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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제131주년 동학농민혁명기념 전국축구대회 성료

익산50대OB · 신제주축구회 각각 우승

 

정읍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축구협회가 주관한 제131주년 동학농민혁명기념 전국축구대회가 지난 5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정읍시 국민체육센터를 비롯한 4개 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지역 체육 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전국 각지에서 50대부 14개 팀, 60대부 12개 팀 등 총 26개 팀이 출전했으며, 1,500여 명의 선수단과 응원단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50대부 경기에서는 익산50대OB가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정상에 올랐고, 정읍시50대가 준우승을, 대전서구50대와 목포시50대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60대부에서는 신제주축구회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군산아리울이 준우승, 대천시축구회와 인천강화FC가 공동 3위에 올랐다.

 

개인상 부문에서도 뛰어난 활약이 이어졌다. 50대부에서는 김정식 선수(GK)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고, 김영운 감독이 감독상, 양인석 선수가 우수선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60대부에서는 김성철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최규범 감독이 감독상, 이한복 선수가 우수선수상을 수상하며 각 부문 최고의 활약을 인정받았다.

 

정읍시축구협회 김현만 회장은 “전국의 축구 동호인들을 정읍에 모시고, 동학의 깊은 뜻을 되새기며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단 간 우정이 깊어지고 지속적인 교류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역사와 체육이 함께하는 전국 스포츠 행사로 자리매김하며,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기리는 동시에 지역 스포츠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행사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더펜뉴스 박인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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