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시민들의 교통 편의와 안전 확보를 위해 오는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찾아가는 이륜자동차 출장검사’를 운영한다. 이번 검사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진행되며, 교통안전공단 남원검사소 방문이 어려운 읍·면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이륜자동차 정기검사는 2025년 4월 28일 시행되는 법령 개정에 따라 기존 5개 항목에서 제동장치·주행장치 등 19개 항목으로 확대된다. 검사 주기는 2년이며, 지정 정비업체에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남원시는 검사소가 1곳뿐이라 교통 여건상 접근이 어려운 주민들의 불편이 지속돼 왔다. 이에 남원시는 18일 아영·산내, 19일 운봉·인월, 20일 이백·송동, 21일 대산·금지 등 8개 읍·면을 순회하며 출장검사를 진행한다. 검사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이뤄지며, 아영면은 구(舊) 아영면 행정복지센터, 이백면은 치안센터 인근 공터에서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검사 대상은 2018년 1월 1일 이후 제작된 중·소형(50~260cc) 및 대형 이륜자동차, 전기이륜차를 포함하며, 하반기 검사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135대가 해당된다. 검사 시에는 이륜
남원시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강성철)는 오는 11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남원 사랑의 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남원농업인 대잔치’를 개최한다. 올해로 30회를 맞는 남원시 농업인의 날은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민과 함께 지역 농업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남원 각지의 최고 품질 농산물 판매장터, 시민 체험마당,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장터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은 남원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로 구성되며, 구매금액의 약 30%를 남원사랑상품권으로 환급 할인해 지역경제와 지역화폐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한 행사 기간 중 ‘1,000인의 밥상’ 비빔밥 나눔 행사가 열려 시민과 관광객에게 남원농산물의 맛과 품질을 직접 체험할 기회가 주어진다.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 30주년 기념 떡케이크 커팅식을 진행하며, 농업 발전과 상생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농업인의 헌신과 공로를 기리기 위한 ‘농업인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사과품평회 우수작 전시, 쌀 품종별 식미평가 등 지역 농산물 경쟁력을 높이는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토지 경계를 바로잡고 시민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지적재조사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2026년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9억4,800만 원을 확보하고, 오는 11월 10일부터 17일까지 17개 지구 주민설명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제강점기 작성된 ‘종이지적’의 한계를 극복하고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국가사업으로, 측량 오차와 도면 왜곡으로 인한 경계 불일치 문제를 바로잡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재 전국 약 3,700만 필지 중 14.8%가 지적도와 실제 경계가 불일치하며, 남원시 역시 전체 32만 필지 중 18%인 5만7천여 필지가 지적불부합지로 확인됐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 소유자의 2/3 이상 동의를 거쳐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는 절차로 진행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새로운 지적도와 토지대장이 작성되고, 측량비·등기비용 등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남원시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39개 지구, 3만4,493필지의 지적정비를 완료해 전북 1위, 전국 2위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경계분쟁 해소와 생활 인프라 확충, 행정 신뢰도 제고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산내면 입석리 신흥마을의 ‘집단민원
군산시가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공공구매를 활성화하고 사회적가치 실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실무교육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6일 시청 민방위상황실에서 공공기관 구매담당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5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우선구매 활성화를 위한 직원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의미와 역할에 대한 공직자들의 이해를 높이고, 공공기관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적극적으로 구매함으로써 지역 내 사회적가치 실현과 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강의는 전라북도 사회적경제연대회의 이믿음 팀장이 진행, ▲사회적경제의 개념과 유형 ▲우선구매 제도의 법적 근거 ▲실무 적용 사례 등을 중심으로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이 이뤄졌다.참석자들은 공공조달 과정에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우선 고려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함께 모색하며, ‘구매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이헌현 군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단순한 거래를 넘어 사회적 가치를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라며,“공공기관이 앞장서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사회경제 생태계 조성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군산시에는
군산시 드림스타트가 아동복지 현장의 전문성 강화와 사례관리 품질 제고를 위해 외부 전문가와 머리를 맞댔다. 시는 7일 드림스타트 4층 회의실에서 ‘2025년 4차 외부 슈퍼비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는 드림스타트 전담공무원, 아동통합사례관리사, 외부 슈퍼바이저 등이 참석해 아동복지 사례의 개입 전략과 지원 방안을 심층 논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는 군산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강영진 팀장이 외부 슈퍼바이저로 참여, 중독 관련 사례 접근법과 아동·가정 내 알코올 및 흡연 문제에 대한 개입 전략을 제시했다. 강 팀장은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의 어려움을 공감하며, 사례관리사들의 직무 효율성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 조언과 지원방향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회의에서는 복합적 문제를 가진 아동·가정 사례를 공유하고, 통합적 개입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도 함께 진행됐다. 이를 통해 사례관리사들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위기 아동 지원 체계의 실효성을 높이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영란 군산시 아동정책과장은 “슈퍼비전은 단순한 자문이 아닌, 현장에서 마주하는 고난도 사례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체계”라며,“앞으로도 외부 전문가의
군산시가 외국국적동포와 함께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상호 교류를 도모하는 소통의 장을 연다. 군산시는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동포와 함께하는 우리들의 군산 1박 2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청의 ‘재외동포 지역정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처음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군산에 거주하는 외국국적동포와 가족이 함께 참여한다. 외국국적동포는 대한민국 국적을 가졌던 자 또는 그 직계비속으로서 외국 국적을 취득한 사람을 말한다. 현재 군산에는 약 1,195명의 외국국적동포가 거주하고 있으며, 한국계 중국인이 795명으로 가장 많고, 미국 236명, 고려인 88명 순이다. 연령층은 60대(402명)와 50대(229명), 70대 이상(221명)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번 1박 2일 프로그램은 군산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체험 중심의 일정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군산학 강의’를 통해 정착지인 군산의 역사적 의미를 배우고, 근대역사박물관·말랭이마을 등 주요 명소 탐방을 통해 군산의 매력을 직접 체험한다. 또한 선유도 탐방과 짚라인 체험, 월명동 일대의 막걸리·도자기 만들기 프로그램 등 문화·레저 활동도 마련돼 참가자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시민과 함께 만드는 자전거 여행도시 조성에 나섰다. 시는 지난 6일 성산 웰컴라운지에서 ‘따르릉 자전거 탐험대’ 발대식을 열고, 지역 자전거여행 활성화를 위한 시민참여형 서포터즈 활동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따르릉 탐험대’는 김제의 넓은 들녘과 아름다운 농촌경관, 역사·문화·생태자원을 자전거로 탐방하며 지역형 자전거여행 콘텐츠를 발굴·홍보하는 시민 서포터즈 그룹이다. 이번 탐험대에는 초·중급 이용자 중심의 ‘따릉팀’과 중·상급 중심의 ‘탐험팀’ 등 총 16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이달부터 12월까지 3~4회에 걸쳐 성산–벽골제길, 원평천길, 새만금바다길 등 김제의 대표 자전거 코스를 직접 점검하고 개선사항 및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참여자들은 탐방 활동 후 개인 SNS를 통해 김제 자전거 여행의 매력과 코스 정보를 공유하며, 시민이 주도하는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발대식에는 김제DMO, 문화관광과 관계자, 탐험대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상견례와 향후 활동계획을 공유했다. 대원들은 “지역의 관광자원을 자전거로 직접 체험하며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할 수 있어 의미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진희 김제시 문화관광과장은 “따르릉 탐험대 운영
김제시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지역 고3 수험생들을 위해 따뜻한 응원의 자리를 마련했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재)김제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정성주)이 지난 6일 지평선학당 강의실에서 ‘고3 수강생 종강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수험생과 강사진 등 30여 명이 참석해 지난 한 해의 노력을 돌아보고 수능을 앞둔 마지막 각오를 다졌다. 종강식은 재단 상임이사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학당 부원장의 축하 인사, 고3 학생 대표의 답사, 합격 기원 선물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서로의 노력을 격려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는 다짐을 나눴다. 수험생 대표는 “지평선학당의 체계적인 방과 후 프로그램 덕분에 성적이 많이 올랐고, 강사님들의 따뜻한 격려가 큰 힘이 됐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미화 김제사랑장학재단 상임이사는 “지평선학당에서 쏟은 노력과 시간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라며 “오는 13일 수능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모두가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지평선학당은 김제사랑장학재단이 운영하는 지역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교과·비교과 학습과 1:1 맞춤
익산시 영등2동이 문화생활을 접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웃음과 추억이 깃든 특별한 하루를 선물했다. 영등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하명남·유방용)는 6일 ‘여보게 친구, 함께 영화 보러 가세! 청춘 시네마 나들이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총 3회에 걸쳐 회차별 30명씩, 노인 90명이 참여했다. 어르신들은 영화관을 찾아 최신 영화를 관람하며 오랜만에 문화생활의 즐거움을 느꼈고, 관람 후에는 함께 식사를 나누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영등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상반기에도 90명을 대상으로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고령층의 문화 복지 확대에 꾸준히 힘써왔다. 협의체 위원들은 차량 봉사와 말벗 활동으로 어르신들의 이동과 정서적 교감에도 직접 나섰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요즘엔 외출할 일이 거의 없었는데, 영화도 보고 좋은 사람들과 식사도 하니 젊은 시절이 생각났다”며 “정말 오랜만에 행복한 하루였다”고 미소 지었다. 하명남 영등2동장은 “문화생활의 기회가 적은 어르신들이 영화 한 편으로 웃음과 감동을 나누는 모습을 보니 지역 복지의 소중함을
익산시립풍물단이 전통의 멋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신명 나는 무대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익산시에 따르면 시립풍물단은 오는 11월 13일 오후 7시 30분,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24회 정기공연 ‘리 컬렉션(Re: Collection)’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풍물단의 지난 예술 여정을 되돌아보며 ‘기억’을 주제로 새로움을 재창조하는 과정을 담았다. 김익주 예술감독이 총연출을 맡았으며, ‘회상–종결–연결–컬렉션’의 4개 장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무대인 ‘회상’은 기억이 응축돼 새로운 출발을 앞둔 순간의 에너지를 표현한다. 남사당놀이의 극적 연희와 꽹과리·장구 개인놀이, 문굿 등이 어우러져 생동감 넘치는 장면을 연출한다. 두 번째 장인 ‘종결’에서는 장구놀이와 사물놀이 중심의 전통 리듬에 국악 밴드 연주와 민요 ‘쑥대머리’가 더해져 익숙하면서도 새롭게 해석된 국악의 울림을 전한다. 세 번째 ‘연결’은 국악기와 서양악기의 조화, 태권도와 부채춤의 몸짓을 통해 전통 연희의 강유(剛柔) 표현성을 확장한다. 마지막 장인 ‘컬렉션’은 풍물단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예술적 회고로, 단체가 쌓아온 ‘기억’을 기반으로 새로운 창조의 메시지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