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지난 18일 시청에서 ‘마음WE로, 희망WE로!’를 슬로건으로 2025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과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유호연 부시장과 박일 시의회 의장, 김성의 전북특별자치도마음사랑병원 이사장을 비롯해 시의원, 유관기관 종사자, 시민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는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자살예방 영상 상영,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유공자 표창, 생명존중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이어진 2부 강연에서는 숭실사이버대학교 이호선 교수가 ‘더 멋진 나로 살아가는 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유호연 부시장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주변을 향해 따뜻한 관심과 말 한마디를 건네길 바란다”며 “시민의 마음 건강과 자살률 감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 보건소가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59개 위탁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12일부터 현장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위탁기관의 관리 실태를 꼼꼼히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은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관리지침에 따라 실시되며, 접종 전 준비 사항과 백신 관리, 기록 보존 등 전반적인 운영 상태를 살핀다. 주요 점검 항목은 ▲접종 대상자 확인 ▲예방접종 기준과 방법 준수 여부 ▲백신 보관 상태 및 전용 냉장고 온도 관리 ▲매일 2회 온도 기록지 작성 ▲보유 백신의 유효기간 확인 ▲예방접종 관련 기록 관리 등이다. 보건소는 점검 과정에서 미비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현장 조치를 하고, 필요 시 재방문을 통해 개선 여부를 확인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점검을 철저히 진행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접종 환경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관리와 지원으로 시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질병관리청이 8월 19일 전국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한 가운데, 정읍시보건소가 상시 방역체계를 가동하며 시민 건강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경보는 말라리아 위험지역의 31주차(7월 27일~8월 2일) 채집 개체에서 삼일열원충 감염이 확인된 데 따른 조치로, 지역 간 이동이나 해외 유입을 통한 감염 위험이 확산될 수 있음을 알린다. 정읍시는 여름철 모기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를 맞아 하수구 방역과 녹지대 분무소독, 유충구제, 포충기 가동 등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특히 산란처가 되는 고인 물 제거와 배수 관리에 중점을 두고, 야간 취약 시간대 순환 소독을 통해 생활권 내 모기 밀도 감소에 힘쓰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정읍시는 현재까지 큰 이상은 없지만, 말라리아는 모기에 한 번 물려도 감염될 수 있는 만큼 예방이 최우선”이라며 “외출 시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집 주변의 고인 물을 제거하며, 방충망과 모기장을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야외 활동이 잦은 시민들에게는 긴 소매·긴 바지 착용과 해 질 무렵 야외 체류 시간 최소화를 권고했다. 정읍시보건소는 앞으로도 감염병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선제적 방역 활동과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