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그간 전주에 주소지를 둔 임신 27주에서 36주 이내 임신부에게 제공해 온 임신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이달부터 배우자까지 확대해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 백일해는 발작성 기침(Wooping cough)을 특징으로 하는 호흡기 감염질환으로, 비말을 통해 호흡기로 전파되며 합병증은 주로 영유아에서 발생한다. 따라서 백일해 고위험군인 1세 미만 영아는 임신 시 모체 면역 획득과 주양육자인 부모의 면역 획득을 통해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 임신부 면역 획득은 모체 항체가 최대인 임신 27~36주, 배우자의 경우 신생아와 밀접 접촉하기 2주 전까지 접종하는 것을 권장한다.
○ 시는 전 세계적으로 백일해가 유행한 지난해부터 임신부를 대상으로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사업을 시행해왔으며, 그 결과 지난해 대상자의 74%가 예방접종을 받았다.
○ 이와 함께 시는 올해도 국내 유행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백일해 백신(Tdap)을 추가 확보하고, 대상자의 백일해 적기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최근 백일해 발병이 증가하는 만큼 영아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주 양육자의 백일해 예방접종을 통해 영아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면서 “건강하고 안전한 양육환경이 조성되도록 임신부와 그 배우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한편 임신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은 보건소 예방접종실에서 1회 지원받을 수 있으며, 접종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신분증과 산모수첩(배우자의 경우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산모수첩) 등을 구비해 전주시보건소 또는 덕진보건소에 방문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천년전주 콜센터(063-222-1000) 또는 전주시보건소 예방접종실(063-281-6251), 덕진보건소 예방접종실(063-250-3913)로 문의하면 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