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정성주)는 김제시가족센터(센터장 장덕상)가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임신과 출산, 육아 준비를 돕기 위한 ‘다문화 맘 든든 임신‧출산‧육아 준비 교육’ 프로그램을 6월 4일부터 26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임신과 출산을 앞둔 결혼이민여성들이 언어, 문화, 정보 부족으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건강하고 안정적인 부모 역할을 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산후우울증과 육아 정보 부족으로 정서적 불안을 겪는 대상자들을 위한 맞춤형 심화 교육이 포함돼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산후우울의 원인과 증상, 대처법 ▲초기·중기·후기 이유식 단계별 소개 ▲모유수유 자세와 유방 울혈 관리, 유축기 사용법 실습 ▲이유식 중기 단계에 활용 가능한 ‘시금치 크레이프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이론과 실습 과정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결혼이민여성은 “그동안 한국의 임신과 출산 문화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막막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산후우울증에 대한 이해는 물론, 실생활에 꼭 필요한 육아 정보를 배워 큰 도움이 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장덕상 김제시가족센터장은 “이번 교육은 결혼이민여성들이 임신과 출산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과 건강한 가정 형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가족센터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및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건강한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김제시가족센터(063-545-8506)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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