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지난 20일 2025년 호남권 만성질환 관리사업 중 ‘지역사회건강조사’ 분야에서 우수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 이번 표창은 지역사회 내 만성질환 관리사업이 여러 협력 기관의 참여와 지원 속에 성공적으로 추진된 점을 인정하고, 사업에 기여한 기관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순창군은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토대로 근거 중심의 보건사업을 수립하고, 지역 특성이 반영된 통합 보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젊은 층 대상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 ▲‘자기혈관 숫자알기’ 경로당 교육 ▲뇌졸중·심근경색 조기증상 인지 및 대처법 교육 ▲요양시설 방문 구강건강 리더 양성 교육 ▲찾아가는 중장년층 구강건강관리 교육 등이 있으며, 총 2,500여 명이 참여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2023년 대비 2024년에는 고혈압·당뇨병 관리 교육 이수율, 당뇨병 진단자 치료율,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 등이 모두 뚜렷하게 개선됐으며, 이러한 성과가 높게 평가됐다. 군 관계자는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는 지역 맞춤형 보건정책을 설계하는 데 핵심 기준”이라며 “앞으로도 정확한 건강 통계를 기반으로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효과적인 보건사업을 지속적으로
정읍시민 350여 명이 지난 6일 상동교 자전거 도로 일원을 걸으며 건강한 활기를 나눴다. 정읍시보건소는 ‘1530 워킹정읍’ 다함께 건강 걷기 사업의 일환으로 ‘길 따라 걷기 챌린지’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시민들의 '1530 걷기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1530 걷기 실천'이란 일주일에 5일 이상 30분 이상 걷기를 의미한다. 행사는 내장상동 상동교 자전거 도로에서 시작해 정주고등학교 금붕교차로까지 왕복하는 3.8km 코스로 진행되었다. 특히, 출발점과 반환점에서 도장을 획득하고 보상을 받는 '스탬프 챌린지' 방식을 도입하여 참여자들의 성취감을 높였다. 챌린지에 참여한 한 시민은 “건강한 습관도 만들고, 스스로 세운 목표도 달성하고, 선물까지 받으니 뿌듯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걷기 챌린지는 시민들이 함께 소통하며 건강과 활력을 나눌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걷기 문화를 꾸준히 확산시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체력인증센터가 2025년 상반기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2위, 광주·전라권역 1위를 기록하며 우수한 운영 성과를 입증했다. 정읍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체력 인증센터 방문객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설문을 통해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운영 인력, 센터 환경, 프로그램 운영 등 5개 분야였으며, 정읍체력인증센터는 95.4점을 기록해 전체 평균 90점을 크게 상회했다. 특히 운영 인력의 전문성과 센터 환경 등 전 항목에서 고른 호응을 얻으며 체계적이고 친절한 서비스가 시민 만족도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정읍체력인증센터는 지역 주민의 체력과 건강 증진을 위해 매년 1만 2000건 이상의 체력 측정과 평가를 실시하고, 맞춤형 운동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유아기(만 4세~6세)부터 만 11세 이상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학생건강체력평가(PAPS), 노인복지관, 공공기관 채용체력 측정 등 출장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계층에 스포츠 복지 혜택을 제공한다. 이학수 시장은 “시민들에게 더 나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체육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