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방역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나섰다. 보건소는 지난 27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5년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 발생 대응 모의훈련’을 진행하며 실제 상황에 준하는 현장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 이번 훈련은 해외에서 AI 인체 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국내에서도 야생조류를 중심으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검출이 이어지면서 지역 유입 위험이 높아진 데 따른 조치다. 보건소, 보건지소, 진료소 직원들이 모두 참여해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조류인플루엔자는 주로 닭이나 오리 등 가금류와 야생조류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지만, 사람에게도 드물게 전파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이다. 사람에게 감염되면 발열,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뿐 아니라 결막염과 같은 안과적 증상도 나타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훈련은 전북특별자치도 감염병관리지원단 전문가의 교육으로 시작됐다. 이어 가금류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된 상황을 가정해 살처분 과정에 따른 대응 절차, 살처분 인력 등 고위험군에 대한 인체감염
이학수 정읍시장과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가 지난 5일 정읍시 용계동에 위치한 정읍시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지난 10월 21일 광주광역시 기러기 농장에서 AI가 발생한 이후, 동절기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진 가운데 추가 확산을 차단하고 방역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읍시 거점소독시설은 축산 차량이 출입할 때 차량 소독을 실시해 병원체의 외부 유입을 차단하는 핵심 방역 거점으로, 지역 축산농가의 안전을 지키는 최전선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두 사람은 시설 운영 현황을 보고받고 소독라인, 대인소독실, 소독필증 발급소, 폐수처리시설 등 주요 시설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어 시 축산부서 관계자들과 함께 방역관리 현황을 살피며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철저한 방역 수행을 당부했다. 김종훈 부지사는 “방역은 축산업의 생명선으로, 현장 근무자들의 노력이 도 전체 방역의 핵심”이라며 “방역시설의 철저한 운영과 함께 축산농가와 운송차량 등 민관이 협력해 전염병을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학수 시장은 “겨울철은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거점소독시설을 중심으로 한
정읍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겨울철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지역 내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방역 실태 전수점검에 나섰다. 시는 AI 발생이 잦은 동절기를 앞두고 오는 8월 8일까지 닭 1,000마리 이상 또는 기타 가금류 100마리 이상을 사육하는 전업농가 197곳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농장 내 방역시설 설치·운영 실태와 축산차량 출입 관리, 기록부 작성 여부 등 방역 전반을 아우른다. 구체적으로는 ▲울타리·전실·소독시설 등 기본 방역시설의 적정성 ▲차량 출입 통제 및 소독 이행 여부 ▲출입기록부·소독기록부·사육일지 등 문서 작성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시는 점검 결과를 토대로 8월부터 9월까지 방역 미흡 농가에 대한 후속 점검을 이어간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 계도를 통해 자율 개선을 유도하되, 중대한 미비점에 대해서는 확인서 및 이행계획서를 징구하고, 이행이 되지 않을 경우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농가의 자율적인 개선을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두지만, 반복적이거나 심각한 위반 사항은 강력하게 조치할 것”이라며 “AI 차단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정읍 지역의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