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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지방정부 AI 혁신대상’ 사회안전분야 본상 수상

지능형 AI CCTV 시스템으로 시민 안전 선도…전국 과학 치안 선도 도시 입증

 

군산시가 ‘2025년 제1회 지방정부 인공지능(AI) 혁신대상’에서 사회안전분야 본상(국회 행정안전위원장상)을 수상하며, AI 기반 스마트 치안 행정의 모범 지자체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AI 혁신대상은 아주경제 주관, 행정안전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공동 후원하는 행사로, 전국 광역 및 기초 지방정부 중 인공지능 기술을 행정에 효과적으로 접목한 우수 사례를 선정해 시상한다.

 

군산시는 ‘지능형 AI 융복합 CCTV 선별 관제시스템’을 사회안전 분야에 출품해 본상에 해당하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2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으며, 군산시 김영민 부시장이 참석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부시장은 “AI 선별 관제시스템 도입을 통해 범죄 예방과 긴급상황 대응 역량이 크게 향상됐다”며, “지속적인 시스템 고도화와 확대를 통해 시민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군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군산시의 AI 관제시스템은 객체 인식 기반 기술을 활용해 배회·폭행·쓰러짐 등의 이상 행동을 자동 감지하고, 위험 상황이 감지되면 영상과 음성이 관제센터에 자동으로 전송되는 첨단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실제 사례도 돋보인다. 지난 3월, 절도 및 사기범이 군산시 관내에서 범행을 저지른 직후 AI 시스템이 범인의 인상착의와 이동 수단(오토바이) 정보를 즉시 포착했고, 경찰에 실시간 공유해 단 5시간 만에 범인을 검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러한 우수 운영 성과에 힘입어, 군산시는 전북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4월 16일), 전북특별자치도경찰청(5월 13일) 등 치안 관계 기관의 방문과 격려를 받는 등 지역 치안 선도 도시로 인정받고 있다.

 

군산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AI 관제시스템의 추가 도입 및 고도화를 추진하며, 선진 스마트시티 안전 관리 모델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군산시 스마트도시과 관계자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기반 안전망을 지속 확대해, 과학 치안의 모범 도시이자 시민이 안심하고 살아가는 ‘행복한 군산’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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