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의 대표 관광지 사선대에 임실치즈와 로컬푸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들어섰다. 관광과 먹거리, 지역 농특산물을 결합한 거점 공간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임실군은 5일, 사선대 관광지에 ‘임실엔치즈하우스’ 사선대점을 정식 개장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개장 기념식에는 심 민 임실군수와 장종민 임실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군의원, 지역 단체장, 유가공업체 관계자,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해 문을 연 매장을 함께 둘러봤다. 1985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사선대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열린 관광지’ 공모사업에도 선정되며 사계절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곳이다. 군은 이러한 관광 흐름에 발맞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하나로 2021년 전주 신시가지 1호점, 2023년 옥정호 관광지 2호점에 이어 이번 사선대에 3호점을 열었다. 사선대점은 카페형 매장으로 꾸며져 임실N치즈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우는 동시에, 지역 유제품과 농특산물, 베이커리 등을 판매한다. 특히 무가당 요거트, 숙성치즈 등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춘 상품을 전면에 배치해 ‘건강한 미식 체험 공간’으로서의 기능도 수행한다. 임실군은 최근 영국 왕실이 즐긴
임실군이 무더위를 앞두고 하천 물놀이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자, 본격적인 행락철 이전부터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군은 지난달 30일 덕치면 섬안과 강변사리캠핑장 앞 하천 등 관내 주요 물놀이 지역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심 민 임실군수가 직접 나서, 인명 구조 장비, 안전 안내표지판 등 주요 시설물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위험 요인을 점검했다. 군은 이 자리에서 “현장에서의 철저한 사전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임실군은 여름 휴가철인 7월 14일부터 8월 31일까지를 ‘물놀이 안전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물놀이 관리 및 위험지역 4곳에 안전관리요원 6명을 배치해 순찰과 계도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물놀이 사고는 대부분 사전 예방으로 막을 수 있다”며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지역인 만큼, 안내와 계도 중심의 예찰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심 민 군수는 현장에서 “곧 무더위가 시작되면 하천과 계곡을 찾는 군민과 관광객이 많아질 것”이라며 “안전사고 예방 활동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실군은 이번 점검을 시작으로 여름철 재난안전 대책 전반을 정비하고, 실시간 기상
임실군이 민생 경제 안정과 미래 성장기반 구축에 방점을 둔 5,567억 원 규모의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군은 이번 추경안을 30일 군의회에 제출하고, 본예산 대비 495억 원(9.8%)이 증액된 규모라고 밝혔다. 일반회계는 466억 원 늘어난 5,252억 원, 특별회계는 29억 원 증가한 315억 원으로 편성됐다. 이번 추경은 국·도비 보조금 확보와 전년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그리고 불용이 예상되는 세출예산 조정을 통해 마련된 재원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군은 이를 통해 군민의 생활 안전부터 정주 여건, 농업 경쟁력, 관광 인프라, 교육 환경, 복지 서비스까지 전 분야를 망라하는 정책에 예산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군민의 안전한 일상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소하천 정비사업 73억7천만 원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37억 원 ▲수해피해 복구 15억 원 ▲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 4억5천만 원 ▲교량 내진보강공사 4억 원 등을 반영했다. 정주 여건 개선에도 속도를 낸다. ▲임실 공공임대주택 건립 15억4천만 원 ▲관촌면 행복누리원 건립 31억 원 ▲태평지구 농촌공간 정비 13억8천만 원 ▲임실 정주활력센터 건립 13억 원 등 주
2025년을 ‘임실방문의 해’로 선포한 전북 임실군이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이색 이벤트로 주목받고 있다. 임실군은 외부 관광객을 대상으로 ‘우리 동네 치즈올림픽’이라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임실을 찾는 여행객들이 다양한 체험과 액티비티를 통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치즈올림픽의 주 종목은 조금 색다르다. 바로 임실군 청웅면에 위치한 전북특별자치도 종합사격장에서 진행되는 10m 공기권총 사격 체험이다. 참여를 원하는 관광객은 올해 11월 말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임실군 외 거주자에 한해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임실군 공식 SNS 채널(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임실엔TV’)을 팔로우‧구독한 뒤, 사격장에서 10발 기준 70점 이상(109점 만점)을 획득하면 된다. 응모는 사격장 내에 비치된 배너의 QR코드를 통해 네이버 폼에 접속, 성명과 주소, 연락처를 기입한 뒤 SNS팔로우 인증샷과 사격 점수판 사진을 첨부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자 중 매월 30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3만원 상당의 임실 치즈‧요거트 세트를 주소지로 발송할 예정이다. 임실군은 치즈올림픽 외에도 사계절 다양한 관광 프
전북 임실군이 본격적인 여름철 영농기를 앞두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에 나섰다. 이상기후로 강수량이 예년보다 줄어든 상황에서, 군은 농작물 생육에 차질이 없도록 관내 수리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마치고, 용수 공급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군은 최근 관내 저수지, 양수장, 관정 등 200여 곳에 달하는 농업용수 공급시설을 전수 점검해 기능 미비나 노후 구간을 보수했다. 특히 저수율이 50% 이하로 떨어진 저수지에 대해서는 수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인근 수원을 연계해 물을 공급하거나 사용량을 분산 조정하는 등 특별 관리에 들어갔다. 임실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물 부족 사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농업용수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상황별 공급체계를 유연하게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심 민 임실군수는 “올해는 영농기 시작부터 고온이 동반될 것으로 보여 농업용수 확보가 생산성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라며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실군이 신덕면 내량지구를 대상으로 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본격화한다. 군은 지난 20일 해당 사업의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것으로, 내량마을의 노후 주거지 정비와 생활 인프라 확충, 주민 공동체 회복 등을 골자로 한다. 보고회에는 임실군 관계자와 용역사, 마을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주민 요구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안전과 위생 등 긴급한 생활 인프라를 보강하고,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민들의 최소한의 생활기반을 보장하기 위한 국가 주도형 정책이다. 내량마을에는 오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국비 15억 원을 포함한 총 2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노후주택 개보수, 재래식 화장실 개선, 마을안길 정비, 안전시설 확충 등의 생활밀착형 사업이 추진된다. 임실군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물리적 정비를 넘어 주민 역량 강화와 공동체 회복이라는 사회적 가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민 주도의 계획 수립과 참여형 추진 방
임실군이 지난 20일 소외계층 및 문화소외지역 주민들에게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 전주예수병원 신충식 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최정상급 성악가들의 특별공연인‘순동순동 신춘음악회’로 청소년, 다문화가정 등이 문화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공연 티켓 100장(800만원 상당)을 기부했었다. 예수병원은 지역사회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지역 의료 중심지로써의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저소득층‧노약자‧외국인 노동자 등을 위한 무료 진료, 이동 진료, 의료봉사 및 소아 응급 환자들을 위해 24시간 운영되는 응급의료센터를 갖추고 있다. 신충식 원장은“작은 나눔이지만 많은 분들이 공연을 통해 따뜻함과 기쁨을 느끼셨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며“앞으로도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실군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과 운암면 운종리 일대가 5월을 맞아 화려한 작약과 붉은 꽃양귀비로 뒤덮이며 아름다운 장관을 선사,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5월 봄의 절정을 알리는 꽃들이 만개하면서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은 전국에서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뽐내고 있다. 사계절 경관 꽃들이 조성된 옥정호 출렁다리 및 붕어섬 생태공원은 3월 개장 이후 유료 관광객만 15만5000여명이 다녀갔고, 주말에는 평균 7000~8000여명의 관광객이 찾으며 역대급 인기를 끌고 있다. 예년 같으면 가을에 국화꽃과 구절초가 필 무렵에 평균 8000여명 안팎의 관광객이 찾았지만, 올해는 봄부터 전국 각지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수많은 관광객이 찾으면서 지난 주말에는 1만5000여명이 찾는 등 최고의 관광명소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실제 지난 4일에는 황금연휴를 맞아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으면서 옥정호 출렁다리 개통 이후 단일 기준 최고인 9200여명이 찾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붕어섬 생태공원에 식재된 24,000본(6,000㎡), 운종리 작약밭에 조성된 30,000본(7,200㎡)의 작약은 5월 초순 한두 송이씩 피어나기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