시민참여위원회가 단순한 자문기구를 넘어, 실질적 정책 변화와 시민 의견 수렴의 창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후속
전통 장신구에 담긴 조상들의 멋과 개성을 익산에서 만날 수 있다. 익산시는 오는 26일부터 10월 9일까지 익산보석박물관에서 기획전시 ‘전통장신구, 한국 고유의 멋부림’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우리 선조들이 사용하던 전통 장신구 70여 점을 재질별로 나누어 선보이며, 보석과 귀금속의 아름다움을 통해 전통 장신구의 예술성과 실용미를 조명한다. 전시는 △보석류 △금속류 △기타류 등 3부로 구성된다. 1부 ‘보석류’에서는 옥, 산호, 호박, 수정, 진주 등으로 제작된 장신구들이 소개된다. 특히 ‘영친왕비 백옥나비 원형떨잠’은 국가무형문화재 옥장 기능보유자인 김영희 장인이 만든 작품으로, 궁중 예물의 섬세하고 화려한 미감을 전한다. 2부 ‘금속류’에서는 금박댕기, 금관자, 은대구 등 금속 장신구들이 전시된다. 유려한 선과 섬세한 세공기술을 통해 금속이 가진 예술적 질감을 경험할 수 있다. 3부 ‘기타류’에서는 대모, 흑단, 대나무, 흑각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든 비녀와 갓끈 등 생활 속 장신구들이 선보인다. 재료의 특성을 살려 제작된 이들 장신구는 실용성과 장식성을 동시에 보여준다. 전시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관람객은 전통 장신구 제작
익산시가 추진 중인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인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 프로젝트에 민간기업 4곳이 참여 의향을 밝히며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익산시는 25일 “지난 9일 공고한 민간참여자 모집에 따라 우미건설, 엘에스와이, 엔에스, 나무피엠앤씨 등 4개 법인이 사업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만경강 수변도시’는 익산시 만경강 일원 약 141만㎡(약 43만 평) 부지에 조성되는 미래형 정주 공간이다. 시는 약 7,000세대가 거주 가능한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청년과 중장년, 은퇴세대까지 포괄하는 복합 주거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단순한 주거 공급을 넘어서 의료·문화·교육 인프라를 갖춘 자족형 도시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민간참여자 모집은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됐으며, 향후 8월 1일까지는 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에 한해 공모지침서에 대한 질의 접수를 받고, 8월 11일에는 질의에 대한 회신이 이뤄진다. 시는 오는 10월 17일 최종 사업신청서를 접수받고, 선정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특히 여러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할 경우 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이 반드시 포함돼야 하며, 사업계획서는 투명하고 객관적인 기
익산시가 지역 청년들의 취업 접근성을 높이고, 공공부문 채용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채용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시는 지난 25일, 청년시청 내에 ‘공공부문 일자리 통합 창구’를 설치하고, 앞으로 시 본청과 산하기관에서 이뤄지는 기간제 근로자 채용을 통합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채용공고, 서류 접수, 심사, 결과 통보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청년시청에서 일괄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부서별·기관별로 분산돼 있던 채용업무를 한 곳에서 진행함으로써, 민원과 불투명한 절차 등으로 발생했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고자 하는 취지다. 특히 청년 구직자들에게는 정보 접근성이 높아지고, 채용 과정의 일관성과 형평성도 확보될 전망이다. 익산시는 앞으로 정기·수시 채용 모두 통합 창구를 통해 공고하고, 청년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일자리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장치도 함께 마련됐다. 면접 위원은 외부 전문가 인력풀에서 무작위로 선발되며, 반복 참여를 제한하고, 심사 전에는 청렴 서약을 의무화해 투명성을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번 시스템의 첫 적용 사례는 현재 진행 중인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기간제 근로자 4명 채
익산시 영등2동이 민관 협력의 장을 열어 지역 복지 강화에 나섰다. 영등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하명남·유방용)와 통장협의회(회장 김금례)는 24일 지역복지 리더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협력 강화를 위한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주민 복지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소통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역 대표 향토기업 ㈜하림을 견학하며 경제와 복지의 상생 모델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방용 위원장은 “민관이 힘을 모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으며, 하명남 영등2동장도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복지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가 협력해 주민 복지 안전망을 더욱 견고히 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