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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종합평가’서 장관 표창 수상

전국 시 단위 기초지자체 중 상위 6위…시민 체감 행정 실현 성과 인정

 

군산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2024년 실적)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민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적극행정 종합평가단’이 5대 항목 17개 지표를 기준으로 적극행정 추진 실적과 노력도를 종합 평가한 것이다. 군산시는 시 단위 기초지자체 가운데 상위 6개 기관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군산시는 실행계획 수립부터 중점과제 발굴, 성과 점검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며 적극행정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시민참여위원회를 통해 중점과제를 함께 도출하고, 현장 방문 등으로 실질적인 참여를 유도해 정책의 수용성과 투명성을 높인 점이 주요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표 성과로는 ‘새만금 수산식품단지 내 사도(私道) 개설’ 사업이 꼽힌다. 사업 초기 인허가 권한이 불분명해 지연됐던 문제를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권한 주체를 명확히 함으로써 규제를 해소하고, 사업 추진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한 사례다.

 

또한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정책장터 <우리들의 군산>, 전통시장 배송 앱 <시장을 방으로>, 어촌 관광활성화를 위한 <어청도 낭만여행 프로젝트> 등 시민 체감형 행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점도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내부 조직문화 혁신도 주목받았다. 군산시는 적극행정을 실천한 우수 공무원에게 인사상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사례 발표자에게도 ‘적극행정 마일리지’를 부여하는 등 실질적인 동기부여 체계를 마련해 공직 전반에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를 조성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수상은 일선 현장에서 적극행정을 묵묵히 실천해온 공직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시민참여 기반 확대, 중점과제 발굴, 우수사례 확산 등을 더욱 강화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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