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3일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2026학년도 영재교육대상자 선발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6학년도 영재교육대상자 모집 계획과 선발 절차를 안내하고, 영재교육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교육청이 지정한 영재교육기관 27개 기관은 총 1,864명의 학생을 선발해 내년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교 밖 청소년에게 지원 기회가 확대돼 교육 사각지대 없는 영재교육 실현에 힘을 보태게 된다. 학생 지원 접수는 오는 11월 11일부터 18일까지 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GED)를 통해 개별적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입학전형 세부 일정과 절차는 각 영재교육기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 이성혜 센터장이 ‘우리 아이의 미래를 위한 교육’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그는 인공지능(AI) 시대를 대비한 핵심 역량 개발 방안과 영재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해 참석 학부모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문형심 전북교육청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영재교육은 학생의 잠재력과 영재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교육 과정”
전북 순창군 발효과학 동아리 학생들이 8일 대전과학체험관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방문해 과학에 대한 흥미와 진로 역량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과학 탐방은 순창군 교육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기획하고 장류전문인력 취·창업 지원사업의 도움을 받아 추진됐다. 발효과학 동아리는 순창 지역 청소년들의 과학적 소양을 높이고 발효과학 분야 진로 인식을 강화하기 위해 구성된 학습 공동체다. 이날 참가한 학생들은 교실을 벗어나 실제 과학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과학에 대한 관심을 더욱 구체화했다. 첫 일정으로 찾은 대전과학체험관에서는 기초과학부터 융합과학, 미래과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의 기초 원리를 직접 체험했다. 이어 KAIST 캠퍼스를 방문한 학생들은 재학생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진학 정보, 학과 소개, 연구 활동 등 생생한 과학자의 삶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순창고등학교 3학년 문율 학생은 “KAIST 재학생들과의 대화를 통해 과학자의 일상을 현실적으로 느낄 수 있었고, 과학을 진로로 삼고 싶은 마음이 더 확고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도연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장은 “이번 동아리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