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6일 전주 치명자산성지 평화의전당에서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관리자 280여 명을 대상으로 ‘전자담배 예방 및 금연교육 활성화 학교 관리자 역량강화 연수(2차)’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청소년의 전자담배 사용 확산과 신종 담배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나아가 마약류 노출 위험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학교 관리자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에는 유·초등학교 관리자 147명이, 오후에는 중·고·특수학교 관리자 135명이 참여했다. 연수는 이성규 한국담배규제교육연구센터장이 맡아 △국내외 담배제품 및 시장 변화 △청소년 흡연 환경과 행태 분석 △액상형 전자담배와 신종 마약 노출의 연관성 등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이번 과정은 지난 7월 열린 1차 연수에 이은 후속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청소년 흡연 실태와 담배시장 변화가 학교 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연수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금연 지도 방안을 모색하며 예방교육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한 초등학교장은 “학생들의 전자담배 사용 실태가 예상보다 심각했고, 액상형 전자담배가 마약류와 연관될 수 있다는 점이 충격적이었다”며 “금연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년 청렴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20편을 선정하고, 22일 도교육청 5층 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6월 2일부터 7월 4일까지 ‘청렴으로 도약하는 더 특별한 전북교육’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총 270편이 접수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 분야별 접수 현황은 △숏폼 영상 20편 △표어(슬로건) 214편 △이모티콘 15편 △포스터 21편으로, 이 가운데 심사를 거쳐 최종 20편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각 부문 최우수 수상작은 △숏폼 영상 ‘청렴, 너와 나의 자부심’(군산신흥초병설유치원 교사 김선미 외 11명) △표어 ‘매일 먹는 청렴 한 끼, 전북교육 건강 지키미’(김제교육지원청 주무관 정다이) △이모티콘 ‘나의 작은 선택이 청렴한 공동체를 만들어요’(전주동신초 교사 정유미) △포스터 ‘우리가 지켜야 할 신호등, 청렴 신호등’(전주화정초 학생 장서준)이다. 선정된 수상작은 향후 다양한 청렴 관련 행사와 교육 자료에 활용될 예정이며, 전체 수상자 명단은 전북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공모전은 교직원, 학생,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청렴을 다양한 시각과 아이디어로 풀어낸 소통의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성인 문해학습자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디지털문해교육’을 운영한다. 교육청은 오는 12월 5일까지 도내 학력인정 문해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등 생활 속 필수 디지털 기술 습득에 어려움을 겪는 성인 학습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찾아가는 디지털문해교육’은 도내 문해교육기관의 신청을 받아 15개 기관, 24개 학급 272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각 기관이 요청한 날짜와 장소에 직접 강사가 찾아가 수업을 진행하며, 교육에 필요한 디지털 기기도 함께 지원한다. 교육 과정은 스마트폰 활용(기본·심화), 키오스크 사용법, 닌텐도 활용 생활체육, VR 스포츠 체험, VR 공간탐험 등 5개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기관별로 3개 과정을 선택해 운영한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교육을 통해 성인 문해학습자들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기술을 익히고 생활 편의성과 자존감을 높이는 것은 물론, 새로운 학습 경험을 통해 배움의 즐거움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디지털 환경에서 소외되기 쉬운 성인 학습자들에게 실질적인 학습 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새롭게 개통한 고입지원시스템의 원활한 현장 안착을 위해 교사 대상 교육을 실시한다. 전북교육청은 21일 국립전주박물관 강당에서 도내 공·사립 중학교 3학년 부장교사를 대상으로 ‘2026학년도 고입지원시스템 사용자 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오는 26~27일에는 전주교육지원청 전산교육실에서 학교장전형고 93개교 고입업무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추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2012년 구축된 고등학교 입학전형 포털을 전면 개편해 지난 5일 새로운 고입지원시스템을 개통했다. 이번 시스템은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내신성적 산출과 입학원서 작성·제출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고등학교에서는 입학전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업무 기능을 하나로 묶고, 원서 작성·제출, 데이터 기반 전형 현황 시각화, 개인정보보호 강화 등 다양한 기능을 담아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교육청은 이번 사용자 교육을 통해 현장 교사들이 새로운 기능을 익혀 학생과 학부모에게 안정적이고 정확한 진학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시스템 메뉴별 안내 동영상을 제작·탑재해 교사들이 손쉽게 사용법을 익히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한국어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교재 「톡톡 누르면 배움이 쏙쏙」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재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교과 기초학습 능력을 강화하고 자기주도적 학습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도내 다문화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한국어 능력 향상과 교과 학습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실질적 지원책이다. 교재는 초등학생용과 중학생용으로 나뉘어 있으며, 총 7단계 수준별 학습으로 구성됐다. 초등 저학년은 국어와 통합 과목 중심, 초등 3학년 이상은 국어·사회·과학 과목의 핵심 어휘 중심으로 학습 내용을 담았다. 학습은 ‘낱말 알아보기 → 낱말 익히기 → 정리하기 → 실력 다지기’의 단계별 흐름으로 구성돼 학습 효과를 극대화한다. 특히 교재에는 ‘톡톡펜’ 기능이 적용돼 학생들이 한국어뿐 아니라 베트남어, 중국어, 필리핀어, 캄보디아어, 일본어, 영어 등 7개 언어로 학습 내용을 들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모국어로 내용을 이해한 뒤 한국어로 다시 익히는 과정을 거치며 언어 습득 효율을 높인다. 또한 ‘쉬어가기’ 코너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해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와 소속감을 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에 맞서 싸운 전북 사람들과 독립 영웅들을 주제로 한 교육 영상을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일제강점기 전북도민과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을 초등학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영상은 귀여운 어린이 캐릭터와 다양한 영상 효과를 활용해 학생들이 끝까지 흥미를 유지하며 시청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소개된 전북 출신 독립 영웅으로는 3·1운동 당시 서울에서 만세운동을 목격한 뒤 고향으로 돌아와 만세운동을 이끈 백정기 의사가 있다. 백정기 의사는 중국과 국내를 오가며 독립운동을 전개했고, 친일파를 처단하는 ‘흑색공포단’을 조직해 활동했다. 일본 주중일본공사 이리요시 아라키 암살 계획이 발각돼 일본 감옥에 수감됐으며, 옥중에서 순국했다. 해당 영상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미래교육연구원(전북미래교육연구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김윤범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전북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인물을 학생들에게 알리기 위해 영상을 제작했다”며 “광복 80주년 기념 영상이 도내 초등학생들에게 역사 교육의 좋은 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2일 본청 회의실에서 ‘제14회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적극행정위원회’를 열고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5건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는 대아남초등학교 방형상 주무관이 제출한 ‘건강하고 행복한 체험과 함께 아름다운 기부를 실천해요’가 선정됐다. 이밖에 ▲‘교원임용시험 궁금증 교육영상으로 해결, 응시자 부정행위 OUT! 불이익 ZERO!’(우수) ▲‘도서관 협력 학교대출 서비스 시행으로 전북 학생 온(溫)책읽기 확산’(장려) ▲‘단독 추진으로 좌초된 사업, 지자체와 협력 추진으로 되살려 지역 정주여건 개선’(장려) ▲‘공간, 자연을 다시 짓다 – 유관기관 협업으로 완성한 학교공간 리디자인’(장려) 등이 우수사례로 뽑혔다. 전북교육청은 이번에 선발된 우수공무원에게 교육감 표창과 함께 등급에 따라 성과상여금 최고 등급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이홍열 감사관은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널리 공유해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시키고, 교육수요자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우수사례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도내 모든 초등학교의 균형적 학력신장 지원을 위해 ‘초등 학력신장 정책’ 공모사업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초등 학력신장 정책 공모사업 분야는 △수(업)-평(가)잡기 선도학교 △초등 학력신장 시스템 △교과별 탐구노트 등이다. '수(업)-평(가)잡기 선도학교’는 수업 공개, 초등 학력신장 시스템, 교과별 탐구노트, 전북형 컴퓨터 기반 시험(CBT) 등 학력신장 정책을 수업과 평가에 적용해 학생의 교과별 학업성취도 향상도를 검증하고 향후 학력 정책 방향성을 수립하는 데 활용된다. 지역과 규모를 고려해 도내 초등학교 중 10교를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초등 학력신장 시스템으로는 AI 기반 맞춤형 학습콘텐츠인 ‘전북특별한클래스’, ‘교과보충 프로그램’, 학습플래너 ‘빛나라! 오늘해!’ 등이 있다. 전북특별한클래스는 3~6학년을 대상으로 진단·평가 결과에 따른 학생 개인별 학습을 관리하고 자기주도적 학습을 돕는 AI 기반 맞춤형 학습콘텐츠이다. 학생이 방과후나 가정에서 활용 가능하며, 올해 1만 명의 학생에게 지원한다. 교과보충 프로그램은 기존 기초학력 중심에서 올해는 ‘중위권 교과보충 프로그램’을 더해 6,000여 명을 지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모든 학생이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고 각자의 성장 속도에 맞춰 교육받을 수 있도록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을 지정‧운영한다. 전북교육청은 2025~2026년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에 직영 2곳, 민간위탁기관 18곳, 전국단위 4곳 등 총 24개 기관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은 정규 교육과정과는 다른 맞춤형 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대안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정된 기관이다. 학업 중단 위기에 처한 학생, 기존 교육 시스템과 맞지 않는 학생들이 개인의 특성과 필요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목적이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지정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에서는 정규 학교 교육만으로는 충족되기 어려운 학생들의 학습과 정서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탁교육기관은 1년 2학기제를 원칙으로, 연간 수업일수는 180일 이상으로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초등과 중등을 구분해 운영하며 학급당 정원은 15명 이하이다. 위탁기관의 대안교육 프로그램은 인성교육, 진로활동, 상담치유, 인문학, 문화예술중점 등 기관의 특색을 반영해 자율적으로 편성‧운영하며, 창의적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