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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주소 정보시설물 전수조사 완료… 도로명주소 사용 편의성 ‘UP’

총 17,147개 시설물 점검 완료… 하반기 정비·교체사업도 본격 추진

 

무주군이 지역 내 주소 정보시설물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하며 도로명주소 사용 편의성과 시설물 안전 관리에 적극 나섰다.

 

무주군은 지난 1월부터 6개 읍면, 267개 마을을 대상으로 건물번호판, 도로명판, 기초번호판 등 총 17,147개의 주소 정보시설물을 대상으로 실제 설치 상태와 안전성 여부를 점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행정안전부의 스마트 국가주소정보시스템(KAIS)을 활용해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점검 결과 건물번호판 13,148개, 도로명판 3,420개, 기초번호판 579개에 대해 설치 기준 적정 여부, 훼손 및 파손 위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무주군은 이번 조사에서 유실된 시설물 518건과 훼손된 15건을 확인하고, 하반기 중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시설물은 즉시 조치를 완료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강미경 무주군청 민원봉사과장은 “주소 정보시설물은 주민 생활과 긴밀하게 연결된 공공자산으로, 정확한 위치 안내는 물론 재난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을 통해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도로명주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은 올해 총 9,000만 원을 투입해 ▲건물번호판 등 안내시설물 유지보수 203개 ▲10년 이상 경과된 노후 건물번호판 633개 교체 ▲재난위험지역 국가지점번호판 신규 설치 11곳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전수조사를 계기로 무주군은 관광객과 주민 모두에게 보다 정돈되고 신뢰할 수 있는 주소 정보를 제공하며, ‘스마트 행정’ 기반 조성에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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