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일 문을 연 ‘정읍시 기적의 놀이터’가 개장 약 3개월 만에 지역 대표 명소로 자리 잡았다. 정읍시가 통신사 방문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놀이터가 위치한 내장산 문화광장 일대의 방문객 수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개장 전후 약 3개월간의 통신사 데이터를 비교 분석했으며, 그 결과 평일에는 하루 평균 약 2000명, 주말·공휴일에는 7000명 이상 방문객이 몰린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주말에는 가족 단위 이용객이 집중되며 주변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에는 10대 이하 아동과 30~40대 부모 세대의 방문이 급증했다. 전주, 광주, 익산, 군산 등 인근 도시 거주자들의 방문이 두드러지며, ‘기적의 놀이터’가 정읍 시민뿐 아니라 외지 관광객들에게도 새로운 명소로 각인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놀이터가 내장산 국민여가캠핑장, 실내 복합놀이시설 천사히어로즈 등과 인접해 있어 내장산 문화광장 일대를 중심으로 한 관광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하루 또는 1박 2일 체류형 관광 코스로 연계될 경우 지역 관광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이 반려동물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오수의견 국민여가캠핑장’을 성공적으로 개장했다. 지난 29일 열린 개장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심 민 임실군수를 비롯해 군·도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 주민, 반려동물 가족 등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오수면 금암리 일원에 조성된 오수의견 국민여가캠핑장은 전북 최초의 반려동물 동반 가족형 캠핑장으로, 김관영 지사의 민선 8기 공약사업이기도 하다. 총 20억원이 투입된 이 캠핑장은 7월 시범 운영 직후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대형견 동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반려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캠핑장에는 모든 사이트마다 울타리와 대형 데크, 지붕이 설치돼 있으며 반려견 전용 샤워시설, 놀이터, 카라반 사이트 등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주변 의견관광지의 ‘워리의 정원’ 산책로와 놀이터도 캠핑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정식 개장일인 7월 11일 이후 두 달여 만에 270여 명의 이용객과 170여 마리의 반려동물이 다녀가며 빠르게 힐링 명소로 자리 잡았다. 군은 단순 체류형을 넘어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하고, 반려문화와 지역 관광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천천히 오래가는
정읍시가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도시재생사업의 성과와 지역 관광자원을 널리 알렸다. 지난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캡슐호텔 체험 연계 투어’에는 관외 인플루언서 18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정읍천변 자전거 라이딩, 정읍사공원 탐방, 도심 빙고 미션 등을 즐긴 뒤 청춘토크콘서트와 막걸리 파티로 지역 문화를 체험했다. 이어 캘리그래피 향초 만들기, 연지시장·쌍화차 거리 자유투어 등을 통해 정읍의 매력을 경험했다. 같은 기간 열린 ‘정읍 시티스테이 투어’ 4회차에는 관외 청년 3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동학농민혁명기념관, 용산호 미르샘, 술문화관 등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단풍·메이플 게스트하우스와 기억저장소 등 도시재생 거점시설에서 숙박하며 지역 문화를 체감했다. 둘째 날에는 내장산 조선왕조실록길 탐방, 케이블카 체험, 떡 만들기 활동 등을 통해 정읍의 역사와 자연, 문화를 두루 접했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재생 거점과 관광지를 연계한 체류형 콘텐츠가 청년층에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인플루언서들의 SNS 활동으로 정읍의 매력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효과도 거뒀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청년 맞
정읍시가 여름밤의 낭만을 담은 야경 관광 프로그램으로 전국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정읍시는 오는 12일, ‘한여름밤 떠나는 달빛 사랑숲 정읍 야(夜) 밤 투어(이하 정읍야밤 투어)’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 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의 ‘야간경관 명소 활성화 연계 지원사업’에 정읍시가 선정되며 마련됐다. 정읍시와 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투어에는 전국 공모를 통해 모집한 관광객 150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12일 오후 3시 30분 정읍사문화공원에 집결한 뒤, 대형버스 4대에 나눠 타고 솔티생태관광방문자센터로 이동해 1시간 30분간 솔티숲 탐방과 보물찾기 체험에 나선다. 이후 정읍천 일대에서 저녁 식사와 자유시간을 보낸 뒤, 오후 6시 50분부터 본격적인 야경 투어가 시작된다. 주요 코스는 국내 최초의 바닥형 분수 ‘미로분수’, 백제가요 ‘정읍사’를 테마로 한 정읍사문화공원, 그리고 대표 야경 명소 ‘달빛 사랑숲’이다. 특히 달빛 사랑숲은 ‘사랑’과 ‘소원’을 주제로 꾸며진 1.2km의 산책로에 미디어아트와 조형물이 어우러져, 연인과 가족, 친구 누구나 함께 걷기 좋은 몽환적인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