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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66개 버스정류장 대대적 정비공사 착수

“안전하고, 편하게 버스 타요” 농어촌 교통복지 향상 기대

 

고창군(군수 심덕섭)은 군민들의 교통 편의와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66개 버스정류장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 공사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정비사업은 성내면 30개소, 공음면 17개소, 대산면 19개소 등 총 66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약 9,2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주요 정비 내용은 ▲노후 정류장 재도색 ▲파손 시설물 교체 및 재설치 ▲정류장 유리 청소 등으로,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정류장 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고창군에는 현재 농어촌버스가 주로 운행되고 있으며, 하루 31대의 버스가 약 2,800회 승객을 수송하고 있다. 특히 이용객 중 약 65%가 노약자로, 정류장의 안전성과 편의성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또한 고창군은 단일요금제를 운영, 일반인은 1,000원, 학생은 500원에 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교통 약자의 이동권 보장에 기여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군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점검과 체계적인 유지 관리를 통해 고창형 교통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비를 통해 고창군은 교통 인프라 개선과 군민 만족도 제고는 물론,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통안전 강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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