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도시재생사업의 성과와 지역 관광자원을 널리 알렸다.

지난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캡슐호텔 체험 연계 투어’에는 관외 인플루언서 18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정읍천변 자전거 라이딩, 정읍사공원 탐방, 도심 빙고 미션 등을 즐긴 뒤 청춘토크콘서트와 막걸리 파티로 지역 문화를 체험했다. 이어 캘리그래피 향초 만들기, 연지시장·쌍화차 거리 자유투어 등을 통해 정읍의 매력을 경험했다.

같은 기간 열린 ‘정읍 시티스테이 투어’ 4회차에는 관외 청년 3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동학농민혁명기념관, 용산호 미르샘, 술문화관 등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단풍·메이플 게스트하우스와 기억저장소 등 도시재생 거점시설에서 숙박하며 지역 문화를 체감했다. 둘째 날에는 내장산 조선왕조실록길 탐방, 케이블카 체험, 떡 만들기 활동 등을 통해 정읍의 역사와 자연, 문화를 두루 접했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재생 거점과 관광지를 연계한 체류형 콘텐츠가 청년층에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인플루언서들의 SNS 활동으로 정읍의 매력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효과도 거뒀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은 정읍을 새롭게 인식하고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젊은 세대가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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