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오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개막 100일을 앞두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군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분위기 조성과 함께 군민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기 위해 카운트다운 시계 제막식을 열며 기대감을 높였다.
고창군과 고창군체육회에 따르면, 4일 오전 고창군청 앞 멀구슬나무 아래에서 ‘2025 전북특별자치도민 양대체전 카운터기 제막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오철환 고창군체육회장, 전북특별자치도 양대체전 조직위원회 및 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에 설치된 카운터기는 고창군청 입구에 마련돼 도민체전 개막일까지 남은 날짜를 군민들과 실시간으로 공유하게 된다. 이를 통해 체전의 열기를 군 전역으로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제19회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대회’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고창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도내 14개 시·군에서 총 2만여 명의 선수단과 관람객이 참여해 다양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도민 화합의 장을 만들게 된다.
고창군은 이번 대회의 슬로건을 “세계유산도시 고창에서 뭉쳐라, 전북의 힘!” “행복도시 고창에서 감동 가득 희망체전!”으로 정하고, 성공적인 체전 개최를 위한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체육시설 정비, 자원봉사자 교육, 문화행사 기획 등 모든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의 자긍심을 담아 준비 중인 이번 도민체전이 도민 모두가 하나되는 화합과 도약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남은 100일 동안 모든 군민과 함께 대회를 완벽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군은 앞으로도 군민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도민체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체전이 고창의 문화·관광 자산과 어우러지는 성공적인 스포츠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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