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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성인·청소년 함께 뛰는 전국 유일 피구리그, 전북서 열기 ‘후끈’

2025 전북특별자치도 닷지볼챌린지리그, 4~11월 12라운드 대장정
지역 5개 팀 참가…생활체육 피구, 인기 스포츠로 자리매김

 

전국 최초로 성인과 청소년이 함께 참여하는 피구 리그가 전북에서 개최되며, 생활스포츠로서의 피구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피구연맹이 주관하는 2025 전북 닷지볼챌린지리그(DB리그)는 4월부터 11월까지 총 12라운드에 걸쳐 진행되며, 지역 5개 생활동호회 팀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번 리그에는 ▲Team Zeus ▲The Hit ▲제이-J ▲G.O.D ▲전북YG피구클럽 등 총 5개 팀이 참가했으며, 성인과 청소년이 함께 팀을 구성해 세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스포츠 문화를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5월 25일 익산서부다목적체육관에서 진행된 4라운드에서는 전주 피구클럽 ‘제이-J’가 전승을 이어가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원광대학교 피구동아리 ‘The Hit’는 3승 1패의 성적으로 2위에 올라서며 선전했다.

 

특히 이번 라운드에서는 참가 선수는 물론, 관중 수 또한 점차 증가해 지역 내 대표 스포츠 이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분위기다.

 

전북YG피구클럽은 1승 3패로 하위권을 벗어나며 가능성을 보였고,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익산의 Team Zeus는 최약체 평가를 뒤엎고 매 라운드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주목받고 있다.

 

 

4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는 왕성한 체력과 경기 집중력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원광대학교 ‘The Hit’의 이성빈 선수가 선정됐다. 이 선수는 “리그를 통해 팀워크를 다지고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었다”며 “MVP 수상의 영광을 팀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북DB챌린지리그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선대 전북특별자치도피구연맹 부회장은 “전북DB챌린지리그는 성인 피구의 생활체육 정착을 위한 전국 최초의 시도”라며 “타 시·도에서도 관심을 보이며, 벌써 수도권에서도 하반기 권역 리그 출범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오는 6월 1일 전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리는 5라운드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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