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남원고등학교와 이리여자고등학교가 교육부의 자율형 공립고 2.0 4차 공모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전북에서는 기존 양현고, 전주고, 전주솔내고, 전주여자고, 진안제일고, 군산동고, 김제여고, 순창제일고 등 8개교에 더해 총 10개교가 자율형 공립고 2.0으로 운영된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지자체·대학·기업 등과 협력해 지역 특색에 맞는 혁신적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지역 교육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남원고는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 ㈜한미양행, 전북대학교와 협력해 농생명바이오산업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생태·역사 융합교육과 더불어 남원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해 드론·AI 관련 공동교육과정을 도입, 신산업 분야 특화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리여자고는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원광대학교와 협약을 맺고, 식품·보건·과학을 융합한 특색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더불어 인근 학교와 연대해 지역 학생을 함께 키우는 교육 혁신 모델 확산에 나선다. 자율형 공립고 2.0으로 지정된 학교에는 5년간 매년 2억 원 규모의 재정 지원이 제공되며, 자사고·특목고 수준의 교육과정 자율성이 보장된다. 또한 교장공모제 운영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년 청렴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20편을 선정하고, 22일 도교육청 5층 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6월 2일부터 7월 4일까지 ‘청렴으로 도약하는 더 특별한 전북교육’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총 270편이 접수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 분야별 접수 현황은 △숏폼 영상 20편 △표어(슬로건) 214편 △이모티콘 15편 △포스터 21편으로, 이 가운데 심사를 거쳐 최종 20편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각 부문 최우수 수상작은 △숏폼 영상 ‘청렴, 너와 나의 자부심’(군산신흥초병설유치원 교사 김선미 외 11명) △표어 ‘매일 먹는 청렴 한 끼, 전북교육 건강 지키미’(김제교육지원청 주무관 정다이) △이모티콘 ‘나의 작은 선택이 청렴한 공동체를 만들어요’(전주동신초 교사 정유미) △포스터 ‘우리가 지켜야 할 신호등, 청렴 신호등’(전주화정초 학생 장서준)이다. 선정된 수상작은 향후 다양한 청렴 관련 행사와 교육 자료에 활용될 예정이며, 전체 수상자 명단은 전북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공모전은 교직원, 학생,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청렴을 다양한 시각과 아이디어로 풀어낸 소통의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8일부터 21일까지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을지연습은 비상사태 발생 시 교육 기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국가 총력전 훈련으로, 도교육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소속 모든 공무원이 참여한다. 도교육청은 18일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 주재의 최초 상황보고를 시작으로 중요문서 반출훈련, 민방공 대피훈련 등 안보 상황을 반영한 실제 상황조치 연습을 진행하며 수준 높은 비상 대비 태세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전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부서별 토의와 결과 제출 과정을 마련해 내실 있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했다. 20일 실시되는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에서는 대피소 찾기, 방독면 착용 등 교육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질적 훈련을 통해 교직원과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할 예정이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한 모든 훈련과 교육은 실제 행동 위주로 진행해 몸에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전시 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실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 교육활동과 학생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