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치매 안전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익산시치매안심센터는 16일 부송한의원과 익산뿌리한의원, 참좋은한의원, 허종원한의원 등 4곳을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치매안심가맹점은 치매 파트너 교육을 이수한 사업장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올바른 치매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일상 속에서 치매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도움을 연계하는 등 지역 치매극복 활동의 거점 역할도 수행한다.
이번 지정으로 익산시는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한 치매 친화적 환경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특히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찾는 동네 병·의원이 참여함으로써 치매 환자와 가족이 보다 안심하고 지역사회에서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익산시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지역 사업장의 자발적인 참여가 치매 친화 도시를 만드는 가장 큰 힘”이라며 “앞으로도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해 가맹점 확대와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에는 약국과 마트, 카페, 편의점, 제과점, 미용실, 병·의원 등 총 80개소의 개인사업장이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돼 지역 치매 안전망 구축에 동참하고 있다. 치매안심가맹점 관련 문의는 익산시치매안심센터(063-859-7550)로 하면 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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