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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보건소, 소아암 투병 동료 자녀위한 ‘뭉클한 모금’ 전달

동료의 자녀가 어려운 병마와 싸우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고창군보건소 직원들이 가슴 따뜻한 동료애를 발휘, 모금 운동에 발 벗고 나서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최근 동료의 자녀가 소아암 판정을 받아 현재 항암치료를 받고 있으며, 자가조혈모세포 이식을 앞두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들은 고창군보건소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행사를 적극 동참, 지난 1일 전달하는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소아암 투병의 긴 치료 과정속에서 경제적·심리적 부담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보건소 직원들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422만원의 성금을 마련했고,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전달식을 진행했다.

 

유병수 보건소장은 “서로를 가족처럼 생각하며 어려울 때 힘이 되어주고자 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동료에게 큰 힘이 되길 바라며, 아이가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응원 하겠다”고 전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직원은 “동료들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 보내주신 응원과 격려를 바탕으로 아이의 치료에 더욱 힘쓰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창군보건소는 앞으로도 직원들 간의 상호 돌봄 문화를 이어가며, 함께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