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보훈단체협의회(회장 김기범)가 주관한 제1회 호국영령 추모제가 23일 경천면 완주독립운동추모공원에서 엄숙히 열렸다. 이번 행사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보훈 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추모제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신경순 전북동부보훈지청장을 비롯해 도·군의원, 보훈단체장, 보훈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전통 제례를 시작으로 헌화와 분향, 추모사, 진혼무, 추모가 등의 순으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에 대한 깊은 감사와 경의가 담긴 시간이 이어졌다. 김기범 회장은 “호국영령들의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며, 이번 추모제가 나라사랑의 마음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우리 지역의 역사와 호국 정신을 후대에 계승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에 대한 복지 향상과 예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호국보훈의 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완주군은 다양한 보훈 정책을 통해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높이고 있으며, 이번 추모제를 시작으로 매년 정례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허전)은 지난 19~20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호남권 최초의 바이브 코딩대회 ‘2025 호남 IS 코딩챌린지’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전주시가 지원하는 이번 대회는 지역 ICT 혁신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강화를 목표로 열렸다. 총 60명의 참가자들은 바이브 코딩 기술을 활용해 ‘침수 취약지역 3D 솔루션’을 비롯한 지역 사회 문제 해결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바이브 코딩은 언어로 아이디어를 전달하면 AI가 이를 코드로 구현하는 최신 기술로, 참가자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발표자료와 시연 영상도 직접 제작하며 창의성과 기술력을 뽐냈다. 대상은 ‘침수 문제 해결 3D 솔루션’을 선보인 임동원 씨가 차지했다. 심사위원들은 “지자체나 공공기관에서도 즉시 활용 가능한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며 높은 평가를 내렸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 등 6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허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바이브 코딩을 통해 호남권 인재들이 최신 AI 기술과 창의력을 결합하는 모습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신기술 교육을 확대해 지역 혁신 인재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제3회 곰소만 왕새우축제’가 9월 24일부터 10월 4일까지 부안군 진서면 곰소다용도부지 일원에서 열린다. ‘곰소만 왕새우와 뽕주의 향기, 부안에서 만나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곰소만 청정갯벌에서 양식한 왕새우와 지역 특산주 부안뽕주를 결합한 로컬 브랜드 축제로 마련됐다. 곰소만 왕새우는 통통한 식감과 쫄깃한 육질, 담백한 풍미가 특징이며, 타우린과 키토산 등 건강 기능성 성분이 풍부해 건강식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 활왕새우 할인판매, 왕새우 맨손잡기 체험, 왕새우 깜짝 경매, 왕새우 까기 체험, 왕새우 도전 골든벨, 부안뽕주 시음회 등 다양한 체험과 미식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9월 25일 오후 4시에는 ‘200인과 함께하는 곰소만 왕새우 뽕소금구이 시식행사’가 열려 선착순 200명에게 왕새우 뽕 소금구이와 뽕와인이 무료로 제공된다. 김태수 곰소만 왕새우생산자 어민협회 대표는 “곰소만의 싱싱하고 영양가 높은 왕새우와 부안뽕주가 어우러진 축제에 많은 방문을 부탁드린다”며 “작은 축제로 시작했지만 앞으로 지역 대표 특산물 축제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정성주 부안군수는 “이번 축제가 부안의 우수한 먹거리를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에
김제시가 지역의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는 말산업 인재 육성 기반 강화에 나섰다. 김제시는 김희옥 부시장이 지난 22일 용지면 전북말산업복합센터를 방문해 말산업 교육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현장 행정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북말산업복합센터는 지난 2013년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교육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2019년에는 기존 마사과와 재활승마과를 말산업스포츠재활과로 통합 개편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약 60여 명의 대학생과 74필의 승용마가 함께 생활하며, 말조련사·승마지도사·재활승마지도사 등 말산업 핵심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김제시는 해당 센터에 대해 실내외 마장 개보수, 교육 장비 확보, 전문 인력 교육 등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내 초·중·고 학생 대상 승마체험, 유소년 승마대회, 재활승마 한마당 등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며 승마 문화 확산과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김 부시장은 전북말산업복합센터 방문에 이어 김제시 유기동물보호센터도 찾아 유기동물 구조·보호 실태와 포획단 근무환경 등을 면밀히 살피고, 운영 전반에 대한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김 부시장은 “전북말산업복합센
익산 구도심의 근대문화유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시민 음악회가 가을 정취와 함께 찾아온다. 시민이 기획하고 참여하는 문화예술 행사로, 클래식과 밴드 공연이 어우러진 음악 향연이 기대된다.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가 주관하는 「문화마을29 시즌6」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역사관 앞 음악회’가 오는 9월 27일(토) 오후 3시, 익산근대역사관 앞 광장(익산시 중앙로 12-151)에서 열린다. 음악회가 열리는 익산근대역사관은 등록문화재 제180호로, 일제강점기였던 1922년에 건립된 삼산의원을 이전·복원해 개관한 공간이다. 아치형 포치, 코니스 장식 등 근대 건축 양식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역사적 의미가 깊다. 이번 공연은 플루트, 첼로, 바이올린, 비올라, 피아노로 구성된 클래식 팀 ‘B.B앙상블’과 밴드 팀 ‘필인락밴드’가 무대를 꾸민다. ‘Salut d’Amour(사랑의 인사)’, ‘내 사랑 내 곁에’ 등 총 10곡의 클래식 연주와 함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 대중적인 밴드 곡도 연주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시민의 사연과 신청곡을 받아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공연으로, 신청곡을 연주하고 시민들과 함께 노래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주최 측
60세 이상 어르신 대상 보드게임 대회 ‘100세 시니어 보드게임 대회’가 오는 10월 18일 익산 미륵사지에서 열린다.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가 주관하며, 총상금 51만 원과 다양한 경품이 마련됐다. ‘100세 시니어 보드게임 대회’는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의 시민 주체 참여 프로그램인 ‘문화도시 삼삼오오 – 시민이 만드는 꿀잼도시 익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지역 주민들의 제안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민 주도형 프로그램이다. 대회는 10월 18일(토) 오전 10시부터 미륵사지에서 진행되며, 루미큐브 토너먼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가 대상은 60세 이상 성인으로, 선착순 32명까지 사전 접수를 받는다.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1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주어지며, 대회 우승자들에게는 총 51만 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대회에 사용된 보드게임은 행사 이후 일반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행사는 익산시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 더배움협동조합, 희망연대 시민교육센터가 협력해 운영하며, 같은 날 시민 공모로 선정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익산 전역에서 동시에 열릴 예정이다. 대회 관계자는 “시니어 세대가 즐겁게 소통하고 두뇌 건강
젓갈의 명산지로 손꼽히는 전북 부안 곰소에서 열린 ‘2025 부안 곰소젓갈축제’가 지난 2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는 ‘바다와 노을 그리고 맛이 머무는 곳’이라는 주제로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곰소젓갈센터 앞 특설무대와 곰소염전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4만여 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았다. 개막행사에는 권익현 부안군수, 이원택 국회의원, 박병래 군의회의장, 전북도의원, 지역 인사 등 내빈과 시민들이 함께해 개막 퍼포먼스 ‘항아리의 비밀’을 통해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메인행사로는 ▲곰소젓갈 비빔밥 나눔 ▲젓갈요리 런칭쇼 ▲서울호남향우회 고향방문행사 ▲예술공연 및 먹거리·체험 프로그램 등 풍성한 콘텐츠가 이어졌으며, EDM 파티와 밴드 공연 등 야간 프로그램으로 젊은 층의 호응도 이끌어냈다. 특히 둘째 날에는 서울호남향우회 총연합회 고향방문 행사가 진행돼 관광버스 43대, 총 1,700여 명이 부안을 찾았다. 이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박홍근 국회의원 등도 참석해 지역민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며 고향의 정을 나눴다. 축제장 일대는 젓갈 무료 시식, 향토 먹거리 판매, 왕새우잡기 체험, 업사이클링 공예 등 오감만족 체험행
군산시가 지역주민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쾌적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축한 나포면 보건지소 신청사가 22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지역주민과 보건 관계자, 군산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새롭게 문을 연 보건지소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 이후에는 건강 상담과 혈압‧혈당 측정 등 건강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신청사는 지상 2층, 연면적 약 352㎡ 규모로, ▲내과진료실 ▲한방진료실 ▲처치·소독실 ▲다목적실 등 다양한 보건서비스 공간을 갖추고 있다. 이번 신축으로 노후화된 기존 건물을 대체하며, 보다 안전하고 전문적인 진료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보건지소는 나포면뿐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도 보건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감염병 대응과 예방적 건강관리 측면에서 지역사회 건강지킴이 역할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문다해 군산시보건소장은 “새로운 나포면 보건지소는 단순한 진료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 건강을 지키는 중심 시설로 기능할 것”이라며, “쾌적하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통해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앞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교장직무대리 박은규)와 모듈러 건축 기술 스타트업 ㈜이노큐브하우스(대표 조한무)가 AI 시대를 선도할 지식재산권(IP)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역 거점 IP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를 비롯해 IP 기반 창업 인재 육성, 기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 최빈개발도상국(LDC) 주거 취약 계층을 위한 공간 설계 소프트웨어 개발, IP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홍보 및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등 다방면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2004년 개교한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는 컴퓨터게임 개발, AI 기반 게임 콘텐츠 제작, 1인 미디어 방송, 로봇·드론·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발명·특허 중심 교육을 통해 미래형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노큐브하우스는 ‘모듈러 건축계의 이케아’로 불리며,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통해 누구나 쉽게 구조도면 설계부터 주문, 조립까지 가능한 혁신적인 모듈러 건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기후재난 현장의 주거 안정과 공동체 재건을 위한 교육 커뮤니티 시설 보급에 힘쓰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감염병 상황 발생 시 학교 현장의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모의훈련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각 기관의 대응 절차를 점검하고 실질적인 대응 방법을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진행된다. 22일과 29일에는 전북대학교 간호대학에서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 지역 대표 교사, 보건교사 등이 참여하는 사전 연수와 모의훈련이 열린다. 사전 연수는 예방접종 기반 감염병에 대한 전문가 강의와 ‘인플루엔자’ 유행 상황을 설정한 위기대응 시나리오 훈련을 포함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이후 각 교육지원청은 지역 여건에 맞는 실습형 훈련을 실시하고, 학교 단위 훈련은 10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 구성원 간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위기 상황에서의 의사결정과 행동 요령을 종합적으로 익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강양원 문예체건강과장은 “감염병은 누구에게나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평소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교육 현장의 감염병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위기 상황에서도 학사 운영과 학생 건강을 지켜낼 수 있는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