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이 중앙당 대변인으로 임형택 전북특별자치도당 수석대변인(52·현 익산지역위원장)을 선임했다. 지역 정치 현장에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당의 메시지를 보다 현실감 있게 전달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조국혁신당은 6일 “임 신임 대변인을 2월 4일자로 중앙당 대변인에 발령했다”며 “지역 민심에 대한 깊은 이해와 현장 중심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당의 정책과 메시지를 설득력 있게 전달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제7대와 제8대 익산시의원을 지낸 재선 의원 출신으로, 오랜 기간 지역 주민들과 소통해 온 실무형 정치인으로 평가받는다. 그동안 전북도당 수석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지역 소멸 위기와 자치권 확보 등 전북 현안에 대해 논평과 정책 메시지를 주도해 왔다.
현재 익산시장 출마 예정자로서 시민들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는 임 대변인은 최근 시민과학을 통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 과정에 대한 연구로 원광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역 현안을 학문적으로 분석하고 정책 대안으로 연결하려는 시도가 향후 지방 행정 비전에도 반영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지난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하는 등 당의 전국 정당화와 내부 민주주의 강화에도 적극 참여해 왔다. 당 안팎에서는 이러한 경험이 향후 중앙당 차원의 정책 대응과 정치개혁 메시지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임 대변인은 선임 소감을 통해 “전북에서 정치를 하며 지역의 현실과 민심이 중앙정치에서 소외되거나 왜곡되는 상황을 절실히 느껴왔다”며 “호남의 목소리와 현장의 언어를 국민이 이해할 수 있는 정치의 언어로 정교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개혁과 책임 정치라는 당의 가치가 국민 삶 속에서 실질적으로 구현되도록 대변인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번 인선을 통해 지역과 중앙을 잇는 소통 창구를 강화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밀착형 메시지로 대중 정당으로서의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도당 수석대변인을 겸직하게 된 임 대변인은 향후 지역 현안과 중앙 정치 의제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인사가 호남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전국 정당으로의 확장 전략과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국혁신당이 제3지대 정당으로서 존재감을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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